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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AI의 효용을 극대화하는 방법: 기존 시스템을 재구성해야 비로소

AI를 도입했는데 왜 체감이 안 될까 조직에서 AI를 도입합니다. 생산성이 높아질 거라는 기대가 큽니다. 이것저것 시간을 들여 개발하고, 기존에 하던 일을 자동화 도구나 AI로 대체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효율성이 크지 않습니다. 분명 조금 편해진 것 같긴 한데, 드라마틱한 수준은 아닙니다. 실망합니다. “AI도 별거 아니네.” 왜 이런 결과가 나올까요?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살펴보면 답이 보입니다. 대부분의 조직은 사람-사람, 즉 동료-동료, 실무자-의사결정자, 담당자-책임자, 하급자-상급자로 구성된 업무 프로세스를 갖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프로세스를 설계할 때 애초에 자동화나 AI를 염두에 두지 않았다는 겁니다. 사람-사람이라는 기존 프로세스에 자동화·AI를 끼워 넣으려 해도, 들어갈 틈이 별로 없습니다. 결국 단편적인 작업을 대체하거나, 보조적으로 사용합니다. 지금까지 못 했던 것을 추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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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퇴사자일까 썩은 사과일까: 본인 반응과 동료 반응으로 판단하기

환경을 조정한 후에야 보이는 것 조용한 퇴사자와 썩은 사과는 겉으로 보기에 비슷합니다. 둘 다 최소한만 일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습니다. 그래서 리더 입장에서는 이 사람이 지쳐서 그런 건지, 아니면 원래 조직을 이용만 하려는 건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그럼 무엇을 기준으로 어떻게 판단하면 좋을까요? 핵심은 ‘환경 조정 후의 반응’입니다. 조용한 퇴사란 기본적으로 자기 돌봄, 번아웃, 불균형에서 오는 증상입니다. 구조적 피로에 대한 자기 방어인 거죠. 반면 썩은 사과는 처음부터 의도가 다릅니다. 관계를 유지하거나 설명하려 하지 않고, 최소한의 책임도 회피하면서 그저 혜택만 챙기려 합니다. 의도가 다르기 때문에 조직이 환경을 조정하면, 이 둘의 반응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조용한 퇴사자는 악용 의도는 없었기에 미안함과 고마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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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난이도와 프로액티브의 선택: 몰입, 성과, 성장을 이끌려면

난이도와 실력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몰입’이라는 개념을 연구했습니다. 사람이 어떤 활동에 완전히 빠져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 몰입이 아무 때나 일어나지 않습니다. 특정 조건이 맞아야 합니다. 핵심은 작업 난이도와 내 실력 사이의 관계입니다. 작업 난이도가 내 실력보다 훨씬 높으면 불안해집니다. 감당이 안 되니까요. 반대로 작업 난이도가 내 실력보다 훨씬 낮으면 지루해집니다. 너무 쉬우니까요. 그런데 작업 난이도와 내 실력이 비슷하면 그때 몰입이 일어납니다. ‘해볼 만하다’는 느낌이 들 때, 우리는 그 일에 빠져들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기관에서 일하는 사회사업가도 마찬가지입니다. 맡은 업무가 너무 어려우면 막막하고, 너무 쉬우면 의욕이 안 생깁니다. 적당히 도전적이면서 내 능력으로 해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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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체계 사회사업의 핵심 개념 체계 및 해설

최초 작성일 : 2026년 1월 8일현재 갱신일 : 2026년 2월 1일 생태체계 사회사업의 개념 체계를 정리합니다.제가 작성하는 사회사업 아티클의 기본 개념 체계입니다. 수시로 수정·갱신합니다. 개념 체계 [사회사업 용어의 한글과 영어]사회사업 = Social Work사회사업가 = Social Worker사회복지 = Social Welfare사회복지실천 = Social Work Practice 또는 Social Welfare Work사회복지사 = Social Welfare Worker *한국에서는 사회복지와 사회사업을 혼동하여 사회복지사를 Social Worker 또는 Social welfare Worker로 혼용 명시.*https://elaw.klri.re.kr/eng_mobile/viewer.do?hseq=49721&type=part&key=38*https://www.korea.net/Government/Briefing-Room/Press-Releases/view?articleId=1487378&type=N&insttCode=A260111 [사회사업 정의]사회사업: 최소 설명 = 더불어 살도록 돕는 일 = 공생을 돕는 일사회사업: 축약 정의 = 생태체계 내 관계를 살려 더불어 살도록 돕는 일 = 생태체계 내 관계를 살려 공생을 돕는 일사회사업: 학술 정의 = 당사자체계·환경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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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이 자주 실수하는 우체국 업무: 등기소포와 택배를 구분하세요

우체국 업무, 뭐 어렵겠어? 신입 사회사업가가 우체국 관련 업무 지시받습니다. “우체국 가서 기관에 감사한 분들에게 기념물품 발송하고 오세요.” 보낼 물품은 기념품과 안내문입니다. 신입 사회사업가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쇼핑몰에서 물건도 받아봤고, 반품도 여러 번 해봤으니까요. ‘뭐 똑같겠지’ 하고 우체국에 갑니다. 우체국 직원 앞에 섭니다. 직원이 박스를 보더니 묻습니다. “소포로 보내실 건가요?” 당당하게 “예!”하고 대답합니다. 오늘도 업무 잘 처리했다며 기분 좋게 돌아옵니다. 그런데 며칠 후, 이상한 문의가 옵니다. 상대방에게서 메시지가 여러 차례 옵니다. “이게 중요한 건가요?” 하고 자꾸 묻습니다. 신입 사회사업가는 의아합니다. ‘그냥 받아서 뜯어보면 알 텐데, 왜 굳이 메시지로 내용물을 묻지?’ 상급자도 메시지 받았다며 묻습니다. “뭘로 보냈어요?” “소포요. 우체국에서 그렇게 부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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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호 업무를 팀원에게 분배할 때 활용할 5가지 방법

