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

[Q&A] 개인 탓 않고 조직 차원으로 판단했는데 오히려 부작용이 커졌어요

Q. 아티클 ‘썩은 사과와 조용한 퇴사자 구분하기: 환경 조정 후에 판단해도 늦지 않아요’를 읽고, 비슷한 경험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A 팀장이 팀원 관리 부담으로 팀장 역할만 내려놓고, 직책은 유지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 A팀의 업무는 B·C 팀장이 분담하게 되었고, 팀 내 혼선과 형평성 문제, 다른 팀의 불만까지 생겼습니다.조직은 개인 문제가 아니라 구조 문제로 판단했지만, 부작용이 커졌습니다. 이 경우 조직이 놓친 부분은 무엇이며,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까요?*남겨주신 질문 원문을 요약·각색·편집했습니다. A1. 상황 판단 선생님 안녕하세요? 진지하게 읽고 또 조직이 놓친 부분을 찾으시는 관점이 참 훌륭하십니다. 바르고 또 효과적인 관점이라 봅니다. 먼저, 몇 가지 사실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제가 사실을 바르게 이해했는지 확인 바랍니다. 조치1: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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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은 효율적이라고요?: 잘하는 법인, 직원을 바꾸면 큰 손해로 연결

인적자원은 ‘사람 수’가 아니라 ‘사람의 시간’이다 *일러두기: 개인적으로는 ‘인적자원’이라는 말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인간을 자원으로 여기는 것이니까요. 다만, 공식 용어라 혼란을 막기 위해 인적자원 용어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영국에서 이루어진 한 연구에서 인적자원의 개념을 정교하게 나누어 두 가지 개념으로 설명했습니다. HC(Human Capital): 개별 직원의 능력, 경력, 자격HCR(Human Capital Resources): 조직 안에서 직원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협업, 경험, 맥락 만약 번역한다면, HC는 ‘개인 인적역량’, HCR은 ‘조직 협업역량’쯤으로 번역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중 ‘조직 협업역량’은 단순히 좋은 사람을 뽑는다고 생기는 게 아니에요. 서로 함께 일하면서 축적된 경험과 팀워크니까요. 사실 일의 성과를 좌우하는 건 점점 조직 협업역량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복지 조직에서는 암묵지식이 핵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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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를 높이는 공간 구성하기: 자연, 가구, 실내/실외, 현실성 고려하기

공간이 창의성에 주는 영향, 단순하지 않아요 창의성은 공간의 영향도 꽤 강하게 받습니다. 어떤 공간에 있느냐에 따라 ‘창의적으로 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아 더 과감하게 시도하는 거죠. 이러면 결국 창의적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창의적 느낌을 주는 공간을 ‘잘 설계하는 일’은, 창의적 실천을 끌어내는 첫걸음이 됩니다. 그럼 어떤 공간이 좋을까요? 한 연구에서 현실 공간과 가상 공간이 어떻게 구성되었을 때 창의적 느낌을 주는지 살폈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인원은 프랑스 대학생 101명, 일반인 279명이었습니다. 현실 공간에서 어떻게 느꼈을까? 현실 공간을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습니다. 환경 요소 개인 작업 시 팀 작업 시 요약 가구 가구 없을 때 더 창의적이라고 느낌 가구 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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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혁신’이란 있지도 않고 되지도 않는다

모두가 아는 ‘선택과 집중’ 사회복지 현장에서도 ‘선택과 집중’은 자주 언급됩니다. 다들 알고는 있죠. 일을 줄여 중요한 데 힘을 실어야 한다는 것. 하지만 실제로 이 말이 적용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왜일까요? 무언가를 줄이면 당장 어딘가에서 문제가 생겨 위협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더 이상은 이대로 지속하기 어렵다는 건 동의하면서도, 정작 무엇을 줄이거나 바꾸려 들면 위협이 될 것 같아 주저하며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꺼내는 말이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 ‘평가 기준이 바뀌면 가능하다’, ‘지자체가 문제다’, ‘주사법이 있어서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실제로 맞는 말입니다. 정책과 제도가 바뀌면, 선택과 집중도 쉬워질 거고, 혁신은 손에 잡힐 겁니다. 하지만 이런 조건이 과연 언제 바뀔까요? 외부 환경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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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퇴사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업무량을 80%로 줄여야

조용한 퇴사는 조용히, 그러나 전염병처럼 번져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라는 말, 이제 현장에서도 낯설지 않게 들려요. 직장을 그만두진 않았지만, 맡은 일만 딱 하고 그 이상은 하지 않는 태도. 흔히 ‘내 일 아니니까’라는 말로 회의나 협업을 피하거나, 추가 업무를 거절하는 모습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이런 태도는 한 사람에게만 머물지 않아요. 동료에게 전염되고, 팀 전체로 퍼지기도 해요. 한 연구에서는 바로 그 ‘조용한 퇴사’를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 탐구했습니다. 결론은 조금 의외예요. 더 많이 시키고, 더 몰아붙이는 게 아니라, 오히려 일을 줄이고, 일에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는 겁니다. 업무에 의미를 느끼고, 여유를 주었더니 연구진은 422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어요. 다음과 같은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내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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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뒷담화에 휘말리지 않고 지혜롭게 대처하는 법

