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

이주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돕기: 당사자 문화와 연결되도록 도와야

이주 청소년의 정신건강은 상담만으로 해결되지 않아 최근 미국에서는 이민을 범죄처럼 다루는 정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불법체류자 단속 강화, 이민자에 대한 적대적 시위를 허용하는 정책 등이 이주 청소년에게는 늘 불안한 환경입니다. 이 연구는 이런 상황에서 이주 청소년의 정신건강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 살폈습니다. 우리는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도와야 할 때, 정서적 어려움이나 불안을 줄이는 방안으로 주로 상담이나 심리적 개입을 떠올리곤 합니다. 그런데 이번 연구를 통해 그보다 훨씬 중요한 요인이 있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그건 바로, 자기와 비슷한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과 얼마나 연결되어 있느냐 하는 거였습니다. 이주 청소년이 자신의 문화, 언어, 공동체와 단절되면 외로움과 불안을 더 깊게 느껴 정신건강에 부정적이었습니다. 반대로 같은 정체성을 공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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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한 잘못된 민원에 대응하기: 그냥 넘기지 말고 죄책감 유도해야

가짜 리뷰 연구에서 출발한 연구 요즘 온라인에는 가짜 리뷰가 많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습니다. 어느 음식점에선 실제로 방문하지도 않은 사람이 ‘음식이 너무 짰다’고 리뷰를 올렸습니다. 알고 보니 예약 취소 수수료를 면제받지 못한 것에 대한 보복이었습니다. 한 연구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이 연구는 바로 이런 ‘보복성 가짜 리뷰’에 대해 다뤘고, 이런 가짜 민원에 기업이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를 실험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이 연구는 기업 맥락에서 진행되었지만, 복지기관 상황에도 시사점이 있다고 판단하여 소개합니다. 실험으로 세 가지 전략을 비교했습니다. 첫 번째, 아예 대응하지 않는 방법두 번째, 수치심을 자극하는 방법세 번째, 죄책감을 유도하는 방법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조작된 민원, 반드시 대응해야 연구 결과, 기업이 가짜 리뷰에 대응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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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기반 개인브랜드의 자산: 실천 사례와 암묵지를 일 순위 삼아야

현장 사회사업가들의 흔한 고민: 나는 학문적이지 않은데 괜찮을까? 현장에서 개인브랜드를 꿈꾸는 사회사업가와 이야기하다 보면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저는 이론이나 학문적 기반이 약한데, 과연 개인브랜드를 만들 수 있을까요?’ 이런 생각 때문에 보수교육 강사를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아도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아마도 교수님처럼 이론을 전문적으로 다루지 못한다는 부담, 학술적으로 정리된 근거가 부족하다는 불안감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현실은 조금 다릅니다. 보수교육에서 교수님 강의가 아닌 ‘실천가’로서 사회사업가 강사는 왜 필요할까요? 왜 사람들은 일부러 ‘실천가’로서 사회사업가 강사 과목을 찾을까요? 여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분들이 기대하는 건 어려운 이론이 아니라, 직접 발로 뛰며 실천한 현장 이야기니까요. 실천 그 자체, 그로써 드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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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자는 작게, 당사자는 크게 보인다: 같은 숫자라도 조율해야 이유

심리적 거리라는 개념 심리적 거리라는 게 있습니다. 학술적으로는 심리적 거리를 다음 네 가지 차원으로 분류합니다. 시간적 거리: 지금 당장 일어나는 일 vs. 먼 미래의 일공간적 거리: 내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 vs. 먼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사회적 거리: 내가 직접 아는 사람의 일 vs. 나와 상관없는 사람의 일추상적 거리: 구체적인 숫자와 행동 vs. 개념적인 이야기 쉽게 말하면, 얼마나 나와 가까우냐 머냐 하는 거죠. 가깝다고 느끼면 그만큼 작은 것까지 주목하며 민감하게 반응하기 마련이고, 멀다고 느끼면 작은 것은 무시하고 큰 것에 주목하며 반응합니다. 심리적 거리에 따라 달리 보인다 이 개념을 현장에 적용해 볼까요. 사회사업 현장에서 숫자는 필수적인 의사결정 지표입니다. 숫자는 거짓말하지 않는다며 객관적이라고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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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하려면 대화도 좋지만, 돈을 써라: 작은 선물이 주는 위로의 힘

작은 선물이 대화 보다 낫다 한 연구에서 사람들이 힘든 일을 겪을 때, ‘대화’와 ‘작은 선물’ 중 어떤 게 더 사회적 지지 효과가 큰지 비교했습니다. 총 7개의 실험을 진행했는데, 결과는 꽤 흥미로웠어요. 간단한 간식이나 꽃같이 작은 물질적 선물이 위로를 건네는 대화보다 더 감정을 회복시키는 데 더 큰 효과가 있었습니다. 선물을 받으면 더 긍정적인 감정을 느꼈고, 저 사람이 나를 위해 무언가를 희생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더 큰 위로를 느낀 거죠. 특히 이 효과는 나를 위해 따로 선물을 준비했다고 느껴졌을 때 그 효과가 가장 컸습니다. 반면, 나를 위해 따로 준비한 게 아니라 그저 우연히 얻은 걸 주는 것처럼 느끼면 효과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선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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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가 경로와 경영자 경로를 나누어야: 승진 자리가 없는 시대의 대응 방안

