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족한 만큼만 돕는 사회사업 🎯
사회사업은 하는 게 아니라 하게끔입니다.
어디까지 하실 수 있는지 여쭈어야 합니다.
의지, 역량, 여건. 셋을 곱하는 겁니다.
김장할 때 배추만 없으면 배추만 드립니다.
부족한 딱 그만큼만 거들어야 하게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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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내용
[실천] 사회사업은 하는 실천이 아니라 하게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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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사회사업은 하는 실천이 아니라 하게끔 실천](https://edu.welfare.pe.kr/wp-content/uploads/2026/04/20260427_gkrpRmatlfcjs.png)

오늘의 아티클은 나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었다. 자칫하면 응급구호자선 사업이 되어버릴 수 있을 거라는 것은 당사자의 자율의지도 꺽을 수 있고 복지사 또한 금방 지치기 쉬운 구조라는 것을 복지사는 대상자의 생태쳬계적 상황을 늘 꿰둟고 있어야 하며 필요한 부분만 채워드리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겠다.
오늘 아티클이 꼭 필요한 내용이었다니 다행이고 고맙습니다. 말씀처럼 다 해 드리는 실천은 당사자의 의지를 꺾을 뿐 아니라 사회사업가도 금방 지치게 하는 구조이지요. 이렇게 해서는 지속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지고요. 그만큼 우리 현장에 소진이 많은데 한 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의지·역량·여건을 정교하게 살펴 어디까지 하실 수 있는지 여쭙고, 부족한 딱 그만큼만 거드는 게 당사자 뿐 아니라 사회사업가 스스로도 함께 지키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사회사업은 생태체계 구성원의 의지·역량·여건을 살펴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존중하고, 부족한 만큼만 거드는 실천임을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해요
핵심을 딱 한 문장으로 정확히 정리해 주셨네요. 의지·역량·여건을 정교하게 살펴, 할 수 있는 부분은 생태체계 구성원이 하시게끔 하고 부족한 딱 그만큼만 거드는 것. 이게 사회사업가의 역할이라 믿습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면 사업을 먼저 기획하고, 그에 맞는 대상자를 모집하게 됩니다. 대부분 전년도 사업 결과를 반영한 기획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다 보니 우리의 예측과 달리 참여자가 미달되는 상황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의지, 역량, 여건’을 충분히 살피지 못한 채 기획한 것은 아니었을까 돌아보게 됩니다. 글에서 말씀해주신 세가지를 먼저 여쭙고 살피는 과정이 선행되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정교한 살핌’이라는 것을 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이 궁금합니다. 의지, 역량, 여건을 파악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질문하고 살펴볼 수 있을지 더 고민해보고 싶습니다.
크게 두 가지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는 기획 단계에서 가장 단순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직접 여쭙기겠습니다. 책상이나 이전 결과에서 추정하는 게 아니라, 프로그램을 직접 이끄실 참여자 즉 바로 그 당사자께 가서 여쭙고 듣는 거겠습니다. 여쭙고, 마음이 동하시면 의지가 있는 거고, 머뭇거리시면 어디가 걸리는지 한 단계 더 깊게 들어가고… 이렇게 세분화하면서 들어가다 보면 조금씩 의지·역량·여건 중 어디가 부족한지 자연스레 보이실 거라 봅니다. 또한 담당자로서 어느 정도 감도 오실 듯 해요. 이게 될지 안 될지요. 당사자와 이야기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느껴지실 거라 봅니다.
두 번째는 좀 다른 결인데, 기획을 아주 잘하고 기획대로 하는 걸 폭포수 방식이라 불러요. 한 번 다음 단계로 가면 이전 단계로 못 돌아간다는 뜻에서 폭포에 비유한 거죠. 지금 복지계는 전반적으로 기획을 아주 잘 세우고, 이에 따라 실천을 기획대로 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이렇게 기획을 하지 않습니다. 변동성이 너무 크고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거든요. 기획을 아무리 잘해도 상황이 달라져 버리면 사실 기획을 바꿔야지 기획대로 실천하려고 애쓰는 건 타당하지 않아서요. 그래서 가볍게 기획하고 바로 실행해 보고, 실행한 후 다시 기획을 수정하고 하는 방식으로 가볍게 빠르게 해보고 수정하는 방식을 많이 쓴답니다. 이런 걸 애자일(Agile) 방식이라고 합니다. 방송국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을 편성한다든가, 앱 기획 회사에서 당장 만들어보고 쉽게 폐기한다거나 하는 것이 다 이런 방식이랍니다. 복지기관에서는 정식 사업 전에 두세 분과 가볍게 시범 삼아 최소 예산으로 작게 해보는 방식으로 일단 해보고 이를 기획서에 반영하는 것으로 해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기관에서 이를 허용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겠지요. 어쨋든 요즘의 기획 방식은 기획에 힘을 쏟기 보다 오히려 가볍게 기획하고 일단 해보며 기획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긴 합니다. 선생님 생각을 정리하시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좋은 질문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