뒷담화 자리.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신입으로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뒷담화하는 자리에 끼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대개는 먼저 입사한 동료나 선배가 먼저 뒷담화를 시작할 겁니다. 이런 자리에서 신입으로서 나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게다가 신나게 뒷담화하다가 ‘신입! 너는 어떻게 생각해’라고 질문하며 은근히 뒷담화에 동참하라고 유도하면, 이럴 때 나는 신입으로서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요? 조직은 뒷담화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 먼저 조직 차원, 리더십 차원에서는 뒷담화를 살펴볼게요. 뒷담화는 막을 수도 없고, 막아서도 안 된다고 합니다. 조직 내 뒷담화를 금지한다고 하여 뒷담화가 금지될 리도 없고, 금지한다고 하면 표면적으로만 뒷담화가 줄어들 뿐 더 음성화되어 오히려 뒷담화를 유발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할 기회마저 잃기 때문입니다. 조직과 리더십 차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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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주며 행복하도록: 관계망을 기관 예산에 의존시키지 않아야

갹출해야 할까 전액을 쏴야 할까 사람은 같은 경험을 할 때 더 큰 행복을 느낍니다. 사회사업을 하다 보면, 다양한 관계망을 만들기도 하고 주선하기도 합니다. 당사자가 참여하는 새로운 관계망을 만들거나, 기존 관계망에 당사자가 참여하도록 돕기도 하지요. 이렇게 관계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돈을 쓰게 됩니다. 티타임, 식사, 영화 관람 등을 같이 하곤 하니까요. 이때가 사회사업가로 고민스럽습니다. ‘돈을 누가, 어떻게 내야 할까?’ 이와 관련하여 한 연구에서 누가 돈을 내는 게 행복한가(행복하게 느낄 것인가)를 살폈습니다. 흥미롭지요? 총 참여자 2,64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입니다. 연구 결과, 돈을 ‘누가 냈는가’만큼이나 중요한 게 ‘그 관계가 어떠한가’였습니다. 서로 간 관계가 어떠한가에 따라 느끼는 행복감이 달랐습니다. 물론, 미국인에서 한 실험이므로, 한국적 정서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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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가정 아이 돕기: 부모가 이혼한 아이를 돕는 5가지 요소

부모 이혼을 경험한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다 부모가 이혼했을 때 사회사업가로서 아이를 어떻게 도와야 할까요? 이와 관련하여 힌트를 제공해 주는 한 연구가 있어 소개합니다.연구는 부모가 이혼한 30명의 청년(18~30세)에게 어린 시절을 회상하게 하고, 그 시절 어떤 도움을 받았고 어떤 점이 힘이 되었는지를 물었습니다. 이로써 5가지 요소를 찾아냈습니다. 아래 5가지 요소를 잘 챙기면, 아이가 더 잘 견디고 잘 적응하도록 도울 수 있을 겁니다. 첫 번째 포인트: 이혼의 긍정적인 측면을 설명하는 것 이혼 전, 부모 간 갈등이 많았던 경우에는 부모가 헤어지는 게 오히려 아이에게 ‘안심’이 될 수 있습니다. 불안정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환경이 된 것이니까요. 실제로 응답자 중에는 폭언이나 폭력이 있던 상황에서 이혼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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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실천] 당사자와 지역을 연결할 때: 세 가지 ‘일’로 시작하세요

친밀한 관계가 되기를 바라지만 당사자와 동네 사람(또는 장소)을 연결할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사회사업이 궁극적으로 바라는 관계는 친밀한 관계까지 나아가기를 바라는 겁니다. 소통, 지지, 교감, 위로가 되고 때로는 가지고 있는 자원도 나누는 그런 관계가 되기를 바라는 겁니다. 소위 튼실한 관계입니다. 그런데 사회사업가가 연결되도록 돕는다 하여, 모든 관계가 튼실한 관계까지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만약 튼실한 관계가 될 수 있는 사이라 해도 그게 단 한 번에 되는 건 더더욱 아닙니다. 궁극적인 바람과 시작의 수준은 다를 수 있어요 사회사업가로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되기를 바라는 수준이 있지요. 튼실한 관계요. 그렇다고 하여 시작하는 첫 단계 수준이 꼭 튼실한 관계일 필요는 없습니다.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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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슨한 관계가 늘어난다고 튼실한 관계가 저절로 생기는 건 아니다

관계유동성이 높아지면 생기는 변화들 새로운 사람을 만나 관계를 쉽게 맺고 또 수월하게 끊을 수 있는 걸 관계유동성이 크다고 합니다. 문화권에 따라 관계유동성이 큰 사회가 있고 작은 사회가 있답니다. 미국 같은 사회가 대표적으로 관계유동성이 큰 사회랍니다. 이런 사회 환경에서는 낯선 사람을 기본적으로 신뢰하는 경향이 생깁니다. 관계유동성이 클수록 낯선 사람을 많이 만나고 바로 관계를 맺어야 유리하니까요. 관계유동성 관련한 한 연구에 따르면, 관계유동성이 높은 미국인들이 일본인보다 낯선 사람에 대한 신뢰도도 높고, 실제로 새로운 관계를 더 많이 맺고 있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이런 관계는 주로 정보를 얻거나 조언을 구하는 ‘느슨한 관계’에 해당해요. 그런데 미국뿐 아니라 한국 사회도 점점 더 관계유동적으로 바뀌고 있지요. 직장, 학교,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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