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

지방이라 배우기 어렵다?: 이제는 핑계로 바뀐 세상

서울만이 배움의 중심이었던 시절 업무 특성상 서울 외 지역, 흔히 말하는 ‘지방’을 자주 다니는 편입니다. 10년 전만 해도 사회사업가로서 교육받거나 새로운 내용을 배우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서울에 가야 했습니다. 각종 교육, 세미나, 사례발표 등이 죄다 서울에서만 열렸으니까요. 서울에 사는 사회사업가는 지하철 타고 한두 시간 안에 원하는 자리에 가서 편히 배울 수 있지만,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려면 교통비만 해도 꽤 부담됩니다. KTX 혹은 고속버스를 타야 하고, 왕복 비용만 몇만 원이 금방 넘어가죠. 기관에서 지원해 주지 않으면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무척 벅찼습니다. 지방일수록 시간, 비용, 접근성 삼박자가 모두 불리하다 보니, 배움의 기회는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밖에 없었죠. 그땐 정말 지방이라 배우기 어려웠던 게 맞습니다….

지방이라 배우기 어렵다?: 이제는 핑계로 바뀐 세상 더 읽기"

운영비에 대한 오해, 사회사업가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운영비는 적어야 한다는 ‘운영비 회피’ 많은 기부자가 후원금을 낼 때 운영비를 많이 따집니다. 단순하게 운영비가 적으면 ‘좋은 단체’, 운영비가 높으면 ‘낭비한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운영비는 복지기관이 제대로 기능하기 위한 필수 비용입니다. 인건비, 행정비용, 시설 관리비 등이 모두 운영비에 속하죠. 물론 정부가 100% 보조금을 지원한다면 모르겠으나, 현실적으로는 그런 유형은 많지 않습니다. 문제는 운영비가 충분하지 않으면 기관은 인력과 시스템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결국 실천 수준이 떨어져 지속 가능성도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 피해는 당사자와 지역사회로 이어집니다. 기부자가 먼저 스스로 성찰하도록 돕기 한 연구에서 운영비를 어떻게 설명할 때 운영비 기부가 늘어나는지를 살폈습니다. 조건 운영비 비율이 50%인 단체에 기부하는 선택 비율 아무 정보/성찰 없음…

운영비에 대한 오해, 사회사업가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더 읽기"

다운증후군 성인이라면 30~35세쯤 알츠하이머 초기 평가하기

다운증후군과 알츠하이머 다운증후군이면 염색체 21번이 하나 더 있는 ‘삼염색체성’ 때문에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이 매우 크다고 합니다. 치매는 여러 원인에 의해 생기는 증후군인데, 그중 가장 흔한 원인이 바로 알츠하이머입니다. 다운증후군이면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이 거의 90% 가까지 높다고 합니다. 알츠하이머는 보통 40세 전후로 뇌에서 병리학적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임상적으로 ‘알츠하이머 증상’까지는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 보니, 평균적으로는 53~55세쯤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다만, 이는 평균적인 것일 뿐입니다. 30대 후반에 진단되는 경우도 있고, 70세 넘어 진단받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알츠하이머 진단을 빨리 받을수록 더 오래 살아 한 연구에서 영국 서리 지역에 사는 다운증후군 성인 265명을 대상으로…

다운증후군 성인이라면 30~35세쯤 알츠하이머 초기 평가하기 더 읽기"

Q&A 일 잘하는 직원과 다른 직원들이 대립해요: 2가지 경우의 수와 대응법

일만 잘하고 조직에 해가 되는 경우 일을 잘한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 조직 안에서 혼자만 성과를 내고, 다른 직원들과는 협력하지 않거나 오히려 무시하고 업신여긴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문제는 상급자가 이 사람의 뛰어난 성과만 보고 이런 태도를 못 알아차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협업하지 않는 건 안 보이고, 성과를 내고 있으니 무조건 능력자인 것처럼 보이는 거죠. 하지만, 이건 조직 전체에 해를 끼쳐 오히려 조직 전반의 성과를 떨어뜨릴 수 있는 위험한 신호입니다. 이런 직원은 종종 다른 동료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면서도 그 심각성을 몰라요. “왜 나만 뭐라 해?”라고 생각하는 거죠. 결국 다른 직원들이 이 사람을 따돌리거나 몰래 보복하게 되는 상황까지 벌어질 수 있어요. 한 사람이…

Q&A 일 잘하는 직원과 다른 직원들이 대립해요: 2가지 경우의 수와 대응법 더 읽기"

[지역실천] 여러 번 얼굴 비출 명분 만들기: 업무로 찾아뵙기, 소식지, 홈페이지 등

얼굴 비추기에도 명분이 필요 지역실천을 위해 주민과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건 많은 사회사업가들이 알고 있는 이야기일 겁니다. 그런데 막상 처음 보는 분들과 어떻게 관계를 시작하지, 고민이 들곤 하죠. 결국 중요한 건 얼굴을 비추는 일이에요. 서로 낯이 익어야 편하게 말도 붙이고, 마음도 열게 되니까요. 그래서 ‘자주 얼굴을 비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문제는 ‘무엇을 명분 삼아 나가야 하나’ 입니다. 그냥 가서 말 붙이려니 어색하고, 뭔가 이유가 있어야 할 것 같고, 그래서 타이밍을 놓치곤 하죠.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명분 거리’를 만드는 겁니다. 이전에 말씀드렸듯이 작은 선물이라도 들고 가거나 손님이 될 수도 있겠지요. 이것 외에도 업무를 명분 삼을 수 있습니다. 기존 업무를 명분으로…

