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 만남에서 감정을 쏟아내도록 돕기
초기 만남에서 당사자의 감정을 충분히 쏟아내게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이 정리되면 이성적 판단이 가능해집니다.
충분한 경청이 신뢰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그럴수록 사회사업이 수월해집니다.
📈 MicroLearning 하세요!
⏰ 딱 3분 39초면 읽을 수 있습니다. [발표시간 계산기] 기준
코스 내용
[초기만남] 먼저 감정을 해소하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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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만남에서 당사자의 감정을 충분히 쏟아내게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이 정리되면 이성적 판단이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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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경청이 매우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사자가 감정을 쏟아내고, 그것을 듣는 사회복지사는 준비가 안되면 그 감정을 어쩌지 못하는수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내가 많이 알고 상대방의 반응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을 때 그 감정도 받아들일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처음 사회복지를 시작할 때 만난 처의 첫 클라리언트는 저에게 욕도 하고 “니가 뭔데, 내 인생에 왜 참견이야”라는 말을 울부짖으며 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전 너무 준비없이 당사자를 마주했던 것 같습니다. 그 감정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어있으니 당사자가 감정을 충분히 쏟아내도록 시간을 주지 못했던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에 짧게라도 저의 사회복지실천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아서 참 감사합니다.
세상에… 얼마나 놀라고 당황하셨을지…
아티클은 당사자가 감정을 해소하시도록 도와야 한다고 적었지만, 그것도 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당사자라고 해도 선을 넘으면 저는 바로 중단하는 게 맞다고 봐요.
그럼 그 선은 뭘까 할 때, 저는 법률이 정하는 선을 기준 삼아요. 법이라는 것은 사회를 구성하는 최소한의 규칙이니까요.
그런 점에서 보면, 당사자가 선생님께 욕을 한 건 엄연히 모욕에 해당하는 불법행위에요. 이건 당해서는 안 되는 일이에요.
누군가를 돕는다는 이유로 모욕 당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시지 않으면 좋겠어요. 사회사업가의 역할 안에 욕 먹기라는 건 없어야 한다고 봐요.
선생님께서 당사자의 감정을 잘 경청할 준비가 안 된 게 아니라, 그렇게 불법적인 상황에서는 어느 누구도 준비될 수 없고 또 준비 되어서도 안 되는 걸 겁니다.
아마 댓글로 유추하면 그 때 시간을 더 내어주지 않으셨던 것 같은데, 너무나 잘하신 거예요. 선생님 또한 누구로 대체될 수 없는 너무나 귀한 존재인 걸요. 당사자가 선을 넘어 불법으로 접어들면 단호하게 중단하고 회피하시는 게 바르고 잘한 대처입니다.
비행기 타면, 산소호흡기 사용법을 알려줍니다. 아이 먼저 채워주지 말고 본인 먼저 채운 후 나중에 아이를 채워주라고 순서를 정해줍니다. 사회사업가로 내가 숨을 쉴 수 있어야 타인도 숨을 쉬게 도울 수 있겠지요.
행여나 그때 그 일을 떠올릴 때 내가 왜 더 못 참았을까 자책하는 마음이 든다면, 그 자책하는 마음을 버리시면 좋겠어요.
오히려 그로 인해 내 안에 상처가 있는 건 아닌지 살펴봐 주시고, 혹시 상처가 있다면 스스로 토닥여 주시고 쓰다듬어 주세요. 잘했다고 말이에요.
저도 마음을 담아 말씀드려요. 더 듣지 않으신 것. 잘하셨어요. 잘 대처하신 겁니다. 스스로 꼭 안아 주세요.
마음을 담아주셔서 너무 큰 위로가 됩니다 ㅠㅠㅠㅠㅠ 사회사업가로 내가 먼저 숨쉴 수 있도록 다듬고, 더 긴 호흡으로 갈 수 있도록 잘 노력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작성하신 글의 내용과 달리,사례관리의 경우, 당사자가 사례관리지원에 대해 동의하였더라도 정신과적 질환 또는 개인 성향으로 자신의 감정,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는 때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는 제가 궁금한 것을 묻고 이야기 하기 어려우면 하지 않아도 된다고 기다리거나 다음 방문을 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청도 이야기를 하도록 하는것도 어려운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어떤 분은 감정이 요동치지 않는 당사자 분도 계시고, 이야기를 할 게 없는 분도 계시겠지요. 하기 싫으실 수도 있고요. 사람마다 다르니, 아티클 방식이 적합하지 않은 분이 있을 겁니다. 아니, 꼭 있습니다. 이럴 분을 뵈었을 때는 선생님 말씀대로 사회사업가가 더 적극 묻고, 혹시 이야기가 잘 안 풀리면 다음 만남을 기약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자연스럽고요. 괜히 조급해서 망치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모든 경우에 아티클을 기계적으로 대응해서는 곤란할 겁니다.
다양한 상황과 당사자를 생각하고, 그때마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결국 뭐 하나 안다고 모든 경우에 그걸로만 해결하려고 대입하지 않는다. 이 관점은 사회사업가가 꼭 기억할 관점이라 봅니다. 고맙습니다. 😊
민간에서 일하다 공공에서 사례관리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공공에서 일하다 보니 지지를 받기 쉽지 않은데 답글을 읽으며 지지받고 있는것 같아 좋습니다. 매번 글을 읽고 답들 다기 어려우실것데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사례관리 특히 사람을 대하는 것에 정답이 있기 어려운 걸요. 아티클 또한 적용되는 부분이 있고, 안 되는 부분이 당연히 있는 걸요. 다양한 관점과 상황을 덧붙여 주시면 아티클과 댓글을 읽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되었지 손해가 될 게 없는 걸요. 댓글로 마음이 편해지시고 좋으셨다니 감사할 따름이지요. 그리고 요새는 쭉 읽고 배우고 생각하고 답글 다는 낙으로 산답니다. 기쁜 작업이랍니다. 😊
복지관 땅이 본인 소유라 주장하시며 본인 허락 하에 기관을 운영하라고 가끔씩 찾아오셔서 처음 대면하는 사회복지사를 붙잡고 역정을 내시던 주민이 떠오릅니다. 말이 통하지 않고 상식적이지 않다고 생각되는 이야기를 하시는 주민을 응대할 때, 논리적으로 따져 묻거나 회피하고 싶어했던 것 같아요.
