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

직장 내 뒷담화에 휘말리지 않고 지혜롭게 대처하는 법

뒷담화 자리.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신입으로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뒷담화하는 자리에 끼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대개는 먼저 입사한 동료나 선배가 먼저 뒷담화를 시작할 겁니다. 이런 자리에서 신입으로서 나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게다가 신나게 뒷담화하다가 ‘신입! 너는 어떻게 생각해’라고 질문하며 은근히 뒷담화에 동참하라고 유도하면, 이럴 때 나는 신입으로서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요? 조직은 뒷담화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 먼저 조직 차원, 리더십 차원에서는 뒷담화를 살펴볼게요. 뒷담화는 막을 수도 없고, 막아서도 안 된다고 합니다. 조직 내 뒷담화를 금지한다고 하여 뒷담화가 금지될 리도 없고, 금지한다고 하면 표면적으로만 뒷담화가 줄어들 뿐 더 음성화되어 오히려 뒷담화를 유발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할 기회마저 잃기 때문입니다. 조직과 리더십 차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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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주며 행복하도록: 관계망을 기관 예산에 의존시키지 않아야

갹출해야 할까 전액을 쏴야 할까 사람은 같은 경험을 할 때 더 큰 행복을 느낍니다. 사회사업을 하다 보면, 다양한 관계망을 만들기도 하고 주선하기도 합니다. 당사자가 참여하는 새로운 관계망을 만들거나, 기존 관계망에 당사자가 참여하도록 돕기도 하지요. 이렇게 관계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돈을 쓰게 됩니다. 티타임, 식사, 영화 관람 등을 같이 하곤 하니까요. 이때가 사회사업가로 고민스럽습니다. ‘돈을 누가, 어떻게 내야 할까?’ 이와 관련하여 한 연구에서 누가 돈을 내는 게 행복한가(행복하게 느낄 것인가)를 살폈습니다. 흥미롭지요? 총 참여자 2,64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입니다. 연구 결과, 돈을 ‘누가 냈는가’만큼이나 중요한 게 ‘그 관계가 어떠한가’였습니다. 서로 간 관계가 어떠한가에 따라 느끼는 행복감이 달랐습니다. 물론, 미국인에서 한 실험이므로, 한국적 정서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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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가정 아이 돕기: 부모가 이혼한 아이를 돕는 5가지 요소

부모 이혼을 경험한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다 부모가 이혼했을 때 사회사업가로서 아이를 어떻게 도와야 할까요? 이와 관련하여 힌트를 제공해 주는 한 연구가 있어 소개합니다.연구는 부모가 이혼한 30명의 청년(18~30세)에게 어린 시절을 회상하게 하고, 그 시절 어떤 도움을 받았고 어떤 점이 힘이 되었는지를 물었습니다. 이로써 5가지 요소를 찾아냈습니다. 아래 5가지 요소를 잘 챙기면, 아이가 더 잘 견디고 잘 적응하도록 도울 수 있을 겁니다. 첫 번째 포인트: 이혼의 긍정적인 측면을 설명하는 것 이혼 전, 부모 간 갈등이 많았던 경우에는 부모가 헤어지는 게 오히려 아이에게 ‘안심’이 될 수 있습니다. 불안정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환경이 된 것이니까요. 실제로 응답자 중에는 폭언이나 폭력이 있던 상황에서 이혼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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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실천] 당사자와 지역을 연결할 때: 세 가지 ‘일’로 시작하세요

친밀한 관계가 되기를 바라지만 당사자와 동네 사람(또는 장소)을 연결할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사회사업이 궁극적으로 바라는 관계는 친밀한 관계까지 나아가기를 바라는 겁니다. 소통, 지지, 교감, 위로가 되고 때로는 가지고 있는 자원도 나누는 그런 관계가 되기를 바라는 겁니다. 소위 튼실한 관계입니다. 그런데 사회사업가가 연결되도록 돕는다 하여, 모든 관계가 튼실한 관계까지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만약 튼실한 관계가 될 수 있는 사이라 해도 그게 단 한 번에 되는 건 더더욱 아닙니다. 궁극적인 바람과 시작의 수준은 다를 수 있어요 사회사업가로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되기를 바라는 수준이 있지요. 튼실한 관계요. 그렇다고 하여 시작하는 첫 단계 수준이 꼭 튼실한 관계일 필요는 없습니다.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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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슨한 관계가 늘어난다고 튼실한 관계가 저절로 생기는 건 아니다

관계유동성이 높아지면 생기는 변화들 새로운 사람을 만나 관계를 쉽게 맺고 또 수월하게 끊을 수 있는 걸 관계유동성이 크다고 합니다. 문화권에 따라 관계유동성이 큰 사회가 있고 작은 사회가 있답니다. 미국 같은 사회가 대표적으로 관계유동성이 큰 사회랍니다. 이런 사회 환경에서는 낯선 사람을 기본적으로 신뢰하는 경향이 생깁니다. 관계유동성이 클수록 낯선 사람을 많이 만나고 바로 관계를 맺어야 유리하니까요. 관계유동성 관련한 한 연구에 따르면, 관계유동성이 높은 미국인들이 일본인보다 낯선 사람에 대한 신뢰도도 높고, 실제로 새로운 관계를 더 많이 맺고 있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이런 관계는 주로 정보를 얻거나 조언을 구하는 ‘느슨한 관계’에 해당해요. 그런데 미국뿐 아니라 한국 사회도 점점 더 관계유동적으로 바뀌고 있지요. 직장, 학교,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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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하는 게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 ‘문제 감정 매몰 대화’에서 벗어나야

