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

리더가 외재적 가치를 중시하면: 직원은 지쳐가고 일탈을 부추긴다

정신적 가치를 추구한다는 말 뒤에 숨겨진 차이 사회사업은 본질적으로 가치를 추구한다고들 많이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우리 기관은 가치를 추구한다”는 말을 자주 하죠. 그런데 조심해야 할 점이 있어요. ‘가치를 추구한다’는 말이 항상 ‘직원의 긍정적 반응’,‘기관의 좋은 결과’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한 연구에서는 ‘직원과 일치된 가치가 좋은 결과를 이끈다’는 기존 통념에 의문을 던졌습니다. 단지 ‘가치가 맞느냐’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가치냐’가 더 중요하다는 겁니다. 흔히 내적 동기, 외적 동기라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 흔히 내적 동기는 정신적 가치를 지칭하고, 외적 동기는 돈이라고 쉽게 나누곤 합니다. 하지만 사실 이건 정확한 구분은 아닙니다. 정신적 가치도 어떤 것은 외재적일 수 있거든요. 가치가 어디로부터 유발되느냐에 따라 정확히 나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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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당사자의 약 복용: 어려운 점 7가지와 체크 리스트

지적장애 당사자에게 중요한 약 복용 지적장애가 있는 당사자는 복합적인 이유로 약을 먹어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약을 제때, 정확히 복용하지 못하면 건강에도 안 좋고 또 어려운 행동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알약 하나를 삼키는 문제가 아니라, 일상을 잘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반이 되기도 합니다.이와 관련하여 한 연구에서 지적장애 당사자와 직접 만나 이야기하며, 약 복용 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를 파악했고 총 7가지 어려움으로 정리했습니다. 연구에서 파악한 7가지 어려움 ① 의료인의 설명이 어려워요전문 용어나 복잡한 설명 때문에 약의 용도나 복용법을 정확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어요. ② 약 복용 루틴이 바뀌면 혼란스러워요새 약이 추가되면 어떤 순서로 복용해야 하는지 헷갈리거나 잊는 경우가 생겨요.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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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의 미래: 노인 포함 세대공존형 복합기관으로의 전환

서울연구원이 제시한 새로운 복지기관 모델 서울시 산하 싱크탱크인 서울연구원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바로 ‘인구변화 대응 위한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세대공존형 복합화 전략방안’인데요. 이 보고서는 기존 복지기관을 서울형 복합모델로 재구축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서울연구원에서 연구한 내용이 반드시 정책에 반영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서울시 산하 연구원이므로 정책 수립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핵심은 노인복지 시설을 대폭 늘리는 방향으로 다른 세대도 공존하는 방식으로 복지기관을 재구축하자는 겁니다. 즉 노인 포함 복합모델을 만드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단순히 물리적으로 복지시설을 통합하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화학적으로 공간 내 세대 공존과 교류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통합하는 것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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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생태체계 구성원이 직접 실천하게끔 돕습니다

생태체계 구성원이 주도하게끔 계획을 세웠으면 이제 실천할 단계입니다. 실천은 사회사업가가 실천하는 것이 아닙니다. 생태체계 구성원이 주체가 되어 직접 실천하는 겁니다. 사회사업가는 돕는 실천을 하는, 돕는 주체입니다. 사회사업은 생태체계가 어떠하기를 바랄까요? 사회사업가에게 의존되기를 바라며 사회사업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사회사업가의 도움 없이 구성원이 주체적으로 살기를 바랍니다. 최소한, 사회사업에 의존하게 만드는 건 사회사업이 지향하는 바가 아닙니다. 생태체계가 공생을 이루되 주체가 되려면, 생태체계 구성원이 직접 하게끔 도와야 합니다. 만약 직접 하게끔 돕지 않고 사회사업가가 더 많이 관여하고 더 많이 실천하면, 종국의 모습은 사회사업에 의존하는 생태체계가 될 겁니다. 공생이 이루어져도 사회사업가 없으면 다시 공생이 멈춰버릴 겁니다. 이는 사회사업이 지향하는 방향과 정반대입니다. 이런 걸 두고 사회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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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되었다고요? 그렇군요. 근데… 그래서요?

자기합리화도 선택입니다 많은 사회사업가가 이렇게 말합니다. “조직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됐어요.” 맞습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누구나 처음엔 열정을 품고 들어왔지만, 조직의 구조나 분위기에 부딪혀 실망할 수 있죠. 하지만 저는 여기서 되묻고 싶습니다. “그렇군요. 근데… 그래서요? 혹시 당신도 당신이 그렇게 되도록 그저 내버려두었나요?” 조직의 미션과 비전 그리고 사회사업가로서의 사명은 어디로 갔나요? 자기 일을 성실하게 하려는 신입에게 “열심히 하지 마, 해봤자 안 돼” 라고 말하거나, “네가 열심히 해서 내가 힘들어, 그러니까 얌전히 있어” 라고 말하게 된 건 어쩌다 그런 건가요? 그런 태도가 조직 때문이라는 말에는 분명 그럴듯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런 말을 신입에게 하고, 그런 행동을 실행한 건 결국 ‘내가’ 선택한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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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에게 동기와 열정을 ‘부여’하는 게 과연 우선일까요?

