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

퇴근 후 투잡을 해도 될까요?: 겸업 금지 위반이라는 게 있어요

퇴근 후 투잡을 뛰는 건 내 자유? 퇴근 후에 투잡을 고민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사회복지기관의 보수가 공무원 수준에 가까워졌다고 하지만, 이것저것 따지면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고, 신입이면 더욱 그렇게 느낄 수 있습니다. 초임 보수가 너무 적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투잡을 뛰어볼까’ 싶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퇴근 이후 시간은 철저히 사생활이라는 인식이 일반적이니, 투잡을 뛸지 말지는 오롯이 내 자유 아닌가 판단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법에는 없는 직원의 겸직 금지 규정 사실 ‘겸직 금지’라는 게 있어요. 어떤 신입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이런 이야기를 듣다 보면, 투잡을 고려하더라도 ‘이거 불법 아닌가?’ 싶어 조심스러워지죠. 그런데 법률적으로 결론을 말하면, 현행 법률에는 사회복지시설 직원·종사자에 대한 겸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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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낮아 자꾸 남과 비교해요: 지금 당장 창의적 활동을 하세요

창의적 자기개념은 왜 중요한 걸까? 창의적 자기개념(Creative Self-Concept)이라는 게 있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창의적인 사람인지에 대한 믿음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건 실제로 그렇다는 게 아니라 그렇다고 믿는 ‘믿음’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믿음은 실제로 창의성, 자존감, 개방성, 그리고 사회적 비교 성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겁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나는 창의적이라고 믿을수록 다음과 같은 특성이 나타났습니다. 창의적인 행동이 많고,자존감이 높으며새로운 것을 수용하는 개방성도 높고남과 비교하지 않는 경향 을 보였습니다. 반면, 나는 창의적이라고 믿지 않는 사람은 반대의 특성을 보였습니다. 창의적 시도를 회피하고이럴수록 자존감과 개방성이 더 낮고남과 비교하는 경향 을 보였습니다. 결국, 나는 창의적이라고 믿는 믿음은 단순히 자기평가에 그치는 게 아니고, 전체적인 심리적 태도, 실제적 행동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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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업가라면 꼭 알아야 할 것: 자살생각, 사람마다 달라 예측 불가능

수동적 vs 능동적 자살생각 당사자가 자살을 생각할 때, 실제 자살 위험을 높이는 생각이 따로 있을까요? 또한 실제 자살 위험을 높이는 자살생각과 감정의 조합이 따로 있을까요? 만약 우리가 이를 파악할 수 있다면, 자살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요. 한 연구에서 이를 살폈습니다. 연구에서는 일단 자살생각을 수동적 자살생각과 능동적 자살생각으로 나눠서 살폈습니다. 수동적 자살생각은 “그냥 죽고 싶다”, “살 이유가 없다”처럼 막연히 죽음을 바라는 생각입니다. 능동적 자살생각은 “죽을 방법을 떠올린다”, “자살 계획을 세운다”처럼 더 구체적인 생각을 말하죠. 이에 따라 자살 위험이 달라지는지 파악했습니다. 또한 수동적 능동적 자살생각이 각각 절망, 무기력, 우울, 불안 등 어떤 감정과 연결되고 이것이 자살 위험과 어떤 상관성이 있는지 파악했습니다.결론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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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보라 했더니 직원이 너무 다 쏟아내서 충격!: 왜 충격? 리더십이 긍정적이라는 뜻인데

직원 의견이 쏟아져. 이건 진짜 부정적 신호일까 조직에서 직원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이야기를 듣는 워크숍 등을 종종 진행하지요. 그런데 이 자리에서 직원이 의견 특히 불만, 힘듦, 어려움까지 너무 다 쏟아내서 리더가 충격을 받았다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어떤 리더는 화가 나고, 누군가는 상처받고, 때로는 자책까지 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종종’이라고 붙인 이유는 제가 본 많은 리더분들이 그랬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저는 좀 안타깝습니다. 많은 리더가 부정적으로 인식하시는 것에 비하여 제가 보기에는 꽤 긍정적으로 해석되거든요. 왜 그런지 하나씩 설명해 드릴게요. 첫째, ‘내가 그동안 심리적 안전감을 보장했나 보다’ 하고 스스로 좀 우쭐하셔도 됩니다 심리적 안전감은 그저 괜찮으니 말하라고 한다고 생기는 게 아닙니다. 평상시 모든 언행이 누적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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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 기관에는 효과가 없지?: 인재육성제도의 효과는 리더십이 좌우

똑같은 인재육성제도인데 왜 효과가 다를까? 복지 현장을 보면, 유사한 인재육성제도(슈퍼비전, 코칭, 애뉴얼 면담, 성장기록, 각종 교육·훈련, 피드백 제도 등)를 운영합니다. 그런데 어떤 기관의 직원은 “별로 도움이 안 돼요” 라고 말하고, 다른 기관 직원은 “많이 배우고 성장했어요” 라며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이렇게 기관마다 반응이 다른 건 흔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제도 자체가 잘못된 걸까요? 아니면 다른 요인이 있는 걸까요? 한 연구가 던진 중요한 질문 이번에 소개하는 연구는 이 질문을 파고들었습니다. “같은 인재육성제도인데 직원의 평가가 왜 다를까? 혹시 리더십 성향이 영향을 주는 걸까?”하는 질문을 확인한 거죠. 연구진은 나이지리아의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 실제 인재육성제도 탐색, 중간리더의 평상시 태도, 설문조사를 통한 평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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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IT 기기로 자꾸 일하게 돼요: 멈춰야 할까, 계속해도 될까?

