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잉 자책 금지!
당사자를 돕다 보면 당사자가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죠.
그런데 그때 ‘이게 다 내 탓인 거 같아’라고 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돌려 생각해보면, 내가 당사자에게 마치 절대적인
존재인 것처럼 나 스스로를 생각해서 그럴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닐 수 있어요.
나는 당사자에게 환경 체계 중 하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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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내용
당사자가 힘든 게 다 나 때문 같아요 : 과잉 자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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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자책이 자신을 과대 평가하게 만들 수 있다’ 다시한번 새깁니다.
당사자의 능력을 왜소하게 만드는 판단으로 작용한다라는 사실을요…
1년간 실제 청년 상담을 담당하던 직원은 할 수 있는 것(돕는 역할)이 별로 없다는 것이 본인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힘들어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 돕고자 했으나 무기력한 청년 당사자들을 만나다 보니 곧 직원에게도 포기의 경험, 실패의 경험으로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당사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미약하기에 직원에게 자책하지 마라고 했지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경력과 상관없이 자책과 자만은 우리를 힘들게 하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경험담과 오늘의 그을 통해 잊지 않고 또 잊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매일매일 살아보고자 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러세요. 내가 할 수 있는 게 크지 않다는 한계와 현실을 받아들이는 게 쉽지만은 않겠지요. 특히 힘든 당사자와 마주하다 보면 어느새 무력감이 들기 쉬운 것 같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는 생각 때문에요. 특히 자책과 자만은 더욱 경계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계속 매몰되어 스스로를 가두지 않게요. 잊지 않으려 이렇게 언어로 붙잡으면 그만큼 선명하게 기억될 거라 생각합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
과잉자책은 결국 대상자와 사례에 대한 열정과 애착이 있어야 나타나는 만큼, 신입분들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신입은 누구보다도 적응이 필요하고, 불타는 열정으로 업무를 대하는 시기이기에 이들의 열정을 잘 보듬고 이끌어주는 선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수는 네가 해도 책임은 내가 진다. 팀장은 그러라고 있는 자리야”라는 말이 실제 현장에서 실천된다면, 신입들의 불안과 자책도 조금은 줄어들 수 있을 것입니다.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무엇보다 신입에게 일 몰아주기, 기피 업무 떠넘기기, 과도한 군기잡기로 신입을 가스라이팅하는 문화가 직장 내에 뿌리내리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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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메뉴(별표 포함)가 생겼길래 뭔가해서 글을 남겨보았는데, 이건 수정 또는 삭제 기능은 구현이 안되어 있는걸까요? 그냥 댓글 메뉴랑은 어떤 차이가 있는걸까요?(기능 사용 피드백차원에서 글 남겨봅니다.)
어이쿠, 원래 리뷰 메뉴는 나오면 안 되는 건데, 설정이 잘못되었나 봐요. 리뷰는 수정도 삭제도 안 되고 무엇보다 제가 답글도 못 남기는 기능이라 왠만하면 잘 안 쓰는데, 잘못 나왔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리뷰 기능을 꺼야 해서, 남겨주신 리뷰는 선생님 댓글에 붙여넣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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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신입에게 완벽이나 탁월을 기대하는 것은 과잉기대라고 생각합니다. 과잉기대가 주어지면, 과잉자책을 하겠지요. 말씀대로 좀더 자세히 안내하거나, 역량에 맞는 업무를 맡도록 하거나, 자율권을 줄 거면 그만큼 책임은 권한을 부여한 사람이 가져야 마땅하겠지요. 선생님 말씀대로 그렇게 가는 게 옳고 또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크게 동의합니다. 좋은 의견 표명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사례관리 업무를 맡았을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과잉자책보다는, 내가 뭐라고 이분들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드리나 싶어서 들어드리는 역할 위주로 해야겠다 싶었지만, 그 역할조차도 자꾸 그분들의 삶에 이입되어 마음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나보다 훨씬 나이도 많으시고, 경험한 것도 훨씬 많으실텐대 내가 있는 이유는 그냥 정말 만에하나 손한번 잡아줄 사람이 필요할지도 모르니, 그 끈이라도 되어드리자 라는 마음으로 버텼던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사로 일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이 내 삶도 바깥에서 타인이 판단했을때 닮고싶고, 배우고싶은 삶이라고 장담하지 못하겠는데, 타인의 삶에 이런저런 이유로 끼어드는게 가장 마음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딱 ‘이웃’ 수준이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며 일했던 것 같습니다. 김치한포기 나눠먹을 수 있는 이웃, 택배 대신 맡아줄 수 있을 정도의 이웃정도로 생각하니 그나마 괴로운 마음을 덜었던 것 같습니다. 과잉자책을 읽다보니 개인생각을 너무 많이 풀게되네요^^ 벌써 챌린지가 끝나가네요. 습관이 잘 들여진 것 같아, 끝나는게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열심히 목표세워 읽어봐야겠습니다.
