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도 괴롭힐 거라고 오해하지 않게 해야: 괴롭힘에서 중요한 건 바로 인식
규범 오해가 괴롭히는 행동을 부추긴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괴롭힘은 많은 경우 다른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집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학생들은 각자 ‘우리 반 분위기’가 어떻다는 나름의 판단을 기초로 행동합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를 괴롭혀도 친구들은 아무것도 안 할 거야’ 라고 생각하는 아이는, 실제로 그 반 분위기가 그렇지 않더라도, 본인은 그렇게 오해하고 있으니,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죠. 이처럼 친구들의 행동을 실제보다 더 안 좋게 오해한 채 그에 따라 잘못된 행동을 결정하는 걸 ‘규범 오해(norm misperception)’라고 합니다. 2.054명을 대상으로 87개 반에서 확인한 연구 한 연구에서는 규범 오해가 실제로 어떤 반응을 나타내는지 살펴봤습니다. 규범 오해에 따라 괴롭힘을 목격한 학생들이 오히려 괴롭힘에 가담하는지, 못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