[지역실천] 여러 번 얼굴 비출 명분 만들기: 업무로 찾아뵙기, 소식지, 홈페이지 등 더 읽기"

귀에 쏙 박히는 문구 만드는 방법: 라임을 만들어라 기억에 남을 것이다

감각 없는 나도 좋은 문구 만들 수 있을까? 사회사업가로 일을 하다 보면 사업 제목 외에도 슬로건이나 여러 문구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꽤 자주 찾아오죠. 그럴 때마다 ‘이 일을 좀 감각 있는 누가 대신 좀 해줬으면…’ 하고 생각하게 되지 않나요? 주변을 보면 그런 문구를 기가 막히게 만들어내는 사람이 분명 한 명쯤은 있거든요. “어떻게 저렇게 딱 맞게 나오지?” 싶은 순간, 감탄이 절로 나오는 거죠. 그런데 그렇다고 감각 없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타고나는 게 아니라, 만드는 방법을 알면 나도 충분히 그럴 듯한 문구를 만들 수 있어요. 그중 하나가 바로, 귀에 콕 박히게 만드는 ‘라임’ 입니다. (실제로는 두운법, 각운법입니다. 다만, 라임으로 거의 통용되므로 라임이라고…

귀에 쏙 박히는 문구 만드는 방법: 라임을 만들어라 기억에 남을 것이다 더 읽기"

청소년이 당하는 무시 따돌림: 불안, SNS, 수면 문제로 확산

따돌림은 다른 부작용을 일으켜 청소년 대상 한 연구에서 따돌림이 단지 관계의 문제를 넘어서 정신건강과 생활습관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확인됐어요. 연구에서는 따돌림을 두 가지로 나눴는데요. 하나는 ‘무시’, 또 하나는 ‘거절(rejection)’이었어요. ‘무시’는 존재 자체가 없는 사람처럼 대하는 방식입니다. 말 걸어주지도 않고, 존재 자체를 안 보이는 듯 대하는 거죠. ‘거절’은 “너랑 안 놀래”처럼 드러나는 방식이에요. 대놓고 싫다고 하거나, 그룹에서 배제하는 거죠. 이 연구에서는 중학생들을 2개월 간격으로 3차례에 걸쳐 조사했는데, 그 결과가 아주 뚜렷했어요. 무시 ↔ 불안 증가 & 소셜미디어 사용 문제 ↔ 수면의 질 저하 이게 연구에서 나온 핵심 경로예요. 무시당한 청소년은 불안이 높고, SNS에 더 몰입하고, 결국 수면 질까지 떨어지는 등 꽤…

청소년이 당하는 무시 따돌림: 불안, SNS, 수면 문제로 확산 더 읽기"

성과를 내는 직원을 채용하기: 현실적인 3가지 방법 제안

과거와 달리 증폭된, 직원 한 명이 조직에 끼치는 영향 요즘에는 직원을 뽑는 것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과거에는 직원이 조직에 맞추려는 분위기였습니다. 개성이 좀 남달라도 크게 도드라지지 않았습니다. 조직도 해당 직원에게 때로는 압력을 줄 수 있었고, 해당 직원도 본인 스스로 조직에 맞추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계약사회로 전환되면서 개인을 존중하는 문화가 퍼지고 존중해야 하는 제도가 강화되었습니다. 직원에게 조직 분위기에 맞추라는 압력은 낮아졌습니다. 직원도 조직에 애써 맞추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조직과 맞지 않는 직원이 한 명 들어오면, 오히려 직원이 부족한 것보다 더 피곤한 경우가 일어나곤 합니다. 이 직원의 관계와 업무를 조정하느라 오히려 다른 직원의 업무가 더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차라리 직원이 부족한 채로 일하는…

성과를 내는 직원을 채용하기: 현실적인 3가지 방법 제안 더 읽기"

자기확신이 강할수록 잘 속는다: 똑똑하다고 믿을수록 잘 속는 이유

“나는 절대 안 속아”라는 가장 위험한 착각 “나는 사람 보는 눈이 있어. 저런 수법에 속을 리가 없지.” 뉴스에서 보이스피싱이나 투자 사기 소식을 접할 때마다 ‘저런 뻔한 거에 어떻게 속지?’ 하고 고개를 갸우뚱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이 비슷한 상황에 놓였을 때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곤 하죠. 역설적으로 사람은 자신이 똑똑하다고 믿을수록 더 쉽게 속아 넘어갑니다. 왜냐하면 ‘나는 속을 리 없다’는 확신 자체가 가장 큰 맹점 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확신은 경계심을 무디게 만들고, 의심해야 할 순간에 오히려 판단을 멈추게 합니다. 단편적 정보의 함정: 강렬하다고 정확한 건 아니다 자신을 똑똑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빠른 판단력을 자랑스러워합니다. 몇 가지 정보만 보고도 상황을 꿰뚫어 본다고…

자기확신이 강할수록 잘 속는다: 똑똑하다고 믿을수록 잘 속는 이유 더 읽기"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