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동향

짧게 짧게 본문만 보셔도 복지계 학술 흐름을 이해하실 수 있는 짧은 아티클입니다.

최신 국내외 논문을 살피고, 짧게 요약하고, 에디터 의견을 담았습니다.

  • 어머니의 과거 스트레스 노출이 자녀의 자기조절 능력에 미치는 영향

    어머니의 과거 스트레스 노출이 자녀의 자기조절 능력에 미치는 영향

    이 연구는 어머니가 평생 동안 겪은 스트레스 요인이 아이의 자기조절 능력(EC, Effortful Control)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연구 대상은 노르웨이의 4세 아동 1,101명이었으며, 연구팀은 아이들의 자기조절 능력과 어머니가 경험한 스트레스 요인(예: 폭력, 학대, 재정적 어려움, 난민 경험 등)을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어머니가 겪은 스트레스와 아이의 자기조절 능력 사이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즉,… 더보기

  • 한국 청소년의 어린 시절 부정적 경험과 성인기로 이어지는 파장

    한국 청소년의 어린 시절 부정적 경험과 성인기로 이어지는 파장

    이 연구는 한국복지패널조사(KOWEPS)를 활용하여 어린 시절의 부정적 경험(Adverse Childhood Experiences, ACEs)이 청소년기와 초기 성인기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것입니다. ACEs는 1. 신체적 학대, 2. 정서적 학대, 3. 성적 학대, 4. 신체적 방임, 5. 정서적 방임, 6. 부모의 이혼 또는 별거, 7. 가정 내 폭력, 8. 가족의 정신 질환, 9. 가족의 약물 남용, 10. 가족… 더보기

  • 보건사회연구원 2025 전망과 과제 : 노인복지 편

    보건사회연구원 2025 전망과 과제 : 노인복지 편

    에디터 의견 본문에서는 지역사회 계속 거주 즉 흔히 말하는 커뮤니티케어, 지역사회통합돌봄으로 불리는 정책이 안착하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로 다음 세 가지를 제시합니다. 하나, 고령친화적 지역사회 환경 및 주거환경의 구축. 둘, 욕구에 부합하는 충분하고 다양한 서비스 마련. 셋, 지역사회 공적·사적 지지체계 마련. 하나씩 따져보면, 고령친화적 지역사회 환경 및 주거환경의 구축을 보면, 주로 물리적 환경을 이야기 합니다. 특히… 더보기

  • 노화에 긍정적 관점일수록 회복탄력성이 높아진다

    노화에 긍정적 관점일수록 회복탄력성이 높아진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청년이 나이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가질수록 더 높은 수준의 회복탄력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이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개인의 심리적 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는 삶에 대한 통제감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청년 두 집단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연구는 노인에 대한 태도를 지표로 사용하여 긍정적인 태도가 높은 회복력과 관련이 있음을… 더보기

  • 앞으로의 과제: 지적 장애가 있는 개인의 자기결정에 대한 외부 장벽 탐색

    앞으로의 과제: 지적 장애가 있는 개인의 자기결정에 대한 외부 장벽 탐색

    지적 장애인을 위한 자결의 정도는 가족 환경, 기관, 사회적 조건 등 다양한 맥락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이 연구는 지적 장애인을 대상으로 자결에 관한 경험을 탐구하였으며, 33명의 성인이 참여하여 포커스 그룹과 개인 인터뷰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했다. 연구 결과, 개인의 생태계에서의 미시적, 외적, 거시적 요인들이 자결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4개의 주제가 도출되었다. 연구는 자결력 증진을 위한 정책… 더보기

  • 자폐 스펙트럼 장애 청소년의 괴롭힘 경험

    자폐 스펙트럼 장애 청소년의 괴롭힘 경험

    조사 결과, 68.8%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 청소년이 또래로부터 언어적, 관계적 또는 신체적 괴롭힘을 경험했으며, 괴롭힘을 당한 피해자 중 오직 45%의 부모만이 자녀의 괴롭힘 상태를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괴롭힘의 정도가 심할수록 불안장애의 빈도 및 불안 점수가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결론적으로, 연구에서는 장애 청소년에 대해서는 괴롭힘 경험에 대한 질문이 포함되어야 하며, 부모의 말에게만 의존할 경우 장애 청소년의 괴롭힘… 더보기

