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돌봄] 복지기관이 갈 수 있는 두 갈래 중 한 곳, 이미 대기업이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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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bbo1

글을 읽으면서 몇 년 전 강의에서 들었던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삼성, SK와 같은 대기업이 식사배달 등과 같은 서비스제공 영역에 이미 뛰어들어서 사업수행도 잘 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번 아티클 내용에서처럼 ‘서비스를 누리는’쪽은 복지관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매우 많이) 약할 수 밖에 없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되었고, ‘어울려 사는’ 즉, 공생성을 살리는 쪽으로의 실천이 우리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지킬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결국 기존에 해왔던 실천방식을 강화하면서 당사자와 지역주민과의 관계형성과 이웃만남에 집중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관계’살피는 전략의 실천을 계속 강조해오기는 했지만, 그 강조가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네요.

blindsw

우리 기관이 추구하는 방향에는 첫 번째와 두 번째 내용이 모두 담겨 있지만, 결국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두 번째 방향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 방향이 옳은지는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겠지만, 그 길을 잘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은옥 김

통합돌봄이 진행되면서 종복,장복 가리지 않고 기관마다 고민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어제 통합돌봄 시범사업 사례집을 학습하고 있다는 모 기관장님이 떠오르네요.. 서비스 누리기에만 머물러 있는 현실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penjalq

오늘까지 나온 글들을 읽어보니 결국 복지기관의 역할은 ‘어울려 사는 것’에 가장 초점을 두고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이 서네요!
제가 근무하는 기관도 주민들을 중심으로 당사자들이 지역 안에서 잘 살아갈 수 있게끔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것이 어떻게 통합돌봄과 연결될 수 있을지, 댓글에 써주신 것 처럼 어떻게 이를 드러내고 성과를 평가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뭔가 알겠다가도 참 어렵네요 ㅎㅎ
오늘도 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hkim4629

복지관이 잘하는 것, 할 수 있는 것, 타분야가 보지 않는 것! 어울려 살게 돕는 일!
서비스 누리기에 얽매여 서비스 확보와 그에 따른 예산확보에 매달리다보니 더 깊은 미궁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는 현장의 상황을 바라봅니다.
분명한 건, 서비스 누리기를 위한 움직임이 적극적으로 여기저기 많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통합돌봄에 함께 공존해야 할 어울려 살기는 쉽지 않은지 소극적입니다.
아티클 통해 다시 정리하고 무엇을 집중화해서 나가야 하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ppakkom (바지랑대)

생지! 어렵지만 나아갈 길이라면 정책에 발맞추어 차별성있게 진지하게 진심으로 비영리기관으로서 나아가야겠숩니다. 기업이 흉내낼수 없는 그 무엇으로….ㅎㅎ

이애련

복지기관에서 할 수 있는 영역이 어울려 살기, 지역에서 잘 살 수 있도록 하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울려 살기 위해서는 혼자만이 아니라 함께 살고 있는 주민들과의 관계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동안 복지기관은 단순히 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살이를 잘 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린 통합돌봄안에서는 어떤 활동을 해야 하는 것인지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crystal128

대기업이 달려가는 갈래는 통합돌봄의 첫 번째, ‘서비스를 누리는’ 쪽입니다. 반면, 그간 복지 기관이 사회 사업이라는 정체성을 잘 지켜 실천했다면 그 갈래는 두 번째, ‘어울려 사는’ 쪽에 있습니다. 대기업은 이 방향을 알아도 가지 않습니다. 수익 구조가 맞지 않고, 성과를 수치로 측정하기 어려우며, 매뉴얼화하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갈래야말로 싸우지 않고도 가질 수 있는 영역입니다. 여기가 생지입니다.

오늘 아티클은 마지막 문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부분은 2가지입니다. 현장에서도 관리자들은 ‘성과를 수치로 측정하기 어려운 사업을 왜 하려고 하는지?’ 의문을 가지는 분위기가 있어, 선뜻 시도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실무자들은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과정과 결과를 데이터로 쌓아야 하는데, 이 부분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또한, 지금 많은 복지 기관들의 인력 구조가 육아휴직에 들어가는 직원들로 인해 대체인력이 많아지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현장에서는 작은 시도 조차 크게 느끼고, ‘지금 하고 있는 일만 쳐내더라도 다행이다’ 라는 분위기가 있어 딜레마가 있습니다. 지역에 대한 이해가 높은 직원들이 구성이 적다면, 이에 대해서도 보완할 수 있는 기관의 노력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대기업을 이길(?) 생각보다, 틈새 시장인 ‘어울려 사는’ 방향을 많은 실무자와 관리자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smufat08

