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

직원에게 동기와 열정을 ‘부여’하는 게 과연 우선일까요?

입사 전날, 우리는 의욕으로 가득했습니다 많은 리더는 사회사업가 직원(이후 직원)에게 동기와 열정을 ‘부여’하고 ‘높이려’ 애씁니다. 동기부여 워크숍, 사내 인센티브 정책, 직원과의 대화 시간 등 다양한 시도를 하죠. 하지만 이런 노력은 한 가지 전제에서 시작합니다. 직원에게 애초에 동기와 열정이 없다는 전제입니다. 그래서 자꾸만 ‘넣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죠. 과연 그럴까요? 내가 조직에 입사했을 때를 한 번 떠올려 보세요. 입사 전날 밤, 잠은 제대로 잤는지 모르겠지만 마음은 어땠나요? 두근거렸고, 기대됐고, 떨리기도 했을 거예요. 분명 의욕은 넘쳤습니다. 소속된 조직에서 무언가를 해내고 싶었고, 함께 일하게 될 동료들과 협력하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싶었죠. 그러니까 애초에 ‘없던’ 게 아니라 ‘이미 있었던’ 겁니다. 중요한 건 그 열정과 동기를…

직원에게 동기와 열정을 ‘부여’하는 게 과연 우선일까요? 더 읽기"

이 상황에서 안 힘든 게 이상한 거죠: 사회사업가로서 오히려 감정을 듬뿍 담기

감정 과부하 상태, 말을 잃는 당사자 사회사업 현장에서 마주하는 사람 중에는 이미 현실의 무게에 짓눌린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무겁고 복잡해서 한 번에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죠. 이럴 때 당사자는 현실을 마주하기조차 힘들고, 감정도 감당이 안 되어 ‘멍함’, ‘회피’, ‘무반응’ 같은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자포자기한 상태라고 할까요. 이건 의지가 부족하거나 말문이 막힌 게 아니라, 감정 과부하(emotional overload) 라는 상태입니다. 너무 벅차니까 아예 ‘느끼지 않기’를 선택한 거예요. 나를 보호하는 거죠. 그런데 감정 과부하 상태에 있는 당사자에게는 아무리 많은 정보나 계획을 말씀드려도 잘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마음이 닫힌 채로는 변화가 시작될 수 없으니까요. 감정을 적극 공감해 주는 사회사업가 이럴 때 사회사업가가 할 수 있는 일은…

이 상황에서 안 힘든 게 이상한 거죠: 사회사업가로서 오히려 감정을 듬뿍 담기 더 읽기"

업무 세팅: 유용한 Gmail 꿀기능 4가지

보낸 이메일, 30초 안에 취소하는 방법 사회사업가로서 기관 안팎으로 이메일을 자주 주고받다 보면, 보내고 나서야 실수한 게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이름을 잘못 적었거나, 첨부파일을 깜빡했거나, 보내지 말아야 할 사람에게 발송했거나 하는 순간들이죠. 신기하죠? 보내기 전에는 몇 번을 봐도 안 보이는데, 보내면 바로 생각나거나 떠오르니까요. 그런데 그럴 때 Gmail에는 정말 유용한 기능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이메일 발송 취소’ 기능입니다. Gmail은 기본 설정으로 이메일을 보낸 뒤 최대 30초 안에 발송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이 설정을 켜두면, 메일을 보낸 직후 화면 좌측 하단에 ‘실행 취소’ 버튼이 잠깐 뜨는데, 이걸 누르면 메일이 상대방에게 전달되지 않고 취소됩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다음과 같이 설정하세요: Gmail 우측…

업무 세팅: 유용한 Gmail 꿀기능 4가지 더 읽기"

