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짧게 본문만 보셔도 복지계 학술 흐름을 이해하실 수 있는 짧은 아티클입니다.
최신 국내외 논문을 살피고, 짧게 요약하고, 에디터 의견을 담았습니다.
공식 체계와 비공식 체계를 통합적으로 봐야
에디터 의견 최근 소위 서방(유럽 및 캐나다 등)의 흐름을 보면, 비공식 체계를 중시하는 시류 변화가 보입니다. 과거에는 국가 중심의 서비스 제공 즉 공식체계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비공식(자연적) 체계는 소홀히 하는 흐름이 분명 있었습니다. 비공식 체계를 중시하면, 마치 국가적 접근을 등한시하거나 훼방하는 것처럼 비난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비공식 체계를 중시하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영국의 래디컬 더보기
삶이 나아진다고 믿을수록 행동 동기가 높아진다
에디터 의견 행동의지를 높이려면 삶이 나아진다고, 나아질 거라는 믿음이 중요합니다. 연구에서는 일부러 자신의 삶이 나아진다고 생각하도록 작업을 한 후에 행동 의지를 확인했더니 행동의지가 뚜렷하게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에 비하여 사회에 대한 판단이 행동 의지에 일관된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리하면, 행동 의지를 높이는 요인은 자신의 삶이 나아진다는 믿음입니다. 반면, 자신의 삶이 나빠진다고 믿으면 행동 의지 더보기
도농, 성별, 건강 격차에 따른 노인의 디지털 격차
에디터 의견 노인의 디지털 격차가 도시와 농촌, 성별로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도식으로 요약하면 이러합니다. 디지털 수준: 도시 > 농촌. 남성 노인 > 여성 노인 디지털 수준이란 디지털 기술에 얼마나 접근하고, 얼마나 활용하며, 관련 지식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를 의미합니다. 이를 비교하면, 도시 노인이 농촌 노인보다 더 수준이 높고, 남성이 여성 노인보다 더 수준이 높게 나왔습니다. 이유는 농촌은 더보기
기부 요청에서 할인이 적극 기부자에 미치는 영향
에디터 의견 기부 요청 금액을 평소보다 할인하면, 평상시 기부를 중시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기부 의사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할인을 하는 것을 보니, 저 기관은 실천에 진정성이 없는 건가 하는 의심하는 거죠. 기부금을 할인하는 건 그만큼 다루는 사안이 중요하거나 긴급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거죠. 오히려 올리면 몰라도요. 다만, 왜 할인을 하는지, 어디에 사용하는지까지 설명하면 기부 의사가 떨어지는 더보기
더 안전한 온라인 삶: 지적 장애 성인의 인터넷 사용과 온라인 경험에 대한 조사 연구
에디터 의견: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지적장애 성인의 인터넷 사용률도 눈에 띄게 높아졌습니다. 단순히 접근을 제한하는 방식보다는, 스스로 잘 활용하고 위험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사이버 괴롭힘 같은 온라인 위험을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실질적인 지원체계가 앞으로 더 강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매일 인터넷 사용: 약 74%, 매일 소셜미디어 사용: 약 48%, 더보기
세대 간 차이에 대한 과잉 사용
에디터 의견: 세대 분석을 신뢰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설명이 매력적이라는 이유로 과도하게 사용되고 있음을 비판합니다. 저 또한 마치 새로운 별종 세대의 등장인 것처럼 획일화 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어쩌면 이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그냥 손쉽게 세대 간 차이로 치부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듭니다. 새로운 세대의 등장과 차이로 이해하기 보다는 개인이 처한 사회적 맥락과 그에 더보기
노년층의 로봇 수용에서 실용적 및 놀이적 참여의 역할