1. 노인장기요양기관을 운영하고 있기에 오늘 글에서 말씀해주신 대기업 진출을 피부로 가장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대규모 요양시설(요양원)에서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겠죠…
 
2. 어제 서울시 보도자료를 보니 ‘젊어진 노년층’을 위해 시니어 여가센터를 100여개 이상 만들겠다고 했습니다(활력충전 프로젝트). 인문학 강의를 비롯 교양 취미 강좌, 스크린 파크골프, 재취업 등 여러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는데 기존 종합복지관, 노인복지관에서 잘 살펴봐야 하지 싶네요. 물론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두고봐야겠지만요. 기업의 진출뿐만 아니라 기존 복지기관과 유사한듯 보이지만 타켓층의 욕구에 기민하게 움직이려는 지자체 시스템에도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3. 소장님 말씀하신 우리의 본질인 관계 살리기, 사실 여전히 저도 어려운 부분입니다ㅠㅠ..우리 기준으로는 좋은 둘레사람처럼 보여도 당사자 입장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을수도 있고 관계가 잘 유지되는 듯 하다가도 어느새 멀어지거나 악화되기도 하고…
그럼에도 촘촘하거나 느슨하게,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으로 관계를 살리는 우리의 역할이 지금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아침마다 글을 보며 성찰하고, 다시 실천하려고 애쓰다 보면 우리 모두 해답이 보이겠지요?^^  

blindnet

어제 아티클과 연결하면, 우리의 독창성 차별성은 결국 ‘ 어울려 살기’ 겠군요. 참 어려운..왜냐하면 굉장히 노동집약적이고 시간투여가 많아야되는 그리고 티도 안나는 티를 냏수없는..영역이라…
소비자의 선택이라는 부분에서도 신뢰를 아무리 쌓아도 후에는 서비스의 다양성. 새로움이 선택받는 다는 현실..왜 있잖아요. 동네 사랑방같은 헬스장인데 그토록 헬스장 관장님과 친해도 옆건물에 신규 헬스장 개업하면 우르르 몰려가는..그런 양상..아무튼 여러가지가 생각나는 아침 입니다.

blindnet

역시 고유성 차별성 독창성은.. 쉬운건 없다.. 어렵다는 것을 전제로.. ^^

jhYang

글에도 있듯이 어울려 살게끔 하는 것은 수치화 하기 어려워 성과가 바로 보이지 않으니 어렵습니다. 방향성은 아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것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성과를 수치로만 보여왔기 때문에 두렵습니다.
복지기관들이 서로 경쟁하기 보다 잘했던 사례들을 나누고 서로 이끌어주는 공생관계가 되면 좋겠습니다.

OK yoon

정부,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사업의 계획서를 작성하고, 평가하는 행정업무에 매달려 정작 주민들을 살피고 돌아보는 에너지는 고갈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주민들을 직접 만나기를 꺼려한다는 사회복지사들의 사례들을 들으면서 이게 현재 복지기관들의 현실의 한 단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규태

통합돌봄 중 도시락사업의 경우 행복도시락, 자활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는데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 등 사회복지시설과 함께 대기업도 참여하려는 모양이더군요..

련희

지금은 아니지만 유형다변화에 속한 자활에서 근무를 했었고, 가까운 지인은 주간보호시설, 요양원에서 근무했었습니다 지인을 통해 본 장기요양시설들은 어쩔수없이 영리기관 같았고 유형다변화의 자활에서 경험한 잠깐의 시간은 보조금 또는 지원사업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였던 복지관에서의 시각을 깨지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결론은 내 경험이든 지인의 경험이든 ‘복지기관이 지속해왔던 것들의 시각이 너무 좁다’였습니다
어떻게 참여하게하고 오게하고 크게하고 즐겁게만 하려고할까 정말 참여하면 역량이 강화되고 개선이 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는 통합돌봄의 로드맵이 어쩌면 그동안 복지기관들이 해왔던 것들을 바꿀 수 있는 기회처럼 느껴집니다
진짜로 서비스제공은 그 어떤 누구든 기업이든 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이번기회에 복지관의 사업들이 마을에서, 지역에서 어울려 살 수 있는 방향으로 바뀐다면 그 길이야 말로 세계적으로 없는 종합사회복지관.. 들이 남아있는 이유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lch9819

나아가야할 방향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야할 시기인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shyun95

대기업이면 프랜차이즈 전략으로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겠지요. 복지기관보다 규모도 훨씬 크고, 자본도 많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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