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4 용지도 다 세금이에요: 기관 물품의 사적 사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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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4 한 장도 시민 세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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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으로 산 물건이 아니라서

복지기관 사무실에 놓인 종이와 토너, 탕비실 커피부터 주차장에 놓인 업무용 차량까지. 이런 것들은 '우리 기관 것'인가요? 한편으로는 그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복지기관 직원이 되면, 우리 기관이라는 마음이 들고, 그러면 기관이 사용하는 물품도 우리 물품이라는 인식을 갖기 쉽습니다. 우리 물품이라는 인식은 그 때문에 절약하는 동기가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우리 기관 물품이니 구성원인 내가 좀 사용해도 괜찮다는 느슨한 동기가 되기도 합니다. '이 정도쯤이야 내가 좀 사용해도 되잖아? 우리 물품이니까.' 하는 마음이 들 수도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한 걸음 더 들어가서 그 재원까지 생각해 봅시다. 우리 기관 물품을 사는데 쓰인 바로 그 돈은 과연 누가 낸 돈일까요? 일단, 시민이 낸 피같은 세금입니다. 보통 세금을 혈세라고 합니다. 피같은 돈이라는 뜻입니다. 원래는 혈세인데 다만, 보조금이라는 이름으로 기관에 주어졌을 뿐입니다. 또 다른 출처는 바로 후원금입니다. 시민이 자기가 쓰고 싶은 걸 참고 아껴서 건넨 귀한 돈입니다. 후원이라는 이름으로 기관에 주어졌을 뿐입니다.

결국 복지기관에 주어진 어떤 돈이든 그 돈은 모두 공적이고 공익적인 공공 자원입니다. 시민이 세금이든 후원금이든 공공의 목적으로 사용하기를 바라며 낸 돈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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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소제목
  1. 2.떳떳하게 기록하여 보여드릴 수 있을까
  2. 3.A4 용지 한 장이라고 무시한다면
  3. 4.복지기관 직원은 청지기일 뿐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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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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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털이

네, 선생님. 맞습니다. 나름대로 잘 지킨다고 생각하면서도, 한 해 두 해 시간이 흐르다 보니 조금씩 느슨해지는 것 같습니다. 주변을 보며 ‘그래도 나는 저 정도는 아니지’라며 스스로의 행동을 합리화하기도 하고요. 물건을 사용할 때뿐만 아니라, 출장시간이나 업무 방식 등 일적인 부분에서도 그런 듯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나는 이 정도면 괜찮아’ 하고 안주하게 되네요. 잊고 있던 부분을 이렇게 다시 한번 일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머털이이(가) 1 월 전을(를) 마지막으로 수정함
yun seung mi

성찰하는 사람은 흔들리기는 하지만 바르게 간다는 말…새기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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