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

나는 옳고 너는 틀렸어!: 리더가 자기정당화에 빠지면 겪는 6단계

리더의 선택이 불러오는 6단계 0단계: 마땅히 해야 할 바를 행할지 말지 선택사람은 타인을 인간으로서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해야 마땅합니다. 문제는 타인을 목적으로 대하려면, 그만큼 내가 감당해야 할 부담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리더도 사람인지라 마땅히 해야 할 역할을 하기 싫을 때가 있습니다. 직원을 목적으로 대하기 위해 리더로서 해야 할 일들이 있지만, 하기 싫은 마음이 종종 듭니다. 해당 업무가 직원에게 유익할지 궁리하기 귀찮아 그냥 시키고 싶은 마음, 어설픈 직원에게 친절히 설명하기보다는 ‘그냥 좀 하라’며 압박하고 싶은 마음 등. 리더는 매 순간 직원을 목적으로 볼지 수단으로 대할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1단계: 직원을 수단으로 대하면 편하다는 유혹과 자기정당화직원을 목적으로 대하는 부담을 감당하기 싫어 수단으로…

나는 옳고 너는 틀렸어!: 리더가 자기정당화에 빠지면 겪는 6단계 더 읽기"

사회사업가로서 이건 알아두기: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자폐 장애, 자폐증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와 자폐 장애는 다른가? 과거에는 일반적으로 ‘자폐증’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했지요. 더불어 ‘자폐 장애(Autism)’라는 용어도 사용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이후 ASD) 가 공식적인 진단 명칭입니다. 사회사업가로서 당사자 및 주변인을 대할 때 흔히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를 써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공식 명칭이 무엇인지 모른 채 용어를 사용하는 것과 공식 명칭은 알고도 상대방에게 맞게 사용할 줄 아는 것은 차이가 있겠지요. 사회사업가는 당사자 및 주변인을 상대하기도 하지만, 다른 사회사업가 및 여타 전문가와 공식적으로 논의를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용어를 구분해서 사용해야 명확하게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겁니다. 왜 자폐 스펙트럼 장애? ‘스펙트럼(spectrum)’이라고 하면 어떤 느낌이세요? 확 넓다는…

사회사업가로서 이건 알아두기: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자폐 장애, 자폐증 더 읽기"

연속성의 힘: 소액이라도 연속 보상할수록 지속 참여가 높아진다

연속성이 동기를 만든다 사회사업 현장에서 당사자의 지속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건 늘 중요한 과제입니다. 어떤 활동을 하더라도 중도 이탈을 줄이고 참여율을 높이는 방법이 필요하죠. (2025년 서울시는 고립 가구가 집 밖 활동을 하면 현금으로 보상하는 사업을 복지관을 통해 수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보도자료 링크 참조) 한 연구에서 “스프릭 인센티브(Streak Incentives)”, 즉 연속적인 성취를 보상하는 방식이 어떻게 동기에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으로 검증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단순히 높은 보상을 주는 것보다 연속적으로 참여할수록 점진적으로 보상을 늘리는 것이 더 효과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3,000원보다vs첫날 500원 → 둘째 날 1,000원 → 셋째 날 1,500원 이런 식으로 지급하면 참여율이 훨씬 높아졌다는 겁니다. 중요한 건, 이 방식이 단순한 보상 증가…

연속성의 힘: 소액이라도 연속 보상할수록 지속 참여가 높아진다 더 읽기"

[실천] 지금 연락하시면 어떨까요? : 당사자가 주변인을 떠올렸을 때

“다음에 만나면 그때 부탁할게요”라는 당사자의 선택 사회사업가로서 당사자와 계획을 수립하다 보면, 당사자가 주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다음에 그 사람 만나게 되면 부탁해 볼게요” 하곤 합니다. 이는 당사자가 관계 속에서 자신의 삶을 풀어가겠다는 긍정적인 신호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런 반응에는 중요한 함정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사람들은 주변인과 얼마나 자주 만나는지 판단할 때 실제보다 더 자주 만난다고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밝혀냈습니다. 즉, 당사자가 ‘곧 다시 만날 테니, 그때 부탁하면 되겠다’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만나는 경우가 한참 후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 당연히 도움을 요청하는 계획도 그만큼 지연될 수밖에 없겠지요. 왜 당사자는 주변인과 자주 만난다고 과대평가할까…

[실천] 지금 연락하시면 어떨까요? : 당사자가 주변인을 떠올렸을 때 더 읽기"

[종결] 종결은 미리 알리고 단번에 줄이는 게 더 낫다

손실 회피, 정말 항상 작동할까 사회사업 하다 보면 당사자에 대한 지원을 줄이거나 종결해야 할 때가 옵니다. 이런 경우, “조금씩 줄여서 당사자가 받는 충격을 줄이자”라는 게 직관적인 판단이고 통념입니다. 그래서 점차 줄여가는 결정을 내리지요. 하지만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런 단계적 감소 접근이 오히려 당사자에게 더 많은 고통을 주어 더 큰 저항을 받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유명한 손실 회피(loss aversion) 이론에 따라 ‘손실이 클수록 더 고통스럽다’라고만 여겼지만, 최근 연구들은 손실 회피 효과가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작은 손실이 반복될 때는 각각의 손실이 독립적인 고통으로 인식되어, 총 고통의 양이 누적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종결] 종결은 미리 알리고 단번에 줄이는 게 더 낫다 더 읽기"

