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돌봄] 경쟁하며 싸울 것인가, 초경쟁 하며 자리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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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당사자가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도록 돕는데까지 나아가기. 내가 당사자라면, 우리 가족이 당사자라면 같은 서비스라도 차원이 다른 깊이 있는 서비스를 선택할 것 같아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 하더라도, 대기업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 안에서 독점성, 차별성, 고유성을 찾아서 살 길을 만들어 낼 수 있구나 깨닫습니다~

green4869

자본이 따라오지 ‘않는’ 사회사업 가치를 더 뾰족하게 세울수록 독점성과 차별성, 고유성을 차지한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박해숙 박

통합합돌봄 시장에는 이미 대기업이 다음과 같이 포지셔닝하고 있다니… ㅋ
마케팅의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하려면 내가 찾아야하는 가치와 의미는 무엇이며 무엇을가지고 재포지셔닝해야할지 고민이 되네요… ㅋㅋ 제가 할 고민인가모르겠지만요

다다맘

사회사업 방식으로 지원하다보면 대기업과 같은 대량 실적을 채우기 어렵습니다. 한 사람 한사람 깊이 있게 지원하기 때문에 시간과 에너지는 더 필요하지만 그것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소규모시설 현장도 예외는 아니겠지요! 매일 만나는 당사자가 지역사회 안에서 살아가도록 지원하는 것에 더욱 힘써야 겠습니다!!

임 성희

주간이용시설의 경우 주간활동바우처,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최중증통합돌봄 등 여러 중복 서비스들로 위협을 받은지 오래입니다.

이 안에서 결국 선택을 받아야 하는 건 영리만의 문제는 아니더라고요.
영리든 비영리든 선택받는 대체 불가능한? 기관이 되려면
결국 현장에서 단순히 교사나 관리자로 머물지 않고 당사자의 선호를 지역과 연결하는 조력자로서 이 초경쟁의 판을 만들어 가야겠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Dongkwang Kim

우리가 하는 일이 필히 지역을 살리는 일이고,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일을 해내는 것은 사회가 책임지고 연대하고 함께 하는 일이며,
정부에서도 함께 더 고민해야 할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복서비스에 대한 검토와 관련된 일을 현재 정부에서도 한다는 것은
예산에 대한 부담이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기존에 현장에서 근무할 때는 조금 더 받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긴 했었지만, 보조금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현장에서는 보조금 없는 자립 법인에서 운영하다보니,
언제나 늘 조직 운영과 유지에 대한 고민이 최우선으로 가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지금 하는 일에 대한 사회의 재가, 명분, 근거, 책무를 지속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가치와 이상만을 추구해서는 이를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나, 후원 혹은 외부 지원 사업 등 따위가 함께 따라 오기가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 편으로는…다른 것에 대한 고민은 조금 덜 하되, 이상과 가치 중심의 실천을 하는, 그런 일을 중심으로 고민하며 실천할 수 있는 현장이 행복했구나 싶은 생각도 많이 들게 되네요.

은옥 김

저는 오늘 글중에 “사람답게 살도록 돕는거, 지역사회 관계자와 더불어 살도록 돕는것” 을 붙들고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hkim4629

이라는 문구를 읽으며 헛웃음이 지어졌습니다. 당연히 시간을 드려야 하고, 많은 고민과 시간이 필요하며, 이익창출보다는 유익창출의 과정으로 복지를 실천해야하는 건데.. 그것을 공유하며 실천하기에, 통합돌봄을 실현해 나가기에 참 어려운 부분이다.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오늘도 팀원들과 ‘사업방향의 이야기를 나누며 서비스로만 제한되고 국한되는 것이 아쉽다. 우리는 그러지 말자.’라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지도 소장님 글에 있어 너무 반가웠습니다.
잘 궁리하여 적용하며 전개해나가보겠습니다!

이애련

앞으로는 기관에서 사회사업의 가치와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사업을 하지 않는 경우 시류를 따라가느라 정체성의 혼란이 오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의 사회복지 현장은 다양한 보조금의 공모형태로 진행되는 사업이 세분화되어있고 이런 사업을 수행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으로 변절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게 어떤 거였는지 우리가 잘하는 게 어떤 거였는지 잊어버리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다시 한번 우리가 해야하는 일, 사회사업 현장에서 우리를 필요로 하는 일, 우리가 잘하는 일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crystal128

제가 사회복지사로 10년 동안 일하면서 생긴 저만의 철학은 ‘운영일지를 디테일하게 작성하기’ 입니다. 운영일지를 안쓴다면 과정기록지 같은 것들이겠죠. 저는 오늘 아티클을 읽고, 기록의 중요성을 한번 더 생각해봅니다. 프로그램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때 주민들과의 작은 에피소드들이 생겨나기 마련입니다. 저는 이 작은 에피소드들을 기록하고 저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 에피소드들이 현장의 생생함을 대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잘 쓴 기록들을 때가 되어 드러낼 때 시간의 축적의 진가가 발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성을 할 땐 ‘담당자가 사업의 목적에 기반하여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작성하느냐’가 중요한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오늘 무슨 프로그램을 했음’, ‘몇 명이 참여함’을 작성하는건 문화센터랑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고 느낍니다. 이 이야기를 직원들한테 하면 해야될 것들이 많은데 그렇게까지 자세하게 쓸 시간은 없다고 합니다. 저도 지금은 기획 업무를 담당하다보니 기록을 해야하는 사업이 없어서 아쉽다고 종종 느낍니다. 제 의견을 자유롭게 남길 수 있는 아티클에서 솔직하게 남겨봅니다ㅎㅎ