입사 전날, 우리는 의욕으로 가득했습니다 많은 리더는 사회사업가 직원(이후 직원)에게 동기와 열정을 ‘부여’하고 ‘높이려’ 애씁니다. 동기부여 워크숍, 사내 인센티브 정책, 직원과의 대화 시간 등 다양한 시도를 하죠. 하지만 이런 노력은 한 가지 전제에서 시작합니다. 직원에게 애초에 동기와 열정이 없다는 전제입니다. 그래서 자꾸만 ‘넣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죠. 과연 그럴까요? 내가 조직에 입사했을 때를 한 번 떠올려 보세요. 입사 전날 밤, 잠은 제대로 잤는지 모르겠지만 마음은 어땠나요? 두근거렸고, 기대됐고, 떨리기도 했을 거예요. 분명 의욕은 넘쳤습니다. 소속된 조직에서 무언가를 해내고 싶었고, 함께 일하게 될 동료들과 협력하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싶었죠. 그러니까 애초에 ‘없던’ 게 아니라 ‘이미 있었던’ 겁니다. 중요한 건 그 열정과 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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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에서 안 힘든 게 이상한 거죠: 사회사업가로서 오히려 감정을 듬뿍 담기

감정 과부하 상태, 말을 잃는 당사자 사회사업 현장에서 마주하는 사람 중에는 이미 현실의 무게에 짓눌린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무겁고 복잡해서 한 번에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죠. 이럴 때 당사자는 현실을 마주하기조차 힘들고, 감정도 감당이 안 되어 ‘멍함’, ‘회피’, ‘무반응’ 같은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자포자기한 상태라고 할까요. 이건 의지가 부족하거나 말문이 막힌 게 아니라, 감정 과부하(emotional overload) 라는 상태입니다. 너무 벅차니까 아예 ‘느끼지 않기’를 선택한 거예요. 나를 보호하는 거죠. 그런데 감정 과부하 상태에 있는 당사자에게는 아무리 많은 정보나 계획을 말씀드려도 잘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마음이 닫힌 채로는 변화가 시작될 수 없으니까요. 감정을 적극 공감해 주는 사회사업가 이럴 때 사회사업가가 할 수 있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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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세팅: 유용한 Gmail 꿀기능 4가지

보낸 이메일, 30초 안에 취소하는 방법 사회사업가로서 기관 안팎으로 이메일을 자주 주고받다 보면, 보내고 나서야 실수한 게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이름을 잘못 적었거나, 첨부파일을 깜빡했거나, 보내지 말아야 할 사람에게 발송했거나 하는 순간들이죠. 신기하죠? 보내기 전에는 몇 번을 봐도 안 보이는데, 보내면 바로 생각나거나 떠오르니까요. 그런데 그럴 때 Gmail에는 정말 유용한 기능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이메일 발송 취소’ 기능입니다. Gmail은 기본 설정으로 이메일을 보낸 뒤 최대 30초 안에 발송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이 설정을 켜두면, 메일을 보낸 직후 화면 좌측 하단에 ‘실행 취소’ 버튼이 잠깐 뜨는데, 이걸 누르면 메일이 상대방에게 전달되지 않고 취소됩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다음과 같이 설정하세요: Gmail 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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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수립] 상대방 입장에서 말하게 하면 입장도 바뀐다

말하다 보면 진짜라고 믿게 되는 심리 효과 사람은 어떤 내용을 말하다 보면, 그걸 사실이라고 믿게 되는 경향이 있어요. 이를 심리학에서는 Saying-is-Believing 효과 (이하 말하면 믿게 되는 효과)라고 부릅니다. 말 그대로, 어떤 대상에게 맞춰 조정해서 말한 내용이 나중에는 자기 기억이나 믿음에 영향을 주는 현상이에요. 최근, 이 효과를 분석한 메타연구에서는 1990년부터 2021년까지 발표된 연구 27개(13편의 논문 포함)를 종합해서 분석했어요. 그 결과, 청중의 태도나 정체성에 맞춰 메시지를 조정하면, 화자가 실제로 그 메시지를 믿거나 기억이 바뀌는 경향이 상당히 강하게 나타났어요. 다만 이 효과는 조건이 있어요. 청중이 ‘같은 편’처럼 느껴질 때, 즉 같은 정체성을 공유하는 사람일 때 효과가 커지고, 반대로 청중이 외부 집단이거나 자신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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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성인의 지역사회 참여: 비공식체계가 중요

자연스러운 관계망, 참여를 이끄는 힘 최근 한 연구는 심각한 정신질환을 겪는 성인이 지역사회에 얼마나 참여하는지, 그리고 그 참여에 어떤 사회적 지지가 영향을 주는지를 살펴봤습니다. 연구자들은 ‘비공식 체계’ 즉 ‘자연적 지지(natural supports)’에 주목했습니다. 비공식 체계란 친구, 가족, 이웃, 직장 동료처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맺어지는 관계를 의미합니다. 연구에 참여한 사람은 총 48명이었고, 이 중 15명은 인터뷰도 함께 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가장 자주 언급된 지지자는 가족, 친구, 이웃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서적인 지지를 가장 많이 해주는 존재는 배우자, 종교 지도자, 반려동물로 나타났습니다. 중요한 발견 중 하나는, 이런 자연적 지지의 수가 많을수록 지역사회 활동도 많아졌다는 점입니다. 인터뷰를 통해서는 다음의 세 가지 주제를 알 수 있었습니다.첫째, 가족과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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