리더가 외재적 가치를 중시하면: 직원은 지쳐가고 일탈을 부추긴다

정신적 가치를 추구한다는 말 뒤에 숨겨진 차이 사회사업은 본질적으로 가치를 추구한다고들 많이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우리 기관은 가치를 추구한다”는 말을 자주 하죠. 그런데 조심해야 할 점이 있어요. ‘가치를 추구한다’는 말이 항상 ‘직원의 긍정적 반응’,‘기관의 좋은 결과’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한 연구에서는 ‘직원과 일치된 가치가 좋은 결과를 이끈다’는 기존 통념에 의문을 던졌습니다. 단지 ‘가치가 맞느냐’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가치냐’가 더 중요하다는 겁니다. 흔히 내적 동기, 외적 동기라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 흔히 내적 동기는 정신적 가치를 지칭하고, 외적 동기는 돈이라고 쉽게 나누곤 합니다. 하지만 사실 이건 정확한 구분은 아닙니다. 정신적 가치도 어떤 것은 외재적일 수 있거든요. 가치가 어디로부터 유발되느냐에 따라 정확히 나누면…

리더가 외재적 가치를 중시하면: 직원은 지쳐가고 일탈을 부추긴다 더 읽기"

지적장애 당사자의 약 복용: 어려운 점 7가지와 체크 리스트

지적장애 당사자에게 중요한 약 복용 지적장애가 있는 당사자는 복합적인 이유로 약을 먹어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약을 제때, 정확히 복용하지 못하면 건강에도 안 좋고 또 어려운 행동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알약 하나를 삼키는 문제가 아니라, 일상을 잘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반이 되기도 합니다.이와 관련하여 한 연구에서 지적장애 당사자와 직접 만나 이야기하며, 약 복용 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를 파악했고 총 7가지 어려움으로 정리했습니다. 연구에서 파악한 7가지 어려움 ① 의료인의 설명이 어려워요전문 용어나 복잡한 설명 때문에 약의 용도나 복용법을 정확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어요. ② 약 복용 루틴이 바뀌면 혼란스러워요새 약이 추가되면 어떤 순서로 복용해야 하는지 헷갈리거나 잊는 경우가 생겨요. ③…

지적장애 당사자의 약 복용: 어려운 점 7가지와 체크 리스트 더 읽기"

복지관의 미래: 노인 포함 세대공존형 복합기관으로의 전환

서울연구원이 제시한 새로운 복지기관 모델 서울시 산하 싱크탱크인 서울연구원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바로 ‘인구변화 대응 위한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세대공존형 복합화 전략방안’인데요. 이 보고서는 기존 복지기관을 서울형 복합모델로 재구축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서울연구원에서 연구한 내용이 반드시 정책에 반영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서울시 산하 연구원이므로 정책 수립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핵심은 노인복지 시설을 대폭 늘리는 방향으로 다른 세대도 공존하는 방식으로 복지기관을 재구축하자는 겁니다. 즉 노인 포함 복합모델을 만드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단순히 물리적으로 복지시설을 통합하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화학적으로 공간 내 세대 공존과 교류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통합하는 것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복지관의 미래: 노인 포함 세대공존형 복합기관으로의 전환 더 읽기"

[실천] 생태체계 구성원이 직접 실천하게끔 돕습니다

생태체계 구성원이 주도하게끔 계획을 세웠으면 이제 실천할 단계입니다. 실천은 사회사업가가 실천하는 것이 아닙니다. 생태체계 구성원이 주체가 되어 직접 실천하는 겁니다. 사회사업가는 돕는 실천을 하는, 돕는 주체입니다. 사회사업은 생태체계가 어떠하기를 바랄까요? 사회사업가에게 의존되기를 바라며 사회사업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사회사업가의 도움 없이 구성원이 주체적으로 살기를 바랍니다. 최소한, 사회사업에 의존하게 만드는 건 사회사업이 지향하는 바가 아닙니다. 생태체계가 공생을 이루되 주체가 되려면, 생태체계 구성원이 직접 하게끔 도와야 합니다. 만약 직접 하게끔 돕지 않고 사회사업가가 더 많이 관여하고 더 많이 실천하면, 종국의 모습은 사회사업에 의존하는 생태체계가 될 겁니다. 공생이 이루어져도 사회사업가 없으면 다시 공생이 멈춰버릴 겁니다. 이는 사회사업이 지향하는 방향과 정반대입니다. 이런 걸 두고 사회사업…

[실천] 생태체계 구성원이 직접 실천하게끔 돕습니다 더 읽기"

조직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되었다고요? 그렇군요. 근데… 그래서요?

자기합리화도 선택입니다 많은 사회사업가가 이렇게 말합니다. “조직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됐어요.” 맞습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누구나 처음엔 열정을 품고 들어왔지만, 조직의 구조나 분위기에 부딪혀 실망할 수 있죠. 하지만 저는 여기서 되묻고 싶습니다. “그렇군요. 근데… 그래서요? 혹시 당신도 당신이 그렇게 되도록 그저 내버려두었나요?” 조직의 미션과 비전 그리고 사회사업가로서의 사명은 어디로 갔나요? 자기 일을 성실하게 하려는 신입에게 “열심히 하지 마, 해봤자 안 돼” 라고 말하거나, “네가 열심히 해서 내가 힘들어, 그러니까 얌전히 있어” 라고 말하게 된 건 어쩌다 그런 건가요? 그런 태도가 조직 때문이라는 말에는 분명 그럴듯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런 말을 신입에게 하고, 그런 행동을 실행한 건 결국 ‘내가’ 선택한 거잖아요….

조직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되었다고요? 그렇군요. 근데… 그래서요? 더 읽기"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