레슨

낯선 사람 앞에서 어색할 땐, 바로 깊은 대화도 좋아요

온통 낯선 사람, 익숙한 대화 신입 사회사업가들은 업무를 하다 보면 업무상 필요에 따라 사람들을 많이 찾아뵙습니다. 그런데 신입이다 보니 온통 모르는 사람뿐이지요. 기관 외부 관계자 등. 심지어는 동료도 잘 모를 수 있지요. 근데 모르는 사람투성이니 누구를 만나더라도 어색함이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많은 사람은 이 어색함을 피하려고 형식적인 대화를 꽤 오래 지속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 날씨가 좋네요”, “언제부터 일하셨나요?” 이처럼 큰 의미는 없지만 어디서 들어본 듯한 익숙한 질문으로 대화를 시작하고 유지합니다. 어색함이 풀어질 때까지요. 이 단계가 어색함을 풀기 위해 꼭 필요한 단계라고 많이들 생각합니다. 바로 깊이 들어가면 어떨까? 하지만 이러한 형식적인 대화는 오히려 대화의 본질로 들어가는 데 시간이 더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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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체계탐색] 강점을 찾으려면, 먼저 문제에 압도되지 않기

정신 똑바로 차리셔야 해요 현장 사회사업가가 저를 만났을 때 하는 여러 고민 요청 중 하나가 도무지 당사자의 강점이 안 보인다는 겁니다. 강점을 찾는 게 너무 어렵다는 겁니다. 아무리 찾아도 없다는 겁니다. 맞습니다. 어찌 강점이 쉽게 드러나겠습니까. 보이지 않는 게 어쩌면 당연한 걸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사회사업가와 좀 더 이야기를 나눠보면, 이미 그 사회사업가마저 당사자의 문제에 압도되어 있음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면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합니다. 문제에 압도되지 말아야 해요.’ 라고 말씀드리곤 합니다. 왜 그럴까요? 문제에 압도되지 않기: 사회사업가의 첫 번째 자세 당사자가 사회사업가를 만나는 경우, 당사자는 이미 여러 방법을 시도했지만 뜻대로 잘 안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사회사업가를 만나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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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체계 탐색] 관계와 상호작용을 살핍니다

관계와 상호작용에 집중 사회사업가는 ‘관계’에 집중합니다. 그런데 이 관계를 세분화해서 보면, ‘관계’와 ‘상호작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관계는 간단히 설명하면 이어졌는지 아닌지, 그 깊이가 어떠한지를 의미합니다. 반면, 상호작용은 그 이어진 경로를 통해 무엇이 오가고,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의미합니다. 결국, 사회사업가의 역할은 당사자와 관련한 연결과 그 연결을 통해 발생하는 상호작용을 잘 살피는 데 있습니다. 관계와 상호작용을 이해할수록 이후 사회사업이 조금은 더 수월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사자의 관계를 살피는 방법 사회사업가는 당사자의 관계를 살핍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관계를 사람에만 한정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당사자와 연결된 공간, 시설, 제도, 제품, 서비스, 조직, 문화 등도 모두 관계의 일부로 고려합니다. 예를 들어, 당사자가 이용하는 복지시설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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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존법 알고 필요할 때 쓰기

압존법? 압존법은 대화 상대방에게 아랫사람을 지칭할 때 존대를 생략하는 어법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 드릴게요. 압존법 적용 안 한 버전할아버지 : 아들이 가져온 자료 어디 있니?손자 : 아버님께서 가져오신 자료 여기 있어요.*’께서’, ‘오신’을 사용해서 높임말을 썼습니다. 압존법 적용 한 버전할아버지 : 아들이 가져온 자료 어디 있니?손자 : 아버지가 가져온 자료 여기 있어요.*’께서’ → ‘가’, ‘오신’ → ‘온’으로 바꿨습니다. 구분이 되지요? 듣는 할아버지가 아버지보다 윗사람이므로 아버지를 지칭할 때는 존대를 생략하는 겁니다. 직장에서의 예시 이번에는 직장에서 지위로 구분해서 설명해 드려 볼게요. 압존법 적용 안 한 버전팀장 : 김 사회사업가 자료 어떻게 됐어요?나 : 예! 김 사회사업가님이 준비해 주신 자료입니다. 압존법 적용한 버전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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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무능감 소진: 작은 성공을 만들기

무능감 소진 현장에서 자주 마주하는 번아웃 중 하나는 바로 ‘무능감 소진’입니다. 무능감 소진이란 말 그대로 내가 무능하다고 느껴 소진되는 거죠. 사회사업가로서 나름 돕는다고 돕는데, 뜻대로 되지 않고 별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느끼면 스스로에게 실망하게 됩니다. “나… 제대로하고 있는 거 맞나?””나 말고 다른 훌륭한 사회사업가라면 이렇지 않았을 텐데… 괜히 내가 사회사업해서 그런가” 라는 마음이 들면, 무능감이 더 깊어지면서 소진이 되는 거죠. ©️SEO Galaxy 바깥에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무능감 소진은 외부적으로 풀어가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 합니다. 즉 나 스스로에게 잘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외부 즉 외적 과업을 통해 성취를 이루는 것이 더해지면 훨씬 도움이 된다는 뜻입니다. 성취를 이루면 내가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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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체계 탐색] 욕구를 통해 필요를 살피기

