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

누군가 찾아왔나요? 하던 일을 멈추고 얼굴 보며 소통하세요

컴퓨터만 바라보는 의사소통, 정말 괜찮을까요? 요즘은 대부분의 업무가 컴퓨터를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메일, 메신저 등으로 같은 공간에 있어도 직접 마주하지 않고 소통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끔 동료나 상사가 직접 자리로 찾아와서 업무를 의뢰하거나 협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도 컴퓨터 화면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간단히 말로만 응답하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요청 사항을 이야기하는데도 화면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예”라고만 답하는 모습 말이지요. 직장 내에서 아마 한 번쯤 보셨을 것입니다. 이런 태도는 메신저로 간단히 의사소통할 때는 무리가 없을지 몰라도, 대면 상황에서는 의사 전달의 부정확성과 오해를 낳을 수 있습니다. 이는 조직 내 신뢰 형성과 업무 성과에도 영향을 미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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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업가의 계획안] 사회사업가도 계획안을 만듭니다

사회사업의 핵심: 당사자가 주체가 되는 일 사회사업의 중요한 원칙 중 하나는 당사자의 주체성입니다. 당사자를 자기 삶의 주체로 존중하는 것입니다. 당사자는 자기 삶의 주인입니다. 그렇기에 사회사업 계획을 세우는 것 또한 당사자의 몫입니다. 이는 사회사업뿐만 아니라 휴먼 서비스의 보편 윤리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당사자가 주체니까 계획도 당사자의 몫인데, 굳이 사회사업가가 계획을 세워야 하는가 하는 점입니다. 당사자가 주체이니, 사회사업가는 계획을 세울 필요가 없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당사자가 주체라고 하여 사회사업가는 계획을 세울 필요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변호사의 사례에서 배우는 사회사업가의 역할 변호사를 떠올려 보면 이 역할을 이해하기 쉽습니다. 중요한 법률적 최종 결정권은 마땅히 의뢰당사자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변호사 제도는 의무입니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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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정심을 되찾는 두 가지 방법: 경외감과 시간적 거리두기

시간적 거리두기: 문제와 스트레스를 줄이는 이성적 접근 우리가 겪는 모든 문제와 이에 따르는 스트레스는 너무 아프고 괴롭습니다. 감정이 격해지니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기가 어렵습니다.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면 스트레스와 두려움 등으로 인해 합리적 해결책을 마련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시간적 거리두기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현재 겪는 스트레스 상황을 시간 차원에서 거시적으로 조망하는 겁니다. 예를 들면, ‘지금의 문제가 1년 후에도 중요할까?’, ‘언젠가 이직할 텐데, 지금 두려워하는 게 과연 합리적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겁니다. 이러면 스트레스 등에 매몰된 상황에서 빠져나와 문제를 거시적으로 조망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문제가 객관화되는 겁니다. 그만큼 감정적 반응이 줄고, 보다 균형 잡힌 관점으로 해법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경외감 느끼기: 문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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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가 넘어가면 비윤리가 증가: 높은 윤리성을 유지하려면

심리적 자원 고갈과 윤리적 판단 하루가 지나면서 사람들은 점차 피로해집니다.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오후, 특히 3시 이후에 비윤리적 행동을 할 가능성이 약 50%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는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심리적 자원 고갈’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하루 종일 다양한 활동과 스트레스에 대응하기 위해 자기 통제력을 유지하려고 정신적 자원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 자원이 고갈되죠. 오후 3시쯤 되면 정신적 자원이 바닥나고, 판단력이 흐려집니다. 만약 이때 윤리적으로 민감한 업무를 처리한다면,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리지 못해 비윤리적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겁니다. 윤리적 민감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특성 이 연구에서 특히 흥미로운 점은 윤리적 민감성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의 행동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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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은 훌륭한데 결과는 허무한 이유: Who를 먼저 확인하기

기획의 완성도가 높아질수록 허무해지는 현실 사회복지기관에서는 새로운 사안이 발생했을 때 해결 방법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논의가 깊어질수록 기획의 완성도는 높아지고, 마침내 꽤 그럴듯한 계획이 완성됩니다. 문제는 바로 그다음입니다. 일을 실질적으로 수행할 사람이 없다는 점입니다. 회의실에서 논의는 뜨겁게 진행되지만, 막상 업무를 맡을 단계가 되면 모두 고개를 숙입니다. 결국, 가장 서열이 낮거나 경험이 부족한 직원이나 팀에게 일이 떠넘겨지게 되죠. 높은 수준의 기획이 현실에서 빛을 보지 못하는 순간입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Emmanuel Acua 사회사업, 결국 ‘사람’이 핵심이다 사회사업은 본질적으로 사람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아무리 거창한 계획이라도 이를 실행할 사람이 없다면 그 계획은 종잇장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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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실무자를 리더로 세우면? 얻는 것과 잃는 것