에디터 의견: 인간이 로봇과 의사소통을 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음을 최근 연구는 많이 밝히고 있습니다. 특히 로봇이 단지 실용적 기능 뿐 아니라 놀이적 기능까지 가지고 있으며, 좀더 높은 수준의 언어 기능을 가지고 있으면 충분히 정서적 유대감, 애착, 사용 빈도 등이 높아질 겁니다. 이제는 인간과 로봇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가를 넘어, 인간 특히 노인이 어떻게 능동적으로 더보기
인간과 인공지능 애착에 대한 가능성
에디터 의견: 인공지능이 생태체계 내 구성원으로 자리잡고 개인과 상호작용한다면, 인간이 인공지능에 대한 애착 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는 논평이 나왔습니다. 이는 최근 인공지능이 인간과 유사한 대화 및 감정 표현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공지능이 감정적으로 안정적이며 위안까지 줄 수 있게 되면서 인간은 애착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찾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전에는 관계란 인간 만이 가질 수 있는 더보기
평가 연구에서 평균 비교의 유용성 재고
에디터 의견: 현장에서는 사전 검사와 사후 검사를 비교하여 사업 효과성을 측정하곤 합니다. 하지만 사전 검사를 할 때는 미처 의미를 모른 채 답했다가 사업에 참여한 후 의미를 새롭게 깨닫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똑같은 검사 항목이라도 사후 검사 때는 문항의 의미가 전혀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고, 이러면 같은 의미로 검사를 한 것이 아니므로 사전 더보기
온라인 게임 속에서 아이들의 활동과 관계
이 글은 브라질계 이주 아동들이 디지털 게임 플랫폼인 Roblox에서 어떻게 글쓰기 활동을 수행하며 관계를 형성하고 재구성하는지를 1년 간의 연결 민족지(connective ethnographic) 연구를 통해 분석한 것이다. …중략… 에디터 의견: 기성 세대 그리고 학계에서 볼 때, 온라인 게임은 아이들이 그냥 노는 곳이라고 평가 절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디지털 공간에서 현실과의 경계를 무너뜨려 인식을 반영, 변형하기도 합니다. 더보기
생애 마지막 주에 지역 완화 치료 팀의 비용 효율성 평가
유럽의 많은 사람들은 병원이 아닌 집에서 임종을 맞이하길 원한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 완화 돌봄팀(CPCT)이 말기 환자를 병원 대신 집에서 돌보는 것이 비용 대비 효과가 있는지를 평가하였다. …중략 에디터 의견: 많은 사람들이 임종을 병원·시설이 아닌 집에서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유럽에서 ‘지역사회 완화 돌봄팀(CPCT)’이 병원이 아닌 집으로 가서 돌보는 경우 발생하는 비용을 병원 돌봄 비용과 더보기
“iPad를 직접 사용하세요” 지적장애 학생이 겪는 장벽
이 연구는 지적장애(ID)가 있는 학생들이 포함된 통합 수업 환경에서 디지털 미디어, 특히 iPad를 활용한 교육 참여에 대해 조사하였다. …중략 에디터 의견: 디지털 매체가 모든 학생의 수업 참여를 지원할 수 있다는 이론적 기대가 있는데, iPad를 실제 교실(1~2학년)에 제공하고 지적장애 학생의 사용 시간을 측정하였더니 전체 수업 중 7%만 사용한 반면, 비장애 학생은 53% 시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보기
ChatGPT가 친밀한 파트너 폭력을 이해·식별·공감까지 가능
이 연구는 ChatGPT가 가정폭력(특히 친밀한 관계에서의 폭력, IPV)을 잘 알아듣는지, 피해자에게 얼마나 감정적·정보적 지지를 제공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입니다. …중략 에디터 의견: AI와 로봇이 등장할 때마다 사회복지실천은 이들로 대체되기 어려워 안전한 직종이라는 기사가 많이 소개되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그런 건 아닙니다. 개인과 AI의 관계 즉 1대1 관계에서 초기 정보나 낮은 공감 등을 주고받는 수준은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더보기
승진 중심으로 편중된 인재 관리를 필수인력 성장까지 포함해야
