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비전으로 사업 판정하기: 폐지를 적극 검토, 집중의 기준은 완성도
빨강이 많이 붙은 포스트잇부터 미션·비전 문구를 합의하면, 사업 정렬 워크숍 단계로 전환합니다. 기관의 모든 사업과 업무를 포스트잇 한 장에 하나씩 적어 담당자가 집중·필수최소·폐지 세 칸에 붙이고, 전 직원이 파랑(집중)·초록(필수최소)·빨강(폐지) 스티커로 각자의 판단을 표시합니다. 이제 남은 일은 그 백여 장을 한 장씩 논의해 확정하는 것입니다. 이때 논의는 주로 폐지를 어떻게 늘릴까로 잡고 진행합니다. 사회자는 빨강 스티커가 많이 붙은 포스트잇부터 한 장씩 보여주며, 소위 미친 사람처럼 가능한 한 많은 사업을 폐지로 옮기려고 애씁니다. 이건 사회자의 역할이지 내가 원래 그런 게 아니라는 걸 밝히고 폐지에 미친 사람처럼 진행해야 합니다. 왜 폐지를 늘리려고 애써야 할까요. 유지를 기본값으로 두고 “이 사업을 왜 없애야 합니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