[계획 수립] 상대방 입장에서 말하게 하면 입장도 바뀐다

말하다 보면 진짜라고 믿게 되는 심리 효과 사람은 어떤 내용을 말하다 보면, 그걸 사실이라고 믿게 되는 경향이 있어요. 이를 심리학에서는 Saying-is-Believing 효과 (이하 말하면 믿게 되는 효과)라고 부릅니다. 말 그대로, 어떤 대상에게 맞춰 조정해서 말한 내용이 나중에는 자기 기억이나 믿음에 영향을 주는 현상이에요. 최근, 이 효과를 분석한 메타연구에서는 1990년부터 2021년까지 발표된 연구 27개(13편의 논문 포함)를 종합해서 분석했어요. 그 결과, 청중의 태도나 정체성에 맞춰 메시지를 조정하면, 화자가 실제로 그 메시지를 믿거나 기억이 바뀌는 경향이 상당히 강하게 나타났어요. 다만 이 효과는 조건이 있어요. 청중이 ‘같은 편’처럼 느껴질 때, 즉 같은 정체성을 공유하는 사람일 때 효과가 커지고, 반대로 청중이 외부 집단이거나 자신의 사회…

[계획 수립] 상대방 입장에서 말하게 하면 입장도 바뀐다 더 읽기"

정신질환 성인의 지역사회 참여: 비공식체계가 중요

자연스러운 관계망, 참여를 이끄는 힘 최근 한 연구는 심각한 정신질환을 겪는 성인이 지역사회에 얼마나 참여하는지, 그리고 그 참여에 어떤 사회적 지지가 영향을 주는지를 살펴봤습니다. 연구자들은 ‘비공식 체계’ 즉 ‘자연적 지지(natural supports)’에 주목했습니다. 비공식 체계란 친구, 가족, 이웃, 직장 동료처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맺어지는 관계를 의미합니다. 연구에 참여한 사람은 총 48명이었고, 이 중 15명은 인터뷰도 함께 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가장 자주 언급된 지지자는 가족, 친구, 이웃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서적인 지지를 가장 많이 해주는 존재는 배우자, 종교 지도자, 반려동물로 나타났습니다. 중요한 발견 중 하나는, 이런 자연적 지지의 수가 많을수록 지역사회 활동도 많아졌다는 점입니다. 인터뷰를 통해서는 다음의 세 가지 주제를 알 수 있었습니다.첫째, 가족과 시간을…

정신질환 성인의 지역사회 참여: 비공식체계가 중요 더 읽기"

무고한 직원에게 화풀이하지 않기: 화풀이를 막는 2단계

부정적 감정은 전염됩니다 부정적인 감정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 끝나지 않아요. 감정을 표현하든 하지 않든, 주변 사람들에게 전염됩니다. 마음이 답답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기운이 퍼지는 거죠. 특히 피로감이 누적된 상태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계속 방치하면, 분위기뿐 아니라 조직력까지 해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정이 격해지면 무고한 사람에게 화풀이할 가능성도 커집니다. 집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짜증을 내거나, 배우자에게 화를 터트리는 것과 비슷한 거죠.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나도 모르게 벌컥 화를 내는 그런 상황 말이에요. 그런데 리더가 직장에서 이렇게 터트리면 문제가 훨씬 더 심각해집니다. 이건 직장 내 권력 관계가 결합해 있으니까요. 리더가 감정을 다스리지 못한 행동은 단순한 짜증으로 인식되는 게 아니라 폭력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정도가…

무고한 직원에게 화풀이하지 않기: 화풀이를 막는 2단계 더 읽기"

[딥 아티클] 영국의 사회적 처방과 한국 사회사업가의 향후 역할 구상

에디터 요약 및 의견(총평): 논문을 읽다가 ‘사회적 처방’이라는 개념을 처음 알았습니다. 쉽게 말하면, 의사가 약이나 의료 처치 대신 사회적 연결을 공식 처방하는 겁니다. 지역 모임, 관계 등에 참여하는 게 처방전인 셈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건강보험공단 격인 NHS에서 이를 인정하여 비용을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처방된 사회적 연결을 공식 고용된 링크 워커(Link Worker)가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영국은 사회적 처방 제도를 전 세계 처음 2019년부터 시작했습니다. 2019년부터 2021년가지 약 1,000명의 링크 워커를 신규 채용하여 동네 의원에 투입했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약이나 의료 처치보다 사회적 처방이 훨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회적 처방 제도는 영국에서 실행되고 있는데,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다양한 국가로 확산 중이라고…