퇴근 후 IT로 일하기, 정말 괜찮은 걸까? 업무가 안 끝나면, 퇴근 후에도 이메일, 메신저, 보고서 등을 자꾸 확인하고 작업하곤 하시나요? 기관에서 일하다가 ‘집에 가서 해야지’ 하시나요? 처음에는 ‘이 정도야 뭐’, ‘오늘만 하는 거야’ 하며 시작하지만,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 머릿속에서 일을 완전히 떼어내기 어려워집니다. 분리가 안 되는 거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저녁 시간에 IT 기기를 사용해 업무를 보면 기본적으로는 심리적 거리두기가 잘 안되고, 기분 회복도 어려워진다고 합니다. 그렇게 저녁 시간에 업무와 연결되어 있고, 그 결과 기분도 회복이 안 되면 어떤 파장이 있을까요? 다음 날 아침까지 피로가 이어지고, 결국 근무 시간 내 업무 몰입과 감정 상태에도 영향을 줍니다. 무조건 멈추는 게 정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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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이주민과의 관계를 도우려면: 존중 기반 관용자를 찾아야

연구 개요와 핵심 개념 이 연구는 어떤 사회통합 모델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더 관용적이며, 실제로 소수자와 교류하려는 의지가 높은지를 살펴본 연구입니다. 연구는 프랑스의 백인 다수자와, 마그레브(북아프리카) 출신 소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들은 국적은 같지만, 문화적·민족적 차이가 크게 인식되는 집단입니다. 연구진은 사회통합 모델을 세 가지로 나눴습니다.① 다문화주의는 문화적 다양성을 사회의 자산으로 보고, 소수 집단이 자신들의 문화적 전통을 유지하도록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② 상호문화주의는 단순한 공존을 넘어, 서로 다른 집단이 대화와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 가는 것을 중시합니다.③ 동화주의는 소수 집단이 다수 집단의 문화에 적응하고 동화돼야 한다고 보는 관점입니다. 연구진은 관용을 두 가지로 구분했습니다.① 존중 기반 관용(respect-based tolerance) – 소수자를 동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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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 지역은 더 집중해야 할 통합돌봄 방법: 주민을 주체로

통합돌봄의 목적과 현실적인 한계 통합돌봄은 크게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노인이 살던 집에서 필요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적시에 받을 수 있게 하는 것, 둘째는 지역사회와 관계를 맺으며 어울려 사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2026년부터 통합돌봄이 전국적으로 본격화할 예정이지만, 인구 감소 지역은 전문 인력이 부족하고 의료·복지 자원도 한정적입니다. 서울 같은 대도시에서는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을 대규모로 채용하는 방식이 가능하지만, 인구 감소 지역에서는 이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예산도, 인력도 처한 상황이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북 정읍시에서 진행된 ‘마을돌봄매니저’ 사업은 인구 감소 지역에 조금이라도 유효하게 대입할 수 있는 단서를 보여줍니다. 이 사업은 주민이 직접 돌봄을 수행하고, 전문가와 행정기관이 지원하는 하이브리드형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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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하게 성실해서 결국 초라한 결과를 만드는 복지 현장

업무량을 고려하지 않는 ‘정교한’ 열심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현대 사회에서, 사회사업가들은 매 순간 치밀하게 움직이려고 노력합니다. 정책은 촘촘하고, 행정은 꼼꼼하고, 조직의 요구는 다양하죠. 그래서 하나하나를 잘 해내야 한다는 압박이 점점 커지는 거예요. 문제는 이 과정에서 오히려 전체 성과가 저하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① 거창하고 거대하지만 추상적인 그럴듯한 계획 수립② 치밀하고 완벽하게 짜놓아 감당도 못 할 만큼 구성한 단계별 실천 과정③ 계획 수립과 단계별 과정에 집중하느라 에너지를 소진하여 마침내 마주하는 초라한 결과 이건 어쩌면, 똑똑한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일지도 몰라요. 부분의 합리성에 매몰되는 함정 사회사업 현장에서 특히 강하게 나타나는 문제 중 하나는 ‘부분의 합리성’에 집착하는 경향입니다. 어떤 과제가 주어지면, 그걸 단계별로 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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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실천] 동네 사람, 장소를 찾는 방법: 막연하게 찾아 헤매기 전에 소개받기

무작정 막연하게 찾아다닌다면 지역 실천을 하기 위해 동네 사람과 장소를 찾아다닙니다. 그런데 어떻게 찾아다니시나요? 무작정 막연하게 찾아다니시나요? 이것도 분명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좀 더 수월하게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파랑새는 근처에 있다고 하듯이 바로 옆에 가까이 있는 것부터 찾으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훨씬 수월해질 겁니다. 어떻게요? 바로 기존 관계로부터 소개받아 찾아뵙는 겁니다. ① 당사자, 가족 등으로부터 사실 당사자와 동네를 연결하기 위해 동네를 다니는 겁니다. 그렇다면 누구에게 먼저 여쭤보면 좋을까요? 바로 당사자입니다. 당사자와 함께하는 가족 등입니다. 이분들에게 여쭤보는 것이 가장 수월합니다. 평상시 교류하는 사람, 알기만 하는 사람 그리고 한 번이라도 가본 곳, 친절하게 맞아준 곳 또는 가보고 싶었던 곳 등을 여쭙는 겁니다. 그렇게 당사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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