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

청소년이 당하는 무시 따돌림: 불안, SNS, 수면 문제로 확산

따돌림은 다른 부작용을 일으켜 청소년 대상 한 연구에서 따돌림이 단지 관계의 문제를 넘어서 정신건강과 생활습관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확인됐어요. 연구에서는 따돌림을 두 가지로 나눴는데요. 하나는 ‘무시’, 또 하나는 ‘거절(rejection)’이었어요. ‘무시’는 존재 자체가 없는 사람처럼 대하는 방식입니다. 말 걸어주지도 않고, 존재 자체를 안 보이는 듯 대하는 거죠. ‘거절’은 “너랑 안 놀래”처럼 드러나는 방식이에요. 대놓고 싫다고 하거나, 그룹에서 배제하는 거죠. 이 연구에서는 중학생들을 2개월 간격으로 3차례에 걸쳐 조사했는데, 그 결과가 아주 뚜렷했어요. 무시 ↔ 불안 증가 & 소셜미디어 사용 문제 ↔ 수면의 질 저하 이게 연구에서 나온 핵심 경로예요. 무시당한 청소년은 불안이 높고, SNS에 더 몰입하고, 결국 수면 질까지 떨어지는 등 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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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를 내는 직원을 채용하기: 현실적인 3가지 방법 제안

과거와 달리 증폭된, 직원 한 명이 조직에 끼치는 영향 요즘에는 직원을 뽑는 것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과거에는 직원이 조직에 맞추려는 분위기였습니다. 개성이 좀 남달라도 크게 도드라지지 않았습니다. 조직도 해당 직원에게 때로는 압력을 줄 수 있었고, 해당 직원도 본인 스스로 조직에 맞추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계약사회로 전환되면서 개인을 존중하는 문화가 퍼지고 존중해야 하는 제도가 강화되었습니다. 직원에게 조직 분위기에 맞추라는 압력은 낮아졌습니다. 직원도 조직에 애써 맞추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조직과 맞지 않는 직원이 한 명 들어오면, 오히려 직원이 부족한 것보다 더 피곤한 경우가 일어나곤 합니다. 이 직원의 관계와 업무를 조정하느라 오히려 다른 직원의 업무가 더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차라리 직원이 부족한 채로 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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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확신이 강할수록 잘 속는다: 똑똑하다고 믿을수록 잘 속는 이유

“나는 절대 안 속아”라는 가장 위험한 착각 “나는 사람 보는 눈이 있어. 저런 수법에 속을 리가 없지.” 뉴스에서 보이스피싱이나 투자 사기 소식을 접할 때마다 ‘저런 뻔한 거에 어떻게 속지?’ 하고 고개를 갸우뚱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이 비슷한 상황에 놓였을 때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곤 하죠. 역설적으로 사람은 자신이 똑똑하다고 믿을수록 더 쉽게 속아 넘어갑니다. 왜냐하면 ‘나는 속을 리 없다’는 확신 자체가 가장 큰 맹점 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확신은 경계심을 무디게 만들고, 의심해야 할 순간에 오히려 판단을 멈추게 합니다. 단편적 정보의 함정: 강렬하다고 정확한 건 아니다 자신을 똑똑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빠른 판단력을 자랑스러워합니다. 몇 가지 정보만 보고도 상황을 꿰뚫어 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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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로서 알아야 할 직장 내 소문(특히 거짓 소문)의 원리와 대응 방법

소문은 정보의 부재에서 자라 직장 내 소문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퍼뜨려서 생기기보다, 정보의 공백이 있을 때 자연스럽게 발생 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 아침, 리더의 표정이 어두웠다는 작은 사실 하나가 어느 순간 “누가 혼날 일을 했나 봐”, “조직 분위기가 안 좋아질 것 같아” 이런 식으로 확대되죠. 왜 이럴까요? 사람들은 ‘모르는 상태’를 견디기 어려워합니다. 이유를 모르면 불안해집니다.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스스로 이유를 만들고 해석하려는 경향 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때 만들어진 해석이 근거가 희박하더라도 강력한 영향력을 갖는다는 점입니다. 한 번 형성된 인식은 팩트보다 오래갑니다. 사람들은 들은 이야기를 마치 ‘내 눈으로 본 것처럼’ 믿습니다. 이러면 걷잡을 수 없이 소문이 퍼져나갑니다. 이런 상황에서 리더는 어떻게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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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한 구조 바꾸기: 관계에 편견·차별까지 다뤄야 하는 이유

