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

상급자에게 부정적 피드백을 받았을 때 6단계

부정적 피드백을 주는 건 상급자도 힘든 일 누군가 나에게 부족한 점을 지적할 때, 그 말을 꺼내는 상대방도 쉽지 않았을 거예요. 부정적인 피드백을 주는 건 상당한 용기와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니까요. 그래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피드백을 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하는 거예요. “용기 내어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한마디만으로도 대화 분위기가 부드러워지고, 상대도 피드백을 잘 수용하겠다는 진심을 느낄 수 있어요. 지적한 부분을 명확히 하기 피드백을 받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가 정확히 어떤 부분을 지적했는지 확실히 이해하는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엉뚱한 부분을 고치려다 시간이 낭비될 수도 있고, 오해가 생길 수도 있어요. “이 부분이 잘못되었다는 말씀이지요? 제가 잘 이해했을까요?” 이렇게 상대방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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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사회사업가는 왜 독재자가 될 위험이 있을까?

우발적 독재자의 탄생 사회사업 현장에서 뛰어난 판단력과 전문성을 갖춘 사회사업가가 조직 내 리더로 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을 잘하니 승진의 기회가 빨리 주어지는 거죠. 하지만 실력 있는 리더일수록 ‘우발적 독재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직을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리던 리더가 점점 직원들의 의존성을 유도하게 되고, 결국 혼자 모든 결정을 떠맡으면서 조직이 경직되는 과정이 발생하는 거죠.이번 글에서는 똑똑한 리더가 어떻게 독재적으로 변하는지, 그리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사회사업 현장에서 리더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풀어보겠습니다. ©️Andrea De Santis 똑똑한 사람이 독재자가 되는 과정 대부분의 리더는 처음부터 독재자가 되려고 하는 건 아닙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1단계: 좋은 결정을 반복하면서 신뢰를 얻는다. “이 선생님(팀장님)은 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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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대로 이해하는 것이 먼저: 타인과 대화하며 변화를 도우려면

제일 먼저는 상대방의 말을 온전히 이해하기 대화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상대방의 말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거예요. 아무리 급해도 내 의견을 전달하는 것은 뒤로 미루는 게 좋아요. 상대방의 생각을 찬찬히 듣고, 그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잘 듣지 않고 일부만 들은 후에 다 안다는 듯 넘겨짚고 자기 뜻을 말하려고만 해요. 이렇게 상대방의 말을 충분히 듣고 이해하지 않은 상태에서 내 의견만 전달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결국 서로 간의 소통이 어긋나고, 시간과 에너지만 낭비될 뿐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이해 없는 소통으로 인한 손해 상대방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으면 두 가지 손해가 생깁니다. 첫째, 상대방의 생각을 받아들이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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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불출석의 두 가지 원인: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학교 거부와 무단결석, 무엇이 다를까? 한 연구(Pérez-Marco, M., & Gonzálvez, C. 외)에서 학교 출석 문제와 관련된 세계적인 논문 DB에서 78개 연구를 추려 분석하였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학교 출석 문제는 크게 학교 거부와 무단결석으로 나뉩니다. 두 가지는 겉보기에는 비슷해 보이지만, 원인이 다르고 이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다릅니다. 학생이 지속적으로 결석하는 상황이라면, 먼저 어떤 유형인지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교 거부:학생이 강한 불안이나 두려움을 느끼면서 학교에 가지 않으려는 경우입니다. 여기에서 놓치지 않아야 하는 점은 학생이 학교에 가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가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든 상황인 거죠. 학교 거부 학생들은 등교하려고 할 때 심한 복통이나 두통을 호소하기도 하고, 심하면 집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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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의 자살을 경험한 사회사업가: 조직 차원 동료 지원과 운영 방법

동료 지원(Peer Support)이란? 사회사업가가 클라이언트의 자살을 경험하면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아직 현장에서는 “전문가라면 감정을 컨트롤해야 한다”, “너무 감정적으로 반응하면 안 된다” 같은 암묵적 규범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감정은 억누른다고 사라지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혼자 해결하려다 번아웃과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현진희 & 김희국, 2019】. ©️Road Trip with Raj 동료 지원(Peer Support)은 이러한 문제를 완화·해결하는 조직 차원의 접근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같은 경험을 한 동료끼리 정서적으로 지지하고, 감정을 나눌 수 있도록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겁니다【Sanders et al., 2005】. 감정을 숨기지 않고 공유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제공비슷한 경험을 한 동료들과 대화하면서 고립감 감소정기적인 동료 지원을 통해 장기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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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수립: 생태체계 우선순위 순서로 사안 정하기