비선호 업무 앞에서 침묵하는 팀 리더가 되면 직원의 눈치를 많이 봅니다. 직원일 때는 이렇게까지 눈치를 보는지 몰랐죠. “이 업무를 직원에게 주면 분명 나를 싫어할 거야”라는 마음이 커서, 업무 분배 시기가 오면 다들 힘들어합니다. 업무 분배를 할 때 이렇게 진행하면 좋겠습니다. 제가 기관 컨설팅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모든 업무를 포스트잇 한 장에 하나씩 써서 테이블에 펼칩니다. 일단 직원이 선호하는 업무를 담당하도록 분배하고요. 이때는 직원이 직접 고를 수 있으면 좋습니다. 선호하는 일을 맡으면 그만큼 동기도 높아지니까요.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비선호 업무가 적힌 포스트잇만 남을 때입니다. 이러면 다들 눈치만 보고 침묵으로 일관합니다. 그러면 이 침묵이 싫어서 결국 일 잘하면서 좀 더 이타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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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를 당사자로 부르는 이유: 대상화할수록 당사자는 더 취약해져

대상화란 무엇이고 왜 문제인가 사회사업 현장에서 ‘대상자’ 대신 ‘당사자’라는 용어를 쓰자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건 그저 용어 바꾸기가 아닙니다. 여기에는 ‘대상화’를 경계하자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대상자’라고 부르면, 무의식중에 “우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으로만 보게 되기 쉽습니다.‘당사자’라고 부르면, 이 사안의 주인공, 자기 삶의 주인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설명을 잇기 전에 일단 짚을 것이 있습니다. 대상자라 부른다고 무조건 대상화한다는 건 아닙니다. 대상이라는 건 가치중립적으로 보면, 어떤 일의 상대입니다. 사회사업은 클라이언트(Client)도 상대하는 일입니다. 진짜 문제는 상대를 대상화하는 겁니다. 사회사업이 상대를 대상화하기 쉬우므로 더 경계하려고 ‘당사자’라는 용어를 쓰자는 것이지, ‘대상자’ 용어를 쓴다고 무조건 대상화한다고 단정하여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대상화란 무엇일까요. 사람을 주체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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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액티브는 내가 기관장이라는 의식으로 일한다

자기 삶을 살려면 사람들은 자기 삶을 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많은 경우 계약을 맺고 직원으로 기관에서 일합니다. 사실 기관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법인과 계약을 맺은 계약직 기관장이 많습니다. 결국 누군가가 허용한 범위 안에서 일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복지 현장은 독립사회복지사가 아닌 경우 대다수가 이런 지위에서 일합니다. 그런데 직원으로 일하면서도 남 일이 아닌 내 일로써 일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비현실적으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리더의 일을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몰입하는 겁니다. 이렇게 일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내 상급자를, 그 위 상급자를, 기관장까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그 정도 지위에 올라서서 너른 시야를 갖추면 그만큼 수월하게 대화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상급자를 설득할 가능성도 높아질 겁니다. 상급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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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기반 닦기 3: 지역실천의 토착 역사 파악하기

왜 토착 역사를 알아야 하는가 사회사업가가 지역실천을 시작할 때, 그 지역에는 이미 고유한 역사가 있습니다. 세계사회사업가연맹(IFSW)이 정의한 사회사업가의 역할에도 토착 지식(indigenous knowledge)의 중요성이 포함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토착 지식이란 그 지역만의 역사, 문화, 규범 등을 말합니다. 지역실천에서 당사자체계는 약자를 포함한 지역주민이고, 환경체계는 지역 내 관계자(다른 주민 또는 관계기관 등)입니다. 그렇다면 지역주민은 그동안 자기 사는 곳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수동적으로만 지내셨을까요? 아닙니다. 일부이든 다수이든, 분명 자기 사는 곳이 나아지도록 뭐라도 하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의식을 공유했거나, 행동으로 나서셨거나 했을 겁니다. 사회사업가는 먼저 여쭙고 들어야 합니다. 지역주민이 주체로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그 결과가 어떠했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건 무엇인지 토착 지식 중 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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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상급자는 터치도 하지 말아야: 지지 효과도 없고 위협만 높아져

터치가 조직 내 협력을 높여 손으로 어깨를 살짝 건드리며 “화이팅!”하는 행위. 이런 행위는 지지, 격려 특히 협력을 강화하는 일종의 사회적 의식입니다. 스포츠 경기를 보면, 홈에 돌아온 선수를 맞이하며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주먹을 맞대거나, 와락 껴안거나 심지어 뛰어오르며 몸통을 부딪치기도 하죠. 협력이 훨씬 강화됩니다. 이런 점에서 상대방을 살짝 터치는 건 어떤 경우에는 지지, 격려 특히 협력을 강화하는 행위가 맞습니다. 실제로 운동 선수까지는 아니어도 우리는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 급한 상황에서 동료의 어깨를 툭 치며 “해보자!” 또는 “내가 있잖아!”할 때 우리는 힘을 얻죠. 지쳤을 때 누군가 어깨를 쓰다듬어 주면 ‘그래, 해보자!’ 했던 경우도 있을 겁니다. 이런 경험이 있으니 터치하는 것이 ‘좋은 팀워크’를 만드는 훌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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