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화는 당사자의 삶을 무너뜨려요 🎯
대상화는 상대를 도구로 취급하는 거예요.
대상화가 자기-연속성을 실제로 떨어뜨려요.
회복탄력성, 정체성, 관계까지 흔들려요.
당장 문제는 풀려도 더 큰 문제가 와요.
사회사업은 당사자를 주체로 세워야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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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화란 무엇이고 왜 문제인가
사회사업 현장에서 '대상자' 대신 '당사자'라는 용어를 쓰자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건 그저 용어 바꾸기가 아닙니다. 여기에는 '대상화'를 경계하자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대상자’라고 부르면, 무의식중에 “우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으로만 보게 되기 쉽습니다.
‘당사자’라고 부르면, 이 사안의 주인공, 자기 삶의 주인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설명을 잇기 전에 일단 짚을 것이 있습니다. 대상자라 부른다고 무조건 대상화한다는 건 아닙니다. 대상이라는 건 가치중립적으로 보면, 어떤 일의 상대입니다. 사회사업은 클라이언트(Client)도 상대하는 일입니다. 진짜 문제는 상대를 대상화하는 겁니다. 사회사업이 상대를 대상화하기 쉬우므로 더 경계하려고 '당사자'라는 용어를 쓰자는 것이지, '대상자' 용어를 쓴다고 무조건 대상화한다고 단정하여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대상화란 무엇일까요. 사람을 주체가 아닌 객체로, 목적이 아닌 도구로 취급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회사업가가 자기 사업의 성과를 내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활용하려 할 때 대상화가 일어납니다. 예를 들어, 당사자를 만났을 때 듣기보다 내가 작성해야 하는 서류 양식을 채우는 데만 집중한다면, 이건 상대를 주체로 보지 않고 서비스 대상으로만 취급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대상화를 경험하면 단순히 기분이 나쁜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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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대상화는 실제로 부작용이 크다
- 3.자기-연속성이 떨어지면 벌어지는 부작용
- 4.당사자를 주체로 세워야 사회사업인 이유


제가 일하는 곳은 ‘이용인’이라는 표현을 주로 씁니다.
예전에 ‘이용인’과 ‘당사자’라는 호칭에 대해 여러 선생님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용’인이라는 표현이 ‘이용시설’, 즉 ‘기관’이나 ‘건물’ 내 한정한 지원에서 비롯한 표현이라 생각해서 호칭을 다시 생각해 보자고 했었어요.
어느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아요.
“저는 오히려 ‘이용인’이라는 호칭을 통해 우리 분들의 역동을 느낍니다. 서비스를 활용하신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그치더라도, 자신 앞에 놓여진 많은 프로그램 중 한 가지를 스스로 선택해 이용하면 그것은 능동적 존재가 아닐까 합니다. 수동적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생기는 이유는, 우리 복지관 서비스의 한계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그와 같은 철학과 가치로 직원분들이 함께 모여 어떤 용어를 사용할 것인가 논의하셨군요. 훌륭하십니다.
철학과 가치가 탄탄하니 용어 하나뿐 아니라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도 고스란히 철학과 가치가 담기겠지요.
이렇게 궁리하시고 실천하시는데, 대상화 부작용이 일어날 수 없겠지요.
훌륭한 사례와 철학, 가치 공유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기존 부르던 명칭에서 ‘당사자’라고 바꾸어 부른다고 했을 때,
위의 내용과 같은 속뜻을 알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
아무래도 그렇겠습니다. ‘당사자’로 부를 때 이런 내용까지 숙지하고 사용한다면, 우리의 행동, 언어에도 취지가 더 잘 담기겠습니다.
중요한 포인트 짚어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