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서울시: 외로움 거점은 시가, 이어지는 관계는 동네 복지기관이

2026 서울시: 외로움 거점은 시가, 이어지는 관계는 동네 복지기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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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의견

서울시가 성수동에 외로움 대응 거점 ‘서울잇다플레이스’를 열었습니다. 서울시복지재단이 직접 운영합니다. 24시간 전화상담인 외로움안녕120에 대면상담실을 더했고, 청년마음편의점 1호점과 중장년·가족 프로그램을 한 건물에서 운영합니다.

그런데 석 달 전 서울시의회 연구용역(「서울시 외로움·고립·은둔 대응방안에 관한 정책연구」, 2026년 6월)이 짚은 한계가 있습니다. 찾고 연결하는 체계는 갖춰졌지만, 연결된 뒤에 관계가 계속되도록 돕는 부분이 없다는 한계입니다. 인터뷰에 응한 시민들은 프로그램이 끝나면 관계도 끝나고 다시 집에만 있게 된다고 했습니다. 한 어르신은 새로 지은 시설보다 동네 편의점에 의자 하나 둔 곳이 좋고, 낯선 사람 말고 동네 사람이 찾아와 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이번 거점의 새 프로그램도 대부분 한 번에서 네 번 모이는 방식이라, 이 한계를 풀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서울시가 거점을 만들어 새 방식을 시험하고 알리는 일은 필요합니다. 서울시도 이 거점의 운영 모델을 자치구와 복지기관에 확산하고 실무자 교육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니 ‘서울잇다플레이스’는 시민 누구나 오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운영 모델을 시험하고 개발하는 곳으로 보면 좋겠습니다. 외로운 사람이 매주 들를 수 있는 곳은 성수동이 아니라 자기가 사는 동네입니다.

따라서 복지기관은 프로그램이 끝나도 외로운 사람이 동네에서 이웃과 단골 가게 주인을 계속 만날 수 있도록, 그 관계가 유지되게 하는 데 집중하면 좋겠습니다. 이 일은 그 동네를 잘 아는 복지기관이 가장 잘할 수 있습니다. 당사자가 프로그램 뒤에도 누구와 계속 만나게 되었는지 기록해 두시고, 연구가 부족하다고 짚은 ‘연결 이후’를 복지기관이 하고 있음을 그 기록으로 증명해 고유성을 확보하기를 바랍니다.

서울 지역 기관은 붙임3의 2026년 운영프로그램 표(11쪽)만 보시면 됩니다. 중장년·가족 프로그램은 동네에서 만나는 분께 소개할 만합니다. 나머지는 따로 보실 필요 없습니다.

AI가 추린 주요 내용

서울시는 외로움 예방부터 고립·은둔 시민의 일상 회복과 사회적 관계 형성까지 지원하는 ‘서울잇다플레이스’를 23일(수) 성동구에 개관했다.

‘서울잇다플레이스’는 서울시의 ‘외로움 없는 서울’ 3대 전략 ‘함께잇다·연결잇다·소통잇다’ 가운데 사람과 사람의 관계 형성과 교류에 초점을 둔 ‘소통잇다’의 핵심사업이다. … 서울시복지재단이 운영한다.

서울잇다플레이스는 ▴24시간 운영되는 ‘외로움안녕120’ 콜센터 ▴전문가 대면상담을 받을 수 있는 ‘1대1 상담실’ ▴청년들의 휴식 공간 ‘청년마음편의점’ … 등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2025년 4월부터 2026년 8월까지 ‘외로움안녕120’ 누적 상담은 8만여 건에 달했다. 누구나 편하게 들러 쉬고 교류하며 상담받을 수 있는 ‘서울마음편의점’도 같은 기간 누적 이용자 16만4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현재 19개소에서 올해 말까지 서울 전역 25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청년에게는 상담·교류·사회참여 프로그램을, 중장년에게는 정서 치유와 관계 형성과 재고립·재은둔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고립·은둔 당사자의 가족에게도 상담·교육·자조모임 등을 지원해 심리 회복과 가족관계 개선을 돕는다.

서울잇다플레이스는 서울의 외로움·고립 예방정책을 개발하고 확산하는 광역 거점의 역할도 맡는다. 서울숲과 성수동 일대의 공공·민간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25개 자치구와 복지관 등 관련 기관에 운영 경험과 우수 모델을 확산하는 한편, …

(붙임3 운영 개요)

중장년 치유 프로그램 강화 및 생애전환 브릿지 기능 추가

정서치유-관계형성-연대경험-역할회복의 과정과 재고립·재은둔 예방

청년기지개센터 이용 고립은둔 청년의 중장년 전환시 연속 서비스 지원

사업별 실무자 및 운영인력 대상 역량강화 교육, 간담회, 워크숍 등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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