어느 날 퇴근 시간에 찾아온 그분과 마주 앉게 되었는데 다소 격양된 상태로 복지관이 본인 소유임을 주장하며 같은 이야기를 1시간이 넘게 하셨어요. 주제를 바꿔가며 다양한 이야기를 하시는데 일단은 들어드리고 그분의 목소리가 다소 평온해짐을 느꼈을 때 복지관 운영을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의견을 여쭤 봤습니다. 대답은 하지 않으시고 갑자기 저의 이름을 물어보시더군요. 이름을 말씀드리자 잘 들어줘서 고맙다고 하시며 퇴근 시간이 넘었는데 붙잡고 있어서 미안하다고까지 하시곤 그냥 가셨습니다.
실제로 무언가를 원하셨던게 아니라 당신 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냥 하고 싶으셨던 것 같습니다. 후련해 하셨을까요? 감정이 정리 되신 걸까요? 말이 되든 안되든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했던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당사자가 처한 여러 상황으로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 소리부터 지르시는 분들도 일단 첫 만남에서는 경청과 공감으로 마음을 풀어드리는 일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와… 그런 분이 계셨네요. 누가 들으면 들을 필요도 없는 말이라고 하셨겠지만, 그것이 옳든 그르든 선생님께서는 일단 마주 앉으셨고 또 그 오랜 시간동안 잘 들어주셨네요. 그로써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네요. 다소 평온해지시고, 이름을 묻고 기억하고, 미안하다고 하시는 변화. 이건 그 어떤 기술과 기법으로도 이루어내기 어려운 변화일 듯 싶어요.
물론, 이렇게 듣는다는 게 결코 쉬운 게 아니지요. 그런 점에서 선생님의 실천이 참 귀합니다.
소통이라는 게 어느 경우에는 논리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생생한 사례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댓글 보는 사람이 많이 배울 겁니다. 😊
맞아요. 내 스스로 이용자를 만날 때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만나는 것과 그저 잠시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만나는 것은 너무나도 큰 차이가 있어요.
전 일부러 조금 일찍 출근하거나 주말에 나와 만나는 시간이 많은데
그럴때면 본인들의 이야기를 하시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요청하신 후엔 시간을 많이 뺏어서 미안하다고 하시고 가십니다.
전 아니라고 제가 해야하는 일이고 이렇게 와서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는데
이런 부분이 쌓이다보니 이제는 그 분들이 먼저 제 스케쥴을 알고 바쁠 때를 피해서 오시는 경우도 많아요. 이런 것이 당사자와 사회사업가의 관계인거겠지요.
당연히 그 관계는 당사자와 사회사업가의 노력일테고요…..
요즘들어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을 하고 있는 시기라…
열심히 읽으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게 너무나 소중한 일과 중 하나네요^^
그러시군요. 조금 일찍 출근하거나 주말에까지 나와서 만나시는 군요. 대단하세요. 그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게 느껴집니다.
그렇게 하시니, 오히려 나중에는 미안하다고 하시네요. 또 그렇게 관계가 생기니 선생님을 배려해 주시네요. 서로를 배려하는 관계로 발전하셨네요. 이게 말하신 대로 ‘서로의 노력’으로 쌓여가는 관계겠지요. 서로 노력이기도 하지만 선생님께서 들이신 노력이 시발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아티클을 통해 배우는 것도 있지만, 이미 잘하고 계시는 걸 발견하는 시간도 되면 좋겠습니다. 오늘 아티클은 선생님께서 잘하고 계시다는 걸 확인하는 시간이네요! 생생한 사례 더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
초기에 온 감정을 쏟아내도록 받아주는 일. 상담을 배우면서 정해진 시간 내에 마칠 수 있도록 교육받았던 지라 초기에 충분히, 몇 시간을 받아낸다는 걸 생각도 못했습니다.
저의 경우는 어린 학생들과 하니 충분히 자신의 얘기를 표현해 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아이가 하는 걸 그대로 따라가고 들어주는 정도만으로도 편안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대신 매일마다 얼굴을 보는 사이이기 때문에 가능합다.
대신 매일 보기 어려운 당사자의 경우, 초기상담에 마음을 편안히 받아주는 일이 사회복지사와의 관계형성에 중요한 구심점이 될 수 있다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번 관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갑니다.
맞습니다. 학교에서는 정해진 시간 안에 진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지요. 하지만 감정이 많이 쌓이신 분인 경우에는 최소한 한 번은 ‘시간을 충분히 들여 오롯이 듣는 일’이 필요해 보입니다. 사람 마음이라는 것이 정답과 매뉴얼로만 대응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아이가 하는 걸 그대로 따라가고 들어주는 것도 충분히 들어드리는 것의 다른 버전이 아닐까 싶네요. 그렇게 수용받는 과정이 있으니, 매일 볼 수 있고 또 보러 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마음이 들지 않으면 오라고 해도 오지 않을테니까요. 다른 버전으로 잘 들으며 관계를 형성하셨기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잘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