이 논문은 기존의 인재관리(Talent Management, TM) 연구가 주로 고학력 전문직과 미래 핵심 인재에 집중되어 있으며, 일선 및 필수 노동자(Frontline and Essential Workers, FEWs)는 거의 다루지 않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중략 에디터 의견: 그동안 인재관리는 고학력·사무직·미래의 임원감(A-players)을 한정하여 주로 승진시키는 관점으로 편협하고 배타적으로 이루어져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를 겪으면서 일선 및 필수 노동자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깨달았음에도 더보기
부도덕한 성격으로 인식되는 잘못된 행동에 대한 감시
핵심 주제 직장에서 반복적으로 타인의 잘못을 감시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정의롭기보다는 경쟁적이고 부정적인 의도를 가진 사람으로 평가받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이 논문의 핵심입니다. 주요 개념 정리 1. Chronic Monitoring (지속적 감시) 동료의 잘못을… 중략 에디터 의견: 기관 내에서 동료의 잘못을 지적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직면하고 자극을 주어야 할 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더보기
협력 동기를 강화하여 그룹 창의적 성과 촉진
이 연구는 그룹 내 협력 동기 향상이 창의적 성과와 협업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이에 관련된 행동적 및 신경학적 메커니즘을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08명의 참가자가 무작위로 2인 1조로 배정되어 아이디어 생성 과제를 수행하였으며, 협력 동기는 집단 기반 보상 구조(높은 협력 동기)와 개인 기반 보상 구조(낮은 협력 동기)로 조정하였다. 연구 결과, 높은 협력 동기를 가진 더보기
질문하는 게 해롭지 않아요 질문하면 호감이 커져요
이 논문은 대화에서 질문하기(question-asking)의 역할을 탐구한 연구를 다룬다. 연구진은 세 가지 실험을 통해 질문하는 행동과 호감(liking) 간의 관계를 검증했다. 연구 결과, 특히 후속 질문(follow-up questions)을 더 많이 하는 사람이 대화 상대에게 더 큰 호감을 얻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사람들이 질문을 많이 하도록 지시받을 경우, 상대방에게 더 높은 ‘반응성(responsiveness)’을 가진 것으로 인식된다는 점을 발견했다. 반응성은 더보기
거절할 수 없는 의무 학습이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키는 상황
이 연구는 덴마크에서 시행된 소수 민족 배경 즉 덴마크어를 잘하지 못하는 어린 아동과 그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조기 개입 프로그램을 분석한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의무 학습 프로그램(mandatory learning programme)’으로 불리며, 아동의 학습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향후 학업 성과를 향상시키며 사회적 불평등과 소외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에서는 이 개입이 목표로 삼고 있는 바와 개입이 부모들의 더보기
유튜브 Vlog에 올라오는 당사자의 이야기에 주목해야
이 연구는 핀란드어를 사용하는 47명의 청소년이 유튜브에 게시한 비디오 블로그(vlog)를 분석하여, 가정 외 보호(out-of-home care) 경험을 탐구한 것이다. 유튜브는 청소년이 자신을 표현하고, 취미나 생활 경험을 공유하는 인기 있는 플랫폼으로, 본 연구는 이곳에 게시된 영상의 스토리텔링을 분석하기 위해 내러티브 분석 기법을 사용했다. 연구자는 청소년들이 vlogs에서 공유한 이야기를 분석한 결과, 크게 두 가지 주요 이야기 흐름을 확인했다. 더보기
시각장애 아동에게 너무 과한 다감각 자극은 오히려 방해가
본 연구는 시각장애 아동이 다감각적 자극을 통해 운동 탐색을 어떻게 조절하며, 이 과정이 보호자와의 상호작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했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운동 궤적의 변화와 보호자와의 거리 변화를 분석하였다. 연구 방법으로, 연구진은 자연스러운 놀이 환경에서 모션 캡처 시스템을 활용하였으며, ‘낯선 상황’ 실험을 변형하여 특정 위치에 오디오-비주얼 자극을 제공하는 장치를 배치했다. 연구 결과, 다감각 자극이 도입되었을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