욕구와 필요의 관계: 하위와 상위 개념의 차이 이 글에서는 욕구는 Wants, 필요는 Needs로 사용합니다. 욕구와 필요는 서로 연결된 개념이지만, 이에 대해 자세하게 배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대충 비슷한 개념으로 이해합니다. 하지만 둘은 그 역할과 위치가 다르답니다. 욕구는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나 수단을 의미합니다. 필요는 욕구를 통해 충족시키고자 하는 보다 근본적인 겁니다. 쉽게 말해, 필요는 상위 개념이고, 욕구는 필요의 하위 개념이죠. 둘 다 상대적인 개념이지만, 필요가 더 본질적이고 상위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을 달라고 하면 물 자체가 갖고 싶은 걸까 예를 들어볼게요. 누군가 “물을 달라”라고 원하는 걸 표현하면 우리는 이를 흔히 욕구를 표현했다며 욕구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조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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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장] 팀장에게 감사 진하게 건네기 : 저는 이렇게 했어요

Q. 구체적으로 어떻게? [번아웃] 냉소, 냉담한 소진: 작은 친절 베풀기를 보고, 질문 주셨습니다. 팀장에게 감사인사 건네기가 인상적이었다고 하십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셨는지를 물으셨어요. 그래서 당시 의도와 상황 등을 정리해서 보내드렸습니다. 물론 누구나 똑같이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상황과 여건이 다르니까요. 참고용으로 읽어주세요. A. 네 가지를 고려했어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 많이 배우고 계시다니 감사하고 또 기쁩니다. 제가 상급자에게 감사 인사를 진하게 드릴 때는 보통 ‘장소’, ‘몸짓’, ‘근거’, ‘어휘’ 등을 고려해서 말씀드렸고, 지금도 그러는 편이랍니다. 장소 장소는 일단 남들이 볼 수 없는 일대일로 만날 수 있는 곳에서 말씀드렸어요. 다른 사람이 있으면 신경 쓰여서, 뒤에 나올 몸짓, 어휘 등이 방해를 받거든요. ‘남들이 이런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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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기관장의 시간은 3년 차부터 본궤도에

불안한 직원 이해하기 새로이 기관장이 되면 놓치지 말아야 할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조직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이하 구성원)의 불안과 신뢰입니다. 구성원은 지금까지 수행해 온 업무 방식과 조직 문화가 있는데, 신임 기관장이 이를 어떻게 볼지, 앞으로 어떻게 바꿀지 등이 걱정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아마 신임 기관장이 되신 분도 예전 직원일 때는 비슷한 불안을 느끼셨을 겁니다. 그런데 왜 이게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일까요? 혁신은 신뢰에서 대부분의 신임 기관장은 처음부터 자신의 리더십과 역량을 증명하고 구성원에게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초기부터 혁신을 시도하려 합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급한 혁신은 역효과를 불러일으킵니다. 왜 그럴까요? 혁신이 성공하려면 구성원의 주도적 자발적 실천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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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냉소, 냉담한 소진: 작은 친절 베풀기

사회사업가로 일하면서 한 번쯤은 느껴봤을 겁니다. 아무리 해도 매일 쌓이는 업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업무. 이런 상황에 처하면, 어느 순간 일이 무의미하게 느껴지지요. 그래서 1년, 3년마다 소진을 겪는다는 법칙 아닌 법칙도 전해지고,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조직 구성원 그리고 기관과 거리가 멀어진 듯한 느낌이 들곤 합니다. 소진과 냉소, 냉담의 상관관계 이런 현상은 단순한 피로가 아닙니다. 직무에 대해 냉소, 냉담해지는 소진의 한 종류이자 2차 원인입니다. 냉소, 냉담 소진이라 할게요. 사람은 누구나 직무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자신을 보호하려는 무의식적인 반응으로 점점 일과 사람들로부터 거리를 두려 합니다. 그런데 이런 거리 두기가 오히려 냉소와 냉담을 더 강화시키고, 이러다 보면 직무 의욕이 떨어지고, 결국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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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디에, 상대는 어디에? : 상석 구분하기

사회사업가로 일하면 예의와 격식을 갖춰야 하는 경우가 꽤 있답니다. 방문자부터 시작해서 협력하는 복지기관 관련자, 각종 단체 임원, 공무원, 구의원, 시의원, 당협의원장, 국회의원 등등. 생각보다 많지요? 그런데 이분들 중에서는 예의를 중시하고, 예의의 한 표현으로 상석을 구분하는 분도 있답니다. 그런 점에서 상석을 알고, 경우에 따라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회의 공간에서의 상석 구분 출입구에서 가장 먼 자리회의실에서는 보통 출입구에서 가장 먼 자리가 상석입니다. 출입구는 사람들이 들고 나는 자리라서 좀 불편하고, 또 문이 열려 있으면 닫아야 하는 등 번거로운 자리거든요. 그래서 보통 출입구에서 가장 먼 자리를 상석으로 봅니다. ©️양원석 전체가 다 보이는 자리회의실 중앙에 자리해서 전체 참여자가 다 잘 보이는 자리가 상석입니다. 스크린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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