[딥 아티클] 영국의 사회적 처방과 한국 사회사업가의 향후 역할 구상 더 읽기"

사소한 완벽주의자 리더가 조직을 멈추게 하는 브레이크

완벽보다 진전을 택하라는 말의 진짜 의미 완벽을 추구하는 자세. 참 좋은 자세입니다. 하지만 리더가 사소한 것에 완벽을 추구하면 오히려 조직의 진전을 방해합니다. 이를 ‘사소한 완벽주의(petty perfectionism)’라고 합니다. 겉으로는 조직을 더 잘 운영하려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성과를 떨어뜨리고 직원을 지치게 만드는 완벽주의를 말합니다. 사소한 완벽주의는 특히 관료적인 조직, 혹은 스스로를 체계적인 조직이라 자부하는 곳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리더가 절차와 형식을 중요하게 여기다 보면, 결과와 진전보다는 보고서와 양식, 절차가 중심이 됩니다. 한 연구에서는 리더의 사소한 완벽주의를 조직의 활력을 빨아들이는 것으로 비유했습니다. 업무보다 ‘보고서를 완벽하게 쓰는 것’을 우선시하면, 결국 일은 늦어지고 직원은 무력감을 느낍니다. 사소한 완벽주의, 현장에서 어떻게 드러나는가 사회사업 현장에서 ‘사소한 완벽주의’는 어떤…

사소한 완벽주의자 리더가 조직을 멈추게 하는 브레이크 더 읽기"

생선 냄새, 가죽 냄새가 안 나요: 노인의 치매 위험 신호 살피기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 상태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는 정상적인 노화와 치매 사이에 있는 인지 상태입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정상보다는 인지기능(특히 기억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합니다. 경도인지장애와 치매는 연속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사람 중 일부는 알츠하이머병이나 다른 형태의 치매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연간 약 10~15%가 치매로 진행). 그러나 모든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며, 어떤 사람들은 같은 상태를 유지하거나 심지어 정상 인지기능으로 회복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의 조기 발견은 치매 예방을 위한 중요한 시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도인지장애를 알아차릴 수 있는 조기 신호를 찾는 작업이 여러 연구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정 냄새를 못 맡는 것이…

생선 냄새, 가죽 냄새가 안 나요: 노인의 치매 위험 신호 살피기 더 읽기"

[초기만남] 신뢰를 얻으려면, 여러 정체성을 함께 이야기하기

정체성을 하나만 말하지 마세요 사람이 처음 만나서 관계를 맺으려면, 자연스럽게 자기소개를 하게 되죠. 이때 대부분은 “저는 사회사업가예요” 처럼 본인의 직업이나 소속 하나만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한 연구에서는 이렇게 한 가지 정체성만 이야기하는 것보다, 자신이 가진 다양한 정체성을 함께 드러내는 것이 상대방에게 더 신뢰를 얻는 데 효과적이라고 밝혔어요.예를 들어, “저는 사회사업가예요”보다는 “저는 사회사업가이자 아빠이고,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라고 말할 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 사람이 더 진짜 같고, 솔직하고, 인간적으로 느껴진다는 거예요. 결국 이런 인상이 신뢰를 높이는 데 이어졌던 거죠. 다양한 방식으로 검증한 연구 결과예요 이 결과는 단순한 설문이나 한 번의 실험에서 나온 게 아니에요. 총 7개의 연구를 통해 확인했어요….

[초기만남] 신뢰를 얻으려면, 여러 정체성을 함께 이야기하기 더 읽기"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