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돌봄] 보건복지부와 지자체, 같은 듯 다른 통폐합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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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와 지자체, 시선이 조금 다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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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akkom (바지랑대)

참여수행기관으로서 어떤 차별성을 두어야 하는지 잘 잡히지가 않네요. 그동안 시청과 읍면동에서 의뢰되어온 긴급돌봄대상자들을 거절하지 않고 돌봐드렸으며 무엇보다 지자체에서는 인적인프라를 가진 기관을 선호하여 바로바로 즉시 대응하는 것을 원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례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지금 이즈음, 어떤 변화를 가져와야 할까요

blindnet

지자체도 초기에는 어느 기관이 통합돌봄의 성과 수치를 우선적으로 보여주느냐를 우선적으로 보겠네요. 우리의 전문성과 성과를 나타내기 까지 과연 지자체에서 기다려 줄까요하는 의심이 충분히 드는 대목입니다. 관계상 기다려주겠지만, 믿어주겠지만 결국 우리의 전문성과 방향성은 일정부분 시간이 농익음이 필요한 부분이라서…

mhjlove0907

‘소통할 때는 내가 더 담당자처럼 소통하는 게 좋습니다.’, ‘돕기 시작한 시점, 이후 비공식 관계망 변화, 이에 따른 아웃컴’ 이 부분이 인상 깊습니다. 나중에 어떤 형태의 데이터로 변환 하던지, 그 기초가 되는 로우데이터를 잘 쌓아가는 것이 지금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협회의 주장의 근거는 현장 데이터와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될 수 있다는 지점을 짚어주시니, 현장의 데이터들이 어떻게 연결이되고 활용될지 어렴풋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crystal128

제가 생각했을 때 복지기관들이 유효한 데이터를 취합하고, 가공하는 일을 어려워한다고 느껴집니다. 저 또한 그렇구요. 이렇게 느끼는 이유는 현장에서 취합하고 있는 데이터는 참여자수 실적에만 집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 데이터에서 어떤 정보를 필요로 하는지, 데이터 결과를 통해 어떤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진 않습니다. 이걸 하기 위해서는 일의 목적과 필요성에 대해 끊임없이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식이 필요한데, 소통이 참 어렵습니다.

련희

결국 종별, 유형별로 “이 유형은 통합돌봄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역할이 겹치는가”를 검토할 가능성이 높다는 말과, 개별 기관이 이 논의에 직접 뛰어들기 어렵다는 부분, 그리고 협회 차원에서 보건복지부와 상대하게 되지만 협회가 주장할 근거는 결국 현장기관이 만든다는 부분을 보며 드는 생각은, 지금 현장에서 이렇다 저렇다 개별적으로 목소리를 내기보다 협회 차원으로 뭉쳐야겠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지금 일하는 종별협회가 그 역할을 잘하고 있는지, 또 그 역할을 수행할 만한 현장의 근거를 제대로 귀담아듣고 있는지도 함께 판단해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 지역은 모르겠으나, 제가 일하는 지역의 종합사회복지관은 이용 인원이 어르신 위주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종합사회복지관인지 노인복지관인지 모르겠다는 말도 나옵니다. 그러다 보니 말씀하신 “우리 기관은 통합돌봄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지?”, “역할이 겹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실습생이나 신입직원에게 제가 종종 이야기하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꿈꾸는 마을은 복지관이 필요 없는 마을이라고요. 마을이 스스로 주민을 돌아보고 돕고, 약자를 살피는 마을이라면 굳이 복지관이 김치를 담가 나눠주지 않아도 되고, 장애인을 모시고 나들이를 가지 않아도 되지 않겠느냐고요. 개인적으로는 복지관이 더는 필요 없는 마을이 되기를 바라며 조직사업을 한다고 이야기해왔습니다.

그런데 복지관이 필요 없는 마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과는 별개로, 역할이 겹쳐 통폐합되어 없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막상 그렇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니 덜컥 겁도 납니다.

지자체마다 통합돌봄의 주 수행 부서를 어디로 보느냐에 따라, 지자체가 추구하는 방향도 조금씩 달라 보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 기관의 역할을 찾아가는 일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같은 테이블에 우리 기관이 앉을 기회가 생겼다는 점에서는 완전히 배제되는 것은 아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소속된 곳의 진행 과정을 살펴보면, 우리 기관의 역할을 찾아가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마냥 불안한 마음이 컸고, 우리만 늦었다는 생각도 많이 했는데, 아티클을 읽으면 읽을수록 지금 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하고 준비부터 해나가면 되겠다는 쪽으로 생각이 조금씩 바뀝니다. 감사합니다.

련희이(가) 18 일 전을(를) 마지막으로 수정함
kkbbo1

저도 실습생들과 토론을 할 때 다루는 주제입니다. 우리는 어떤 목표를 꿈꾸며 가야하는가..
이 때 항상 전하는 이야기가 별도의 복지서비스, 복지관이 없어지는 날을 꿈꾸며 가야한다구요.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당사자와 지역주민이 서로 안부 나누고, 돕고 나누는 문화가 형성되면 그런 날이 될거라고 전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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