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표가 방법을 정합니다 🎯
공생이 지역사회사업의 목표인 거죠.
독립·유지·성장은 당위가 아닙니다.
사안도 교육도 공생에 맞춰 판단합니다.
방법이 목표에 앞서면 부담만 남습니다.
목표부터 세우면 훨씬 자유로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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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독립해야 하는가, 꼭 유지하고 커져야 하는가
"지역복지 하면 주민조직이지",
"주민조직은 독립을 추구해야 한다",
"한번 만든 조직은 계속 유지하고 키워 가야 한다".
현장에서 종종 듣는 말입니다. 주민조직이 지역복지를 이루는 좋은 방법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현장 선생님들이 힘들어하는 고민도 다 이 말들과 얽혀 있습니다.
"주민 모임이 독립을 잘 안 하려고 하세요",
"모임이 점점 흩어지려 하세요",
"모임이 커져야 하는데 잘 크지 않고 오히려 줄어들어 걱정이에요" 같은 하소연입니다.
하지만 지역복지를 꼭 한 가지 방법으로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주민 관계망이 반드시 독립을 추구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어떤 경우에는 독립하지 않고 복지기관 지원을 받으며 활동을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한번 만든 조직이라고 무조건 더 키우고 더 성장해야만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어느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해산하고, 때로는 쉬기도 하고, 아니면 해산했다가 마음 맞는 사람이 또 다른 새로운 모임을 만들 수도 있고, 때로는 점점 축소될 수도 있고, 그냥 목표를 이루었다면 서로 수고했다며 축하하며 그만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럼, 저는 무얼 근거로 이처럼 다양해도 되고 자유롭게 판단해도 된다고 말하는 걸까요? 그저 '제대로 하려면 이래야 한다더라' 하는 매뉴얼에 적힌 방법을 교조적으로 따를 게 아닙니다. 지금 내가 하는 실천이 과연 어떤 목표를 이루려고 하는지를 보고, 그 목표에 비추어 지금 방법, 모습 등이 적합한지 아닌지를 따져서 판단해야 합니다. 무엇이 적합한지는 결국 목표가 무엇이냐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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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공생을 목표로 두면
- 3.사안은 누가 정하고, 교육은 어디까지
- 4.무엇을 목표로 하는지를 먼저


모임을 키우고 리더가 있고 이런 것보다는 공생에 목표를 두고, 주민이 주민을 돕고, 서로 김치 한 포기 나눌 수 있는 정이 오가는 수준이 되도록 돕는 걸 목표로 하고, 기관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준다면 즐겁게 사회사업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맞아요. 그래서 저는 사실 사회사업이 해볼만한 업무라고 생각해요. 즐거운 업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어쩌면 우리 업계 스스로 자꾸 복잡하고 어렵고 힘들게 만드는 걸 잘하는 것으로 만들어서
사회사업하는 즐거움을 깎아먹는 게 아닐까 하는 마음이 크답니다.
저와 같은 마음이세요.
나중에는 분명 나아질 거라 믿습니다. 늘 흔들리며 전진해 왔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