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사업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당사자의 어려움은 매우 복잡합니다.
그런데 민간 사회사업은 주로 관계 중심으로 실천합니다.
모든 어려움을 관계만으로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적합하지 않으면 물러나는 것이 오히려 윤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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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내용
[초기만남] 적합하지 않으면 물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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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의 어려움은 매우 복잡합니다.
그런데 민간 사회사업은 주로 관계 중심으로 실천합니다.
모든 어려움을 관계만으로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적합하지 않으면 물러나는 것이 오히려 윤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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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 내 다양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일과 관련된 것 같습니다. 사안을 해결하는데 적합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에 맞는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일로 당사자의 자원 활용 능력을 키우는 것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기 위해선 사회사업가가 초기만남에서 사회사업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원칙들을 염두에 두고 당사자를 만나는 일들을 훈련한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정확히 핵심을 짚어주셨어요. 사회사업이 적합한지 적합하지 않은지 살피고, 사회사업이 적합하지 않다면 당사자가 관계 속에서 풀어가시도록 안내하고 연결하고 격려하고 응원하는 것. 그렇게 오직 나한테만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자존심 같은 마음을 내려놓고, 오직 당사자를 중심에 두고 목적으로 대하면 자연스레 흐르지 않을까 싶어요.
이런 원리를 염두에 두고 두루 지역사회 다녀야 나중에 주선할 수 있겠지요. 고맙습니다. 😊
한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한 것처럼, 어쩌면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마을의 모든 것을 살펴야겠습니다. 생각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없고 할 수 없다는 것에 우리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전문영역을 찾고 적절하게연계하는 것이 매우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말씀처럼 사회사업가라고 모든 걸 다 할 수 없겠지만, 두루 다니며 지역사회를 누비면 또 그 관계 안에서 당사자에게 도움이 되는 새로운 기회도 발견하게 될 것 같습니다. 사회사업가보다 지역사회는 훨씬 더 크고 풍성하니까요. 관계망을 잘 살피며 연결되도록 돕는 것. 이것이 우리 역할의 중요한 핵심인 것 같습니다. 생태체계로,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공유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학교에서도 가족 사이에 개입을 하다보니 제가 할 수 있는 선을 찾는 것이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최근까지도 학교를 나오지 않는 학생에 대한 개입이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정말 포기하고 싶다는 순간에 통합사레회의를 학교에서 진행했었고 각 기관 선생님 그리고 교내 담당 선생님들과 의견을 나누며 나 혼자 했다면 이 모든 것들을 헤쳐나가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까지 학교를 나오지 않는 학생의 경우, 작년 겨울날 밤에 동네 주변을 배회하여 주민신고가 들어갔고 그 이후로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한 달에 한번 가정방문으로 방임이나 학대의 상황들이 있는지 학생가정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청소년안전망에서 찾아가는 멘토링지원사업과 경계선지능이 의심되는 상황에서의 검사지원를 진행해주었습니다.
제가 할 수 없었던 아동학대 영역, 의료영역은 다른 기관의 도움으로 해결이 되었고, 교내에서는 추후 지적장애등급을 받을 정도로 나와서 특수교사 선생님이 어머니와 특수교육지원대상 신청에 관해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학교를 나오지 않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다음 주에 학교결석으로 인한 조치들, 그리고 엄마의 방임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시, 법적인 시스템에서 보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특수교육 신청 관련 상담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것은 교육복지사가 할 수 있는 역할에 한계가 있어 관리자와 담임교사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은 아니고, 결국 엄마 스스로가 변해야 아이가 변함을 알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지원시스템 안에서 최선을 다해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와 그 가정의 문제에 대해 애써온 과정에 있있던 저 자신을 다독여 봅니다.
그러셨군요. 요 근래 댓글에서 언급하셨던 그 분이신가 봅니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눈 감지 않고 또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가능 범위 안에서 시도하고 실천하고 연계하고 협력해 오셨네요. 훌륭하세요. 선생님께서 하실 수 있는 최선을 다하셨을 거예요. 의뢰나 연계도 그냥 되는 게 아니라 이 또한 조율하고 준비해야 하는 거잖아요. 통합사례회의를 통한 것, 아동학대, 특수교육 등 다학제 전문가와 함께하신 것 또한 두루두루 선생님께서 살피며 애쓰셔야 되는 거니까요.
지금 당장 어떤 결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아이와 가족 인생에 분명 긍정적인 보호요소로 남을 겁니다. 행여 아이와 가족이 기억하지 못해도 분명 토양이 되어 남을 겁니다. 모든 사람은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결국 여러 도움 속에서 자라는 존재니까요.
선생님! 애 많이 쓰셨어요. 전문가로서 학교 안에서 하실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셨음을 믿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