관계가 오히려 편견·차별을 확산시킬 수도 보통 우리는 ‘서로 친해지면 갈등이 줄어든다’고 생각해요. 특히 학교나 지역사회에서는 다양한 사람들끼리 만나고 어울리면 편견이 줄고 더 나은 사회가 될 거라는 기대가 크죠. 그런데 벨기에 무슬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이 기대가 꼭 맞는 건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어요. 무슬림 청소년들이 다수 집단(벨기에인)과 가까워질수록, 무슬림이 아닌 아프리카계 이민자나 난민 같은 다른 소수 집단에 대해 오히려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반대로 긍정적인 태도가 생긴 경우도 일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다른 소수자에 대한 편견이 확산된 겁니다. 결국 관계한다고 무조건 소수자와의 공생을 이룰 수 있는 건 아니 라는 겁니다. 다수의 시선, 소수에게 옮겨붙을 수 있어 사회사업의 핵심 이론인 생태체계이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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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연구에서 배우는 ‘탈시설화’: 핵심은 주체와 관계

한국 탈시설 담론의 현주소 지금 한국에서 탈시설은 거주시설을 ‘나오는 것’에 초점을 맞춘 개념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주로 “시설은 비인간적이고 자유가 없는 공간이며, 지역사회 주택에서 살아야 자립”이라는 인식이 강하죠. 실제 정책 현장에서도 시설은 ‘폐쇄 대상’, 주택은 ‘이행 대상’으로 나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일부 국가의 최근 연구들은 단순한 ‘물리적 이동’이 아니라, 그 공간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탈시설화(de-institutionalisation) 라는 말 자체가 ‘시설화된 삶의 구조와 관계에서 벗어나는 것’ 을 의미하며, 단지 ‘건물을 나가는 것’과는 다릅니다. 영어권에서도 “deinstitutionalisation” 또는 “deinstitutionalization”이라는 표현을 쓰며, 이는 ‘제도적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는 변화 전체’ 를 포괄하는 말이지, 단순히 시설을 떠나는 행위를 뜻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이 말이 줄어 ‘탈시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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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학 진단명에 압도되지 않기: 사회사업가답게 당사자를 만나야

사회사업과 진단 중심 언어는 어울리기 어려워요 사회사업은 당사자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는 실천이에요. 사람을 진단명이나 장애 명으로 단순화하지 않고, 그 사람의 삶 전체를 이해하려고 하죠. 상담 분야에도 이런 철학을 공유하는 접근이 있어요. 바로 인간중심 상담이에요. 인간중심 상담은 내담자를 특정 진단명이나 증상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그 사람의 고통과 경험을 존중하며, 그 맥락을 함께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춰요. 당사자를 이해하는 방식에서 보면, 당사자를 주체로 세워야 한다는 보편 윤리를 가진 사회사업과도 유사하다고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요즘은 ‘우울증’, ‘불안장애’, ‘조현병’ 같은 정신의학 진단이 너무 흔하게 쓰이고 있어요. 이와 관련하여 한 연구에서 진단명이 인간중심 상담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아일랜드에서 활동하는 인간중심 상담가 7명을 인터뷰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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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을 잘하기 위해 먼저 파악할 것: 실제로 위험한지 판단하고 찾아보기

막연한 두려움에 갇히지 말아야 사회사업가로 일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하거나, 기존 방식을 바꾸려 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실패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이거 했다가 망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이 들면, 어느새 도전을 미루거나 포기하게 되죠. 하지만 놀랍게도 그 도전으로 실제로 무슨 ‘위험스러운 일’이 벌어질지를 깊이 따져보는 경우가 없습니다. 막연히 큰일 날 것 같다는 두려움이 대부분이죠. 실제로 따져보면 많은 경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머릿속에서 상상하는 두려움은 너무 크고 위협적으로 느껴지지만, 실제로 파악해 보면 그만큼 심각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그래서 컨설팅 자리에서는 이런 질문을 종종 던지곤 합니다. “그래서 선생님 말씀대로 망하면 구체적으로 뭐가 어떻게 되나요? 무슨 위험한 일이 벌어지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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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퇴사에서 직원을 구하려면: 조직 차원에서 업무량을 줄여야

원인은 직원이 아니라 조직에 있어 다른 아티클에서 조용한 퇴사의 해법으로 ‘업무량 80%로 줄이기’ 그리고 ‘좋아하는 일 하기’를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설명드리면, 간혹 ‘조용한 퇴사 상태에 빠진 그 직원만 특별 관리하면 되겠다’ 고 오해하시는 경우가 있어요. 조직 전체의 문제를 한 사람에게만 적용해서 해결을 시도하는 거죠. 하지만 조용한 퇴사의 첫 번째 해법인 업무량 80%로 줄이기를 뒤집어 보면, 원인이 ‘업무량 과다’ 라는 뜻입니다. 누군가 조용히 퇴사 상태로 진입한다는 건 개인이 일을 못 하거나 게을러서가 아니라, 애초에 조직 전체에 너무 많은 업무가 쌓여 있었다 는 뜻입니다. 즉 조직 전체의 업무량 관리의 실패가 원인이고, 이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조용한 퇴사라는 뜻입니다. 즉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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