mhjlove0907

오늘 아티클을 읽고, 이전 아티클을 다시 읽어 내려가니 용어부터 달리 보입니다. ‘서비스 누리기’는 현장에서 각종 ‘서비스의 통합적 지원’, ‘어울려 살기’는 현장에서 보통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정도로 표현됩니다. 아티클에서 사용하는 용어가 우리가 만나는 이용자 중심으로 되어 있네요. 이를 지금 알아챈 제가 부끄럽기도 합니다.
우리의 본질은 언제나 같았다고 생각합니다. 정책의 변화에서, 시대의 흐름 속에서 그것을 쫓아가지 못할까봐 조급한 마음으로 언제나 트렌드에 한발 걸쳐있고 싶은 현장의 모습이 어떤 이들은 빠른 대응이라고 하지만 본질은 외면하는 대응 같기도 합니다.
이전에 제가 일하는 복지관에서 퇴원환자 영양식 지원 사업을 운영한 적이 있었으나, 그 당시에는 수요가 별로 없었습니다. 기관별 연계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달리 적용될거라 봅니다.
병원에서는 동에 퇴원환자를 반드시 의뢰하게 될것이고, 동은 영양지원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통합돌봄의 급식사업으로 대응하겠지요. 그 과정에서 본인부담금을 부담해야 하는 사람들은 복지관이나 민간 기관으로 의뢰될 것이라 봅니다. 또는 수급, 차상위 등 본인부담금이 없으신 분들은 기간이 제한적인 통합돌봄 서비스 급식 등을 이용하시다가 이용 기간이 만료되면 민간 기관으로 의뢰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수순이 될 거라 생각하는데요. 역시 이런 과정에서도 지역에서의 삶이 지속 가능하도록, 관계 안에서 살아가시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본질이고, 고유함이고 독점적인 차별성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smufat08

결국 승부는 ‘대기업은 결코 안 하는’ 사회사업의 가치를 누가 더 뾰족하게 세우느냐에 달려 있다는 사실이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이 가치는 누구 한 사람의 철학에 머물지 않고, 모든 조직원이 한 몸처럼 내재화하여 실천할 때 비로소 대기업이 흉내 낼 수 없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는 점을 절감했습니다.
 
단편적인 숫자로 치환되는 실적 너머, 눈에 보이지 않는 당사자의 삶과 관계의 변화를 어떻게 기록하고 드러낼 것인가라는 숙제 또한 명확해졌습니다. 숫자로 증명되지 않는 가치의 영역을 우리만의 언어로 가시화할 때, 비로소 우리는 경쟁의 판을 넘어서는 ‘초경쟁’의 고지에 올라설 수 있음을 깊이 깨닫습니다.

련희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저렴히 제공하려고만 하고, 무료로 하려고하고, ‘제공’에만 초점을 두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이제는 누가 무엇을 준다더라는 말에 무조건 기관을 찾는 시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이 있는지 내 가치와 맞는지 그런걸 고려하고 가깝다고 가는게 아니라 다양한 가치들을 판단한 뒤 기관을 찾는다고 생각합니다
관할구역을 나눠 일하고 있지만 꼭 동 중심으로 먼저 찾고 발굴해야하는 것 외에 더 넓게 지역을 잡고 사업을 계획해야한다 생각하고 그 중심에 우리마을 사람이랑 하고 싶다면 우리마을의 이야기나 색깔을 담을 수 있는 사업을 하고싶어했던 일부 주민과 같이 계획해야한다 생각합니다
다음 복지관 평가 기준에 프로그램 계획에 주민이 참여한 과정을 평가하겠단 지침이 들어갔습니다
하나하나 분리해서 보면 그걸 해야할 과제처럼 느껴지지만 이렇게 이어 생각해보면 지역복지관이 이제 어떻게 사업 방향을 잡고 가는지를 평가하겠단 지표로 보입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모든 것들이 이어진다 생각됩니다 이러한 것들을 같이 고민하는 동료와 기관들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blindnet

포스트코로나라는 주제로 코로나이후 다양한 영역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것인가에 대한 세미나를 많이 하였습니다..마구마구 찾아다닌 기억이 있습니다. 코로나라는 상황이 실로 엄청났거든요. 찾아다니며 차곡차곡 썋인 결론은 결국 본질이다…였습니다.
AI시대 역시 기술이다.도구다. 아니다 인류의 거슬릴수 없는 문명이니 적응해야한다. 식의 불안과 조급함 속에서도 역시 인간이라는 존재와 우리의 본연의 힘과 나아가야할 인류애가 우리를 살리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의 아티클도 역시 이와 같습니다.

사회사업..!!!!!!! 어떤 상황속에서도 이 푯대를 놓지않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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