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관 소속이면, 사회사업하는 직장인입니다 🎯
고용되면 근로계약도 함께 맺습니다.
서류도 직장인으로서 할 일인 거죠.
사회사업가만 고집하면 기반이 흔들립니다.
직장인으로만 체념하면 의미를 잃습니다.
사회사업하는 직장인, 둘 다 감당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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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업가도 순수한 직장인도 아닌 자리
"왜 서류를 만드는 데 힘을 써야 합니까?" 이렇게 묻는 사회사업가가 있습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만나 삶과 사회를 거드는 일이 사회사업이지, 결재 올리고 평가 자료 채우는 일이 무슨 사회사업이냐는 것입니다. 사회사업을 추구하는 그 마음은 충분히 압니다. 그러나 복지기관에서 고용되어 사회사업 실천하는 경우, 그렇게 단편적으로만 보면 곤란합니다.
사회사업가도 기관에 고용되는 순간 근로계약을 맺습니다. 근로계약서에 사인하는 거죠. 그러면 두 가지 약속이 중첩되는 겁니다. 하나는 사회사업가로서 당사자·지역사회를 돕겠다는 약속이고, 다른 하나는 기관과의 근로 약속입니다. 서류를 준비하는 것은 사회사업가여서가 아니라 직장인이어서 하는 일입니다. 월급 받는 사람은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할 의무를 함께 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근로계약에는 성실 수행 의무가 있고, 거기에 사인을 한 겁니다.
이렇게 보면, 가끔 교육 등에서 강사가 "당신은 사회사업가입니까, 직장인입니까?"라고 질문하는 경우가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이 질문 자체가 잘못된 겁니다. (그렇다고 질문의 의도와 취지가 잘못되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엄밀히 따지면 그렇다는 겁니다.) 둘 중 하나를 고르라는 물음에는 사실 정답이 없습니다. 현장 사회사업가의 정체성은 '사회사업하는 직장인'이기 때문입니다. 하는 일은 사회사업이되, 신분은 월급 받는 직장인인 것이죠. 실상이 이러한데, 이 두 가지를 따로 떼어 한쪽만 고집할 때 현장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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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사회사업가만 고집할 때 무너지는 기반
- 3.직장인이라고 체념할 때 잃어버리는 의미
- 4.전략으로서의 두 정체성


아… 맞아요. 둘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맞습니다. 두 역할을 요구받는 게 부담이긴 하지만, 대책을 세우려면 현실 위에서 세워야 하니, 두 역할을 잘 인지하는 것부터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