표현한 욕구와 대안 욕구를 모아 최종 욕구를 정리하기 이제 계획을 세울 단계입니다. 계획을 세우려면 먼저 욕구 파악이 선행되어야 비로소 사안을 정할 수 있습니다. 욕구 파악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정합니다. 사실 이 부분은 이전 아티클에서 다루었지만, 환기 차원에서 다시 설명합니다. 표현한 욕구(Wants:A) → 필요(Needs) 파악 → 대안 욕구(B, C, D, E, F…) 사회사업가는 당사자체계, 환경체계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그 출발점은 당사자의 ‘표현한 욕구(Wants:A)’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례관리 당사자가 “취업하고 싶어요”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당사자체계가 꼭 개인으로 한정되는 게 아닙니다. 주민 모임에서 “민원을 넣었으면 좋겠어요”라고 한다면 이 주민모임이 당사자체계이고, 당사자체계의 욕구가 바로 민원입니다.) 바로 이 표현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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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발달장애인의 어려운 행동: EMA와 웨어러블 기기의 활용

어려운 행동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 EMA 사회사업 현장에서 발달장애인을 지원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가 도전적 행동이라고 부르는 어려운 행동입니다. 특정 환경이나 감정적 변화에 따라 갑작스럽게 나타나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렵고, 대응이 늦어질수록 당사자와 지원자 모두에게 부담이 커집니다. 이런 상황 파악과 예측을 조금 더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Ecological Momentary Assessment(EMA)는 특정 순간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기법입니다. 기존의 면담이나 설문과 달리, 당사자의 환경과 감정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입니다. EMA는 심리학과 정신건강 연구에서 시작됐지만, 최근에는 건강관리와 행동 분석에도 적극 활용되고 있습니다. 생체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부분은 당연히 당사자의 동의와 윤리적 접근입니다. 발달장애인의 생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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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나를 높여줄 때 빠지기 쉬운 함정

남들이 나를 높여주면 강사든, 리더든, 선배든 어떤 이유로든남들이 나를 높여주면,스스로 대접받을 자격이 마땅하다고 착각하기 쉽다. 특히 지위로 인해 남들이 경청해 주면,스스로 남보다 똑똑하다고 착각하기 쉽고, 지시한 만큼 남들이 따라주면,스스로 우월한 존재라고 착각하기 쉽다. 그렇게 단단히 착각할수록,분에 넘치는 지위를 탐하기 쉽고,타인의 비판을 뭘 모른다고 치부하기 쉽고,그만큼 자신이 우월한 줄 알아 남을 하대하기 쉬워진다. 그렇게 하대할수록,객관적인 사람은 떠나고,지위에 절하고 아첨하는 사람만 우글댄다. ©️William Krause 지위를 내려놓게 되면 나타나는 현상 언젠가… 자의든 타의든 나 스스로 지위를 내려놓게 되면,그때에야 비로소 자신의 알몸이 드러난다, 더 이상 남들이 높여주지도, 경청하지도, 따르지도 않는다.특히, 지위에 절하며 바글바글했던 사람은이미 새로운 지위로 몰려가 떠나버린 뒤다. 그때서야 비로소나 스스로 자격이 마땅한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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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거리 이론: 범죄를 줄이는 CPTED의 힘

바쁜 거리 이론, 범죄 예방과 복지를 연결 ‘바쁜 거리 이론(Busy Streets Theory)’이라는 게 있습니다. 이 이론은 사람들이 자주 오가고, 이웃 간의 관계가 활발한 거리일수록 범죄가 줄어든다는 주장입니다. 사람이 움직이고 머무는 거리가 안전을 만든다는 개념입니다. 한 연구에서 이 이론이 실제로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미시간주의 쇠퇴한 도시인 플린트(Flint)에서 505개 거리 구간을 분석했습니다. 각 거리에서 실행된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활동과 그에 따른 범죄 건수(2016~2019년)를 비교했죠. 여기에서 CPTED란 환경을 안전하게 바꾸는 활동이에요. 예를 들면 놀이터를 조성하거나이웃 간 교류 행사를 열거나쓰레기를 치우는 활동 등 까지 포함돼요. 쉬운 활동이지요? 결국 바쁜 거리 이론이 실제로 범죄를 줄이는지를 검증한 연구였던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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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의 자살을 경험한 사회사업가: 조직 차원 디브리핑과 운영 방법

디브리핑(Debriefing)이란? 클라이언트의 자살을 경험한 사회사업가는 큰 충격을 받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너무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마라”, “이 일을 하다 보면 겪을 수도 있는 일이다” 같은 말로 위로 아닌 위로를 듣고 넘기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이런 감정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면 이후 실천하면서 불안과 두려움이 커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디브리핑(Debriefing)은 이러한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과정입니다. 사건 발생 후 적절한 시점에 동료들과 함께 경험을 나누고 감정을 정리하는 미팅을 조직 차원에서 진행합니다.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구조화된 방식으로 진행하며,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안전한 환경에서 표현할 기회 제공자신만 힘들다는 인식에서 벗어나도록 동료들과의 연결을 지원자책감과 죄책감을 완화하고, 스스로를 보호할 방법 모색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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