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잇 한 장의 마법: 손 글씨가 전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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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dalsdk26

모든것이 편해진 시대에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은 더 많은 가치를 담고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둘셋

처음 기관의 후원자에게 연말 감사선물과 소식지를 발송하는데 직원들에게 몇 장씩 할당해주어 손편지를 썼습니다. 그 때 당시는 글씨를 잘 쓰는 직원들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업무였고, 좀 많이 싫었습니다 ^^;; 이쁜 편지지에 이쁜 글씨로 잘 써서 프린트하는게 더 이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몇 년이 지나고 사무실의 동료가 저에게 간식을 가끔 주면서 늘 포스트잇에 오늘 힘내세요 라며 쪽지를 적어 주더군요. 주로 월요일 수요일에 그 쪽지를 받으면 기분이 좋더라구요. 먼가 나를 진심으로 생각해주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포스트잇도 모아두고요. 그런데 또 어느 순간 많이 받다보니 아 형식적인쪽지인데 내가 의미부여를 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간단한 쪽지 하나로도 같은 사람의 마음도 이렇게 달라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쪽지를 쓸 때, 손글씨를 작성할 때도 업무로 할 때, 그냥 내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할 때, 받는 사람을 생각하며 적을 때, 내 입장에서만 적어내려갈때 다 다르겠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올라옵니다.
상대방을 떠올리며 나의 마음을 담아 쪽지를 작성해보아야겠어요 ㅎㅎ

hwangboram

제가 처음으로 일할 때 만난 선임이 준 포스트잇 손글씨를 아직도 제 지갑에 간직중입니다. 그 때의 감사함을 잊지 못합니다.

저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진심으로 그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표현의 수단으로 포스트잇을 활용해보아야겠단 생각이 다시금 듭니다.

관계를 도와주는 좋은 도구를 잊고 지내다 다시 만난 것 같아 기쁩니다^^

헬레나

소소하게 손으로 적는 것을 좋아하고, 무언가 전달할때 함께 드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특별한 날이 아니라, 또 길게 적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카드에 기운이 없어보이는 동료에게 ‘힘내’라는 말, 당사자에게 소소한 간식과 함께 “오늘 멋져요” “반갑습니다” 등 한줄이 저에게는 상대에 대한 저의 마음을 전하는 방식입니다. 현장이 좀 더 따뜻해지길 바라는 마음이기도 합니다.

“사회사업 전반이 전반기 부분에 힘을 더 실어야 한다” 라는 말씀과 그 힘은 ‘나와 그것’이 아닌 ‘나와 너’가 만나는 다정한 만남과 정성을 담는 시간이다 라고 배워갑니다.

매번 생각할 수 있는 지점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림보

좋네요. 저도 예전에 학생시절. 봉사하던 기관에서 뜻하지 않게 감사편지? 를 받았을 때, 참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생각해보니, 지금 관계 맺는 분들에게 편지를 드려보는 것도 한 번 생각해봐야겠어요. 꼭 손편지가 아니더라도, 직접 마음을 담아 한발짝 더 다가가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 의미에서 감사편지 늘 후원자에게 봉사자에게 드리는 것이란 생각에 갇혀, 제가 가장 소중히 대해야할 대상자분들에게 마음전하는게 소흘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그런데 또 이게 일이 되면, 또 누구는 했는데.. 누구는 하지 않네라는 부담이 될 수도 있어… 특히 업무에 있어 개인적인 열정을 어떤식으로 표현하고 전달하는게 또한 고민하게 되는 지점이네요, 감사드립니다.)

드림보이(가) 16 일 전을(를) 마지막으로 수정함
작은거인

손 글씨가 참 좋은데 어느 순간부터 손 글씨는 사라지고 인쇄물로 바뀌고 이제는 인쇄물도 아닌 sns메세지로 전달하는 세상이 되었네요. 어찌보면 지금 이런 세상에 손편지를 번거롭게 왜 쓸까라는 생각도 있는 분들이 계시지만….짧은 메세지라도 직접 쓴 손글씨는 그냥 넘기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한 번이라도 더 보게되고 눈길이 가고 상대방의 마음이 전달이 되니까요…..

blue3418

저도 가족, 친구, 동료들에게 받은 손 편지는 세월이 흘러도 버리지 못하고 있어요. 퇴사하는 직원이 포스잇에 간략히 적어준 메세지 조차… 아티클을 읽을수록 초기 만남에서 ‘인간적인 만남’의 중요성을 일깨웁니다. 상급자가 와도 오직 당사자만 바라 볼 수 있는 경청의 태도, 먼저 감정을 해소하시도록 도울 수 있는 소통 방식, 손글씨를 활용한 개별화된 접근…사례관리 초기만남에서 신뢰관계 형성이 중요한 만큼 인간적인 만남을 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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