승진이라는 손쉬운 리더십 도구 복지기관에서 누군가 승진하면 대부분 그간 열심히 직장생활을 한 것에 대한 인정이자 대가라고 여깁니다. 열심히 일했고, 성과를 냈기 때문에 팀장도 되고, 부장도 되었다고 생각하죠. 그런데 누구나 열심히 하고 성과를 내면 다 승진할 수 있는 걸까요? 사실 승진은 열심히 하기에 달린 게 아닙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게 바로 ‘자리’입니다. 승진할 ‘자리’가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한다 한들 ‘자리’가 없으면 승진할 수 없습니다. 최고리더도 ‘자리’에 여유가 없으면 누군가를 승진시킬 방법이 없습니다. 결국 승진이란 열심히 한다고 무조건 주어지는 게 아닙니다. 구조적으로 조직 내 ‘자리’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이제 이 개념을 전제로 풀어가겠습니다. 과거에는 승진 자리가 비교적 풍부했습니다. 기관이 여기저기 새로 생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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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회사업가와 네트워크 해야: 애써서 찾아 네트워크 하지 않는다면

그냥 되는 게 아닌 좋은 사회사업가와 네트워크 맺기 좋은 사회사업가와 네트워크를 만드는 건 단박에 되는 게 아닙니다. 가만히 있으면서 내 곁이 좋은 사회사업가로 채워지길 바라는 방식으로는,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시간만 흘려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든 관계가 그렇듯, 나의 사회사업가 네트워크 역시 내 시간과 노력을 따로 들여야 얻을 수 있는 거죠. 정말 가치 있는 관계를 만들고 싶다면 ‘애써서’ 찾아야 합니다. 막연한 기대를 바라는 대신, 직접 움직여야 합니다. 시간이 부족해도, 마음이 피곤해도,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선후배 사회사업가를 찾아보고, 인사하고, 말을 걸고, 지속적으로 연결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내 주변이 그저 그날그날 주어진 일만 그럭저럭 해내는 사람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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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교감하는 모습을 담기: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스킨십하는 것을 보아도 좋을까? 사회적 접촉, 특히 ‘만지기’나 ‘스킨십’은 정서적으로 연결되었다고 느끼게 하여 심리적으로 안정되게 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런데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또는 당사자의 건강이 안 좋아서 외부로 나가 누군가를 만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떨까요? 그만큼 피부 접촉이 제한되고, 그만큼 불안이나 외로움이 심해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 한 연구에서 이런 상황에서 혹시 대리 접촉이 도움이 되는지 살폈습니다. 여기에서 대리 접촉이란 본인이 직접 접촉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누군가와 접촉하는 걸 그저 눈으로 보는 걸 말합니다. 예를 들면, 영상 속에서 어떤 사람이 반려동물을 쓰다듬는다든지 하는 걸 당사자가 보는 경우죠. 사람+사람, 사람+동물, 사람+로봇 이 연구는 총 1,49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는 영상을 보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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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증강과 복지기관, 사회사업 예측

AI가 우월성과 범용성을 확보 최근, AI가 우월성과 범용성을 확보했습니다. AI가 박사급 수준이 되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우월합니다.자연어로 물어도 됩니다. 문과도 코딩합니다. 범용적입니다. 우월성에 따라 인간이 AI의 뛰어난 수준을,범용성에 따라 인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는 AI 등으로 대체되지 않는다고 흔히 말합니다.물론 다른 영역처럼 전체가 대체되지는 않을 겁니다.인간과 사회는 복잡하면서 적응까지 하는 복잡적응계입니다.단순계는 AI가 유리하지만, 복잡계 그중에 복잡적응계는 한동안 인간의 영역입니다.하지만 사회복지 영역도 단순계 업무는 반드시 대체됩니다. 이제 도식은 아래와 같이 바뀝니다.하급자 한 명과 일하던 상급자는AI, 로봇을 활용해서 이제 혼자 일합니다. 🙍🏻‍♂️&🧍🏻 → 🙍🏻‍♂️&🤖 그럼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Immo Wegmann 고역량 팀장의 스페셜리스트화 기존 팀장 중 고역량 팀장은그동안 팀원에게 투입했던(빼앗겼던)역량과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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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모든 걸 알아야 한다는 고정관념 버리기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는 강박 조직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리더가 전부 속속들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 꽤 많습니다. “리더는 당연히 기관 내에서 일어나는 일 모두 다 알아야 하지 않나요?” 하는 반응을 자주 듣습니다. 조직 운영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는 만큼, 혹시 빠뜨린 건 없는지 챙기게 되지요. 어느 부서에서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떤 직원이 오늘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지까지 일일이 파악해야 잘 지원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리곤 하죠. 그런 걸 “리더십”이고 리더의 업무라고 여기는 분도 많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게 리더가 할 일일까요? 리더가 모든 걸 알아야 한다는 생각은 겉보기엔 책임감 있고, 진지한 태도로 보일 수 있지만 실은 매우 비현실적인 기대입니다. 조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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