고민, 사유의 무게가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특히 “김치 한 포기 나눠먹을 수 있는 이웃”, “택배 대신 맡아줄 수 있을 정도의 이웃”. 맞아요. 내 삶을 봐도 내가 정답을 아는 게 아닌데 말이에요. 사회사업가로서 사람을 존중하는 깊이 있는 고민이자 관점일 거예요. 결국 경계는 존중하되, 관계는 유지하려는 태도가 사회사업에서 중요한 위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생님의 이 경험이 댓글 읽는 누군가에게 분명 지지와 위로, 자극이 되겠구나 싶어 고맙습니다.
그러게요. 벌써 끝나가네요. 잘 활용해 주셔서 감사해요! 😊
과잉자책 을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그 틈을 노리는 관리자도 있거라구요…
감사합니다
제가 제일크다고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예! 누군가를 돕는 사람으로서 우리가 경계할 건 과잉자책이라 생각해요. 과신과 과잉자책은 양면인 듯 싶어요. 오늘의 다짐이 선생님을 잘 지켜줄 거라 믿습니다. 응원드려요. 😊
사례관리를 하면서 당사자를 돕는다고 생각했고… 저를 절대적인 사람으로 믿고 일 했던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ㅋ 제가 뭐 수퍼맨이라도 된 것처럼..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전 아티클의 말처럼 하나의 지지체계, 하나의 자원이었던 건데..
제가 뭐라도 되는것 마냥… 자책하고 우월해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ㅋ 제 모습에 웃음이 피식피식 나옵니다.
당사자를 주체로 생각하고 사회사업을 시작하지만.. 하다보면.. 저의 욕구로 인해 사례관리를 하는 것 같아 반성을 하곤 하지요
그래서.. 항상 묻습니다. 당사자에게 그리고 저에게
당사자에게는 오늘 하루 저와의 상담이 어떠셨는지..
저에게는 오늘 하루 당사자의 주체성을 세우며 상담에 임했는지..
듣고 돌이켜 성찰하다보면..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도 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미약한 존재로서 제가 괜히 씁쓸해지기도 했던 것 같아요
자책도 많이 하고 자만심에 빠진적도 있고… 잘 배워왔던 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경험들이.. 좋은 조언들이.. 저를 또 성장하게 하는 하나의 체계인 것을
감사하며.. 오늘 하루도 감사히 보내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누구나 처음엔 내가 더 열심히 해서 잘 도우려는 마음에서 출발하죠. 시간이 지날수록, 사회사업을 공부할수록 ‘진짜 주체는 누구인가’를 떠올리면서, 조금씩 바른 자리를 찾아가게 되는 것 같아요. 말씀처럼 자만하기도, 자책하기도 하면서 배워가는 것 같아요.
“당사자의 주체성을 세웠는지”를 나 자신에게 꾸준히 묻는 실천! 인간을 대하는 윤리, 사회사업의 기본이 탄탄하시다고 생각해요. 사회사업가의 귀한 철학입니다. 이렇게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