  • 제시형 슈퍼비전에서 코칭형 슈퍼비전으로

    제시형 슈퍼비전에서 코칭형 슈퍼비전으로

    본 연구는 사회복지사의 직급별(관장, 부장, 과장, 사회복지사) 업무 경험을 COVID-19 초기와 장기화 과정에서 파악하였다. 직급별로 4명씩 총 16명을 대상으로 초점집단면접을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COVID-19 초기 혼란과 혼돈은 대면서비스를 비대면방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모든 직급이 경험하였으나 관장과 부장은 조직운영과 환경대응 과정에서, 과장과 사회복지사는 서비스 전달과정의 업무요구로인한 경험이었다. COVID-19 장기화 과정에서 관장은 최고책임자로서 권한이 부각 되고 사회복지사는도전적 업무를… 더보기

  • 고독사 업무에 투입되는 담당자를 위한 지원책이 절실

    고독사 업무에 투입되는 담당자를 위한 지원책이 절실

    본 연구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사회복지사로 일을 시작한 초임 사회복지사들의 클라이언트 고독사경험에 대해 Glaser(1992)의 근거이론적 접근을 시도한 질적 연구로서 죽음을 다루는 사회복지사의경험을 심층적으로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클라이언트의 고독사를 경험한 10명의 사회복지사를연구참여자로 선정하여 생전의 클라이언트와의 관계, 죽음 직후의 심리⋅정서적 경험, 죽음 이후의 대처전략과 지원, 적응경험 등을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초임 사회복지사의 클라이언트 고독사 경험은 관계의 재발견 ,처참한… 더보기

  • 비영리조직 구성원이 겪는 이중의 어려움

    비영리조직 구성원이 겪는 이중의 어려움

    본 연구는 비영리조직에서 종사하는 구성원들이 경험하는 직장 내 갈등 경험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직장 내 갈등관리에 대한 함의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7개의 비영리조직에서 근무하고 있는 12명의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3회의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영리조직 구성원들은 미션과의 불일치로 인한 갈등, 가치 지향이 다름으로 인해 느끼는 갈등, 민주적 소통 부재와 일방적 의사결정으로… 더보기

  • 2025년 3주차 학술 논문 리뷰

    2025년 3주차 학술 논문 리뷰

    부모의 인터넷 사용 중독 수준과 아동 학대 가능성 간의 관계 부모의 인터넷 사용 수준이 중독적일수록 아동 학대의 위험성에 연관성이 있다고 합니다. 분석 결과, 부모의 음주 및 흡연, 교육 수준, 인터넷 사용 시간, 사회적 지원 수준이 부모의 인터넷 중독적 사용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확인되었습니다. 아동 학대를 감소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중독적 인터넷 사용 수준을 낮추는 개입이… 더보기

  • 2025년 2주차 학술 논문 리뷰

    2025년 2주차 학술 논문 리뷰

    본 연구에서는 사건적(emotional) 감정과 본질적(integral) 감정이 창의적인 은유 생성에 미치는 상호작용을 탐구하였습니다. 실험 결과는 기쁜(슬픈) 비디오를 본 참가자들이 동일한 감정 경험을 표현할 때 가장 창의적으로 은유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즉, 감정이 일치할 때 창의성이 높아진다는 의미입니다. 이 논문을 읽고 든 생각은 사회사업가가 당사자의 감정에 공감할 때, 당사자를 돕는 것도 더 창의적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현장에서는… 더보기

  • 2024년 52주차 학술 논문 리뷰

    2024년 52주차 학술 논문 리뷰

    세계 인구의 거의 절반이 ‘중간 빈곤’*을 경험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하루 6.95달러(약 1만 원, 2024.12.20 현재) 미만으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절대 빈곤에서 거의 벗어난 한국에서 살다보면 부유하다는 걸 체감하지 못하지만, 세계 인구의 생활비 수준과 비교하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중간 빈곤(moderate poverty)은 UN 세계은행과 국제노동기구(ILO)에서 정의한 개념으로, 하루 $6.95 이하의 생활비로 살아가는 상태를 의미 참고한… 더보기

  • 2024년 51주차 학술 논문 리뷰

    2024년 51주차 학술 논문 리뷰

    지역사회 주민과의 관계와 활동이 홈리스 및 취약 주거인의 사회적 자본(신뢰, 연결, 규범 등) 확보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입니다. 이 연구는 캐나다의 세 도시에서 4년간 855명의 홈리스 및 취약 주거 상황에 있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연구 결과, 주거 안정성이 곧바로 사회적 자본을 높이지는 못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주거가 안정된다고 바로 사회적 자본이 형성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하지만 사회적 지원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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