사회적 지지가 항상 도움이 될까 우리는 흔히 누군가 어려운 일을 겪고 있다면 사회적 지지가 심리적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믿습니다. 친구나 가족이 옆에 있어 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진다고 말하죠. 그런데 최근 한 연구에서는 이 통념에 의문을 던졌습니다. 청소년 18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친구의 지지를 받는 것이 심리적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문제와 감정에 깊이 빠져 반복적으로 얘기하는 방식—즉, ‘문제 감정 매몰 대화(co-rumination, 합의된 한글 표현이 없어서 에디터가 임의로 정함)’—를 할 경우엔 오히려 스트레스가 더 커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해결책 모색 없이 부정적 감정만 증폭시키는 대화 방식인 거죠. 이 연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성인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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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사과와 조용한 퇴사자 구분하기: 환경 조정 후에 판단해도 늦지 않아요

환경에 짓눌리면 조용한 퇴사를 할 수 있어요 팀 내에서 조용히 자기 일만 하고 소통하지 않는 한 사람이 있다고 해볼게요. 그 직원이 정말 책임감 없고 이기적인 사람이라서 그러는 걸까요, 아니면 현재 업무나 조직 환경이 맞지 않아 점점 지쳐서 그런 태도를 보이는 걸까요? 이 차이는 아주 중요하지만, 사실 이걸 현장에서 쉽게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 볼 뿐이니까요. ‘썩은 사과’라고 불리는 사람은 어떤 환경에 놓아도 결국 부정적인 특성을 드러내는 사람입니다. 개인적 특성이 강한 거죠. 반면 ‘조용한 퇴사자’는 처음엔 열심히 일하다가, 조직의 구조나 문화, 업무 내용 등 환경적 요인에 눌려 점점 태도가 소극적으로 변해버린 사람입니다. 개인적 특성에 따라 처음부터 썩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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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실천: 당사자와 환경을 연결하는 순서-동네 주민 먼저 아니면 당사자 먼저?

지역실천의 두 가지 출발점: 당사자로부터 지역사회 중심 실천(이후 지역실천)을 할 때, 어디서부터 출발해야 할까요. 당사자로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환경체계인 동네에서 출발하는 게 좋을까요? 첫째, 당사자의 원함에서 출발하는 방식부터 살펴볼게요. 사실 가장 바람직한 건 당사자가 스스로 동네를 둘러보며 적합한 공간이나 사람을 찾고, 직접 만남을 시도하고 관계를 맺는 것을 돕는 거죠. 사회사업가에게 기쁜 순간 중 하나가, 당사자가 자신이 원하는 걸 명확히 알고 주도적으로 자기 삶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함께하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늘 그럴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상황이나 여건에 따라 당사자가 직접 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지요. 이럴 때는 사회사업가가 당사자의 허락하에 동네를 돌아보는 겁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분명합니다. 당사자의 원함이 명확하니,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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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한 구조에 대응하는 사회사업 실천 방법

강자와 접촉할수록 약자의 문제의식과 행동이 약해진다 사회사업은 당사자체계와 환경체계 사이의 관계를 도와 공생을 돕는 실천입니다. 하지만 이런 관계 중심의 실천이 구조적으로 당사자에게 불리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한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연구는 불리한 사회적 지위에 있는 집단이 우월한 집단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했을 때, 집단행동 참여 동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살폈습니다. 사실, 이전에 여러 연구에서 직접 접촉이 문제의식과 집단행동 참여 동기를 약화시킨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번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는 간접 접촉도 그러한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한 겁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간접 접촉이란 직접 만나서 친구가 되거나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내 주변 사람이 우월집단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거나, 그렇게 잘 지내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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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이미지가 나눔을 막는다: 복지기관은 어떤 색이 적합할까

로고 색 하나가 조직 정체성을 바꿀 수 있어요 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조직의 로고 색상만 보고서 영리기업인지, 비영리기관인지 추정한다는 걸 밝혀냈습니다. 즉, 로고 색상이 어떠냐에 따라 ‘음… 저기는 영리기업인가 보네.’, ‘음… 저기는 비영리겠지.’ 라고 받아들인다는 겁니다. 그럼, 색상 중 어떤 것이 이런 추정에 영향을 미치는 걸까요? 핵심은 바로 색의 ‘밝기’예요. 로고가 밝으면 비영리로 인식하고, 어두우면 영리로 인식하는 거죠. 게다가 총 4개의 실험을 통해 이 인식 차이가 단순히 기분이나 분위기 차원이 아니라, ‘기부 의향’에도 영향을 준다는 점이 검증되었습니다. 특히 어두운 색은 ‘고급스러움’ 즉 럭셔리하게 느껴지고, 럭셔리는 곧 ‘돈 많다’, ‘힘 있는 조직이다’라는 이미지로 이어지는 거죠. 그러면 굳이 도와야 할 필요성을 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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