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

[당사자체계 탐색] 욕구를 통해 필요를 살피기

욕구와 필요의 관계: 하위와 상위 개념의 차이 이 글에서는 욕구는 Wants, 필요는 Needs로 사용합니다. 욕구와 필요는 서로 연결된 개념이지만, 이에 대해 자세하게 배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대충 비슷한 개념으로 이해합니다. 하지만 둘은 그 역할과 위치가 다르답니다. 욕구는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나 수단을 의미합니다. 필요는 욕구를 통해 충족시키고자 하는 보다 근본적인 겁니다. 쉽게 말해, 필요는 상위 개념이고, 욕구는 필요의 하위 개념이죠. 둘 다 상대적인 개념이지만, 필요가 더 본질적이고 상위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을 달라고 하면 물 자체가 갖고 싶은 걸까 예를 들어볼게요. 누군가 “물을 달라”라고 원하는 걸 표현하면 우리는 이를 흔히 욕구를 표현했다며 욕구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조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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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장] 팀장에게 감사 진하게 건네기 : 저는 이렇게 했어요

Q. 구체적으로 어떻게? [번아웃] 냉소, 냉담한 소진: 작은 친절 베풀기를 보고, 질문 주셨습니다. 팀장에게 감사인사 건네기가 인상적이었다고 하십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셨는지를 물으셨어요. 그래서 당시 의도와 상황 등을 정리해서 보내드렸습니다. 물론 누구나 똑같이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상황과 여건이 다르니까요. 참고용으로 읽어주세요. A. 네 가지를 고려했어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 많이 배우고 계시다니 감사하고 또 기쁩니다. 제가 상급자에게 감사 인사를 진하게 드릴 때는 보통 ‘장소’, ‘몸짓’, ‘근거’, ‘어휘’ 등을 고려해서 말씀드렸고, 지금도 그러는 편이랍니다. 장소 장소는 일단 남들이 볼 수 없는 일대일로 만날 수 있는 곳에서 말씀드렸어요. 다른 사람이 있으면 신경 쓰여서, 뒤에 나올 몸짓, 어휘 등이 방해를 받거든요. ‘남들이 이런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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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기관장의 시간은 3년 차부터 본궤도에

불안한 직원 이해하기 새로이 기관장이 되면 놓치지 말아야 할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조직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이하 구성원)의 불안과 신뢰입니다. 구성원은 지금까지 수행해 온 업무 방식과 조직 문화가 있는데, 신임 기관장이 이를 어떻게 볼지, 앞으로 어떻게 바꿀지 등이 걱정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아마 신임 기관장이 되신 분도 예전 직원일 때는 비슷한 불안을 느끼셨을 겁니다. 그런데 왜 이게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일까요? 혁신은 신뢰에서 대부분의 신임 기관장은 처음부터 자신의 리더십과 역량을 증명하고 구성원에게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초기부터 혁신을 시도하려 합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급한 혁신은 역효과를 불러일으킵니다. 왜 그럴까요? 혁신이 성공하려면 구성원의 주도적 자발적 실천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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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냉소, 냉담한 소진: 작은 친절 베풀기

사회사업가로 일하면서 한 번쯤은 느껴봤을 겁니다. 아무리 해도 매일 쌓이는 업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업무. 이런 상황에 처하면, 어느 순간 일이 무의미하게 느껴지지요. 그래서 1년, 3년마다 소진을 겪는다는 법칙 아닌 법칙도 전해지고,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조직 구성원 그리고 기관과 거리가 멀어진 듯한 느낌이 들곤 합니다. 소진과 냉소, 냉담의 상관관계 이런 현상은 단순한 피로가 아닙니다. 직무에 대해 냉소, 냉담해지는 소진의 한 종류이자 2차 원인입니다. 냉소, 냉담 소진이라 할게요. 사람은 누구나 직무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자신을 보호하려는 무의식적인 반응으로 점점 일과 사람들로부터 거리를 두려 합니다. 그런데 이런 거리 두기가 오히려 냉소와 냉담을 더 강화시키고, 이러다 보면 직무 의욕이 떨어지고, 결국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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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디에, 상대는 어디에? : 상석 구분하기

사회사업가로 일하면 예의와 격식을 갖춰야 하는 경우가 꽤 있답니다. 방문자부터 시작해서 협력하는 복지기관 관련자, 각종 단체 임원, 공무원, 구의원, 시의원, 당협의원장, 국회의원 등등. 생각보다 많지요? 그런데 이분들 중에서는 예의를 중시하고, 예의의 한 표현으로 상석을 구분하는 분도 있답니다. 그런 점에서 상석을 알고, 경우에 따라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회의 공간에서의 상석 구분 출입구에서 가장 먼 자리회의실에서는 보통 출입구에서 가장 먼 자리가 상석입니다. 출입구는 사람들이 들고 나는 자리라서 좀 불편하고, 또 문이 열려 있으면 닫아야 하는 등 번거로운 자리거든요. 그래서 보통 출입구에서 가장 먼 자리를 상석으로 봅니다. ©️양원석 전체가 다 보이는 자리회의실 중앙에 자리해서 전체 참여자가 다 잘 보이는 자리가 상석입니다. 스크린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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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체계 탐색] 질문과 침묵으로 욕구 파악하기