뛰어난 실무자가 리더가 되는 게 당연한가? 많은 조직에서 뛰어난 실무자를 리더로 세우는 것이 당연한 선택으로 여겨지곤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최선일까요? 그렇게 단언하기 어렵습니다. 뛰어난 실무자가 리더가 되었을 때 얻는 유익과, 실무를 놓아서 잃게 되는 성과를 비교해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최선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습니다. 기회비용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실무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던 직원이 리더가 되면 더 이상 실무를 담당하지 않게 되는데, 그러면 조직 전체의 실천 역량이 오히려 감소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무자가 리더가 되는 것이 조직 전체에 더 이익이 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리더십의 역할이 조직에서 어떻게 설정되어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부족한 실무자가 리더가 되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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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의 질문법] 직급에 따라 다르게 질문하기

동료에게 질문하기: 실무 정보의 첫걸음 신입으로서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바로 함께 일하는 동료입니다. 동료에겐 다양한 실무 정보를 부담 없이 질문하기에 좋습니다. 예를 들어, 처음 사용하는 양식 작성법이나 행정 처리 절차, 기관 내 시스템 이용법뿐만 아니라 조직 암묵적 규범 등까지 질문하기가 수월합니다. 간단하고 기초적인 정보는 동료와의 대화를 통해 비교적 쉽게 해결할 수 있죠. 다만,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동료에게만 너무 의존하면, 비공식적 집단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다수가 믿으면 이를 사실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규정과 맞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지금까지 늘 이렇게 해왔으니 괜찮다”는 답변을 듣고 확신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니 다수의 믿음이 정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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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의 질문법] 시기별로 다른 질문 내용

신입은 모르는 것 투성 신입 사회사업가로서 처음 조직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느끼는 벽은 ‘모르는 것 투성이’라는 현실일 겁니다. 일반 상식이나 용어조차 낯선데, 여기에 더해 업계의 특수한 상식과 용어, 그리고 사내 규범까지 겹치니 정신이 없죠. 회의에 참여해도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 뒤처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 시기에는 ‘혹시 내가 이런 것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질문을 망설이게 되지만, 질문하지 않으면 더 큰 낭패를 볼 가능성이 큽니다. 문제는 사실 신입은 내가 뭘 모르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뭘 물어야 하는지조차 모르는 것이지요. 초기: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질문 신입은 일반 상식이나 용어도 잘 모를 수 있지만, 특히 업계 규범과 용어는 더 모릅니다. 조직 규범과 용어는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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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의 질문법] 초기, 성숙기, 탈신입기의 질문

초기의 질문: 배우는 데 주저하지 마세요 저는 초기 기간을 보통 입사 후 첫 6개월 정도로 봅니다. (6개월은 통상 그렇다는 뜻입니다. 기간에 대한 인식은 기관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조직 구성원 대다수가 “신입이니까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 고 인식합니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입니다. 쉽게 말해, 신입 입장에서는 질문하는 데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는 때인 거죠. 이 시기에는 가장 기초적이고 상식적인 것까지 물을 수 있는 유일한 시기입니다. 예를 들어, “세금계산서가 뭔가요” 와 같이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질문을 해도 되는 시기입니다. 물론 누군가는 그런 것도 모르냐 할 수 있으나, 그렇다 해도 신입 초기이므로 대부분 수용해 줍니다. 게다가 신입 입장에서는 잘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것보다 확실하게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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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체계탐색] 생태체계 수준에서 인과구조 파악하기

인과관계에 따른 상호작용 생태체계 내 구성원 간에 관계가 있으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서로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이를 상호작용이라 합니다. 예를 들면, 관계는 파이프로 볼 수 있고, 상호작용은 파이프 안에 흐르는 내용이라 볼 수 있습니다.상호작용이 일어나면 원인과 결과로 나타납니다. 누군가 영향을 주면 그것이 원인이 되고, 그 영향을 받은 누군가의 반응은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원인과 결과를 줄여서 인과관계라고 합니다. 위상구조뿐 아니라 인과관계까지 사회사업은 생태체계를 파악할 때 크게 2가지 구조로 파악합니다. 하나는 다른 아티클에서 말씀드렸던 위상구조이고, 또 다른 하나가 바로 지금 다루는 인과구조입니다. 왜 인과구조까지다루느냐 하면, 같은 위상구조라 하더라도 어떤 상호작용을 하느냐에 따라 인과구조는 전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부모와 자녀 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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