답변이 혼란스러울 수 있어요 당사자는 사회사업가를 만나기 전까지 평상시 익숙한 방법을 사용했음에도 사안이 해결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까 사회사업가를 만나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런저런 방법을 사용했음에도 해결이 되지 않았으므로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엇을 원하는지 욕구*를 사회사업가에게 표현할 때도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표현도 정리가 안 되고 혼란스럽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자연스러운 겁니다. *욕구 : 한국에서는 Wants, Needs에 대한 번역이 정리가 되지 않는 듯 합니다. 배움터 내에서는 Wants를 욕구로, Needs를 필요로 조작적으로 정의합니다. ©️geralt 당사자가 더 많이 발언하시도록 사회사업가는 질문을 하되, 당사자가 더 많이 말씀하시도록 돕습니다. 사회사업가는 당사자가 더 많이 말씀하시도록 개방형 질문 개방형 질문 –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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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체계 탐색] 옳고 그름은 내려놓고 심연으로

가치 판단은 누구나 하지만 누구나 저마다의 가치 판단 기준, 즉 옳고 그름의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살면서 경험하고 배워 나름대로 형성한 겁니다. 사회사업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일하다 보면, 가치 판단이 자연스럽게 나타납니다. 특히, 당사자가 옳지 않은 이야기를 하면, 사회사업가 이전에 인간이므로 본능적으로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있습니다. ‘뭐지? 이건 말도 안 되는 거잖아.’ 하지만 이럴 때는 핵심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정신 차리고 핵심에 집중해야 합니다. 옳고 그름의 판단이 걸림돌이 될 때 당사자체계 탐색 단계에서 핵심은 당사자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겁니다. 물론 누구든 타인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지만, 최대한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런데 사회사업가가 옳고 그름의 잣대를 들이대면, 핵심에서 더 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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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체계 탐색] 조금 느려도 있는 그대로 이해하기

휴리스틱을 사용하는 인간 사람은 기본적으로 적게 쓰고 많이 얻으려는 효율을 추구합니다. 인지를 사용하는 경우도 효율성을 추구합니다. 이를 휴리스틱이라고 합니다. 휴리스틱heuristic이란 의사결정 시 신속한 결정을 위해 인지적 단순화 전략을 사용하는 것을 지칭합니다. 예를 들어, ‘락스는 유한’, ‘드럼세탁기는 트롬’, ‘비데는 룰루’ 와 같이 각 상품 카테고리에 특정 브랜드를 넣어두는 것도 인지적 효율성을 추구하는 휴리스틱입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최소로 들이면서 최대의 성과를 얻는 유익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편향된 판단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타인을 파악하는 습관 우리는 보통 타인을 이해할 때도 휴리스틱을 사용합니다. 인종, 성별, 연령, 출신 지역, 직업 등을 들으면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특정 이미지와 연관 짓습니다. 이러면 틀릴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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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체계 탐색] 당사자가 탐색하도록 여쭙기

개인별 지원 계획을 세우든, 사례관리에서 사정을 하든, 지역조직화를 위해 자료수집, 자원조사를 하든, 어떤 사회사업을 하든 당사자체계를 탐색할 때는 다음과 같이 합니다. 당사자가 가진 것 본격적인 사회사업의 첫 단계는 당사자가 자신이 가진 것을 탐색하는 것입니다. 당사자의 상황, 자원, 강점, 능력, 관계 등을 알아갈수록 어떻게 하면 좋을지 다양한 계획이 떠오릅니다. 이 과정을 충실히 하는 것이 다음 단계를 위해 유익합니다. 당사자만이 아는 정보 그런데 당사자의 욕구와 필요, 강점화할 속성, 관계와 상호작용 등을 누가 가장 잘 알고 있을까요? 당사자입니다. 특히 잘 드러나지 않아 외부인이 알기 어려운 것일수록 당사자 본인만이 알 수밖에 없습니다. ©️Simone Secci 사회사업가의 한계 반면, 사회사업가는 어떨까요? 당사자가 알려주지 않으면 욕구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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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만남] 종결에 대해 미리 설명드리기

종결이 불안할 수 있어요 애초 목적한 바를 이루었거나 더 이상 사회사업가와 정기적으로 만나는 게 필요 없음에도 불구하고 ‘종결’을 불안해하는 당사자가 있습니다. 특히 종결하면 ‘더 이상 사회사업가가 나를 만나러 오지 않겠구나’ 하는 마음에 불안해하시며 종결하지 않으려 하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습니다. 미처 종결을 생각하지 못했거나 생각했더라도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했다면 더욱 그럴 수 있습니다. 종결을 말씀드리기 그러므로 초기 만남에서 종결에 대해 미리 말씀드리는 게 중요합니다. 종결 시기와 요건 등을 설명합니다. 그렇게 해서 조금이라도 미리 생각하실 수 있도록,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만약 종결을 말씀드리지 않은 채, 응원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함께할게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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