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는 무조건 두괄식. 결! 이 예쁜 결 🎯
신입은 기록할 때 배운 대로 시간 순서대로 보고하기 쉽습니다.
결론을 모른 채 들으면 상급자는 모든 정보를 기억해야 합니다.
보고는 결론·이유·예시·결론, 무조건 두괄식이어야 합니다.
‘결! 이 예쁜 결’로 외우면 순서대로 보고하는 게 쉬워집니다.
결론부터 말하는 건 무례함이 아니라 상급자를 배려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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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기록을 읽듯 하는 보고
"팀장님, 어제 김OO 어르신 댁에 다녀왔는데요. 지난달부터 따님과 연락이 안 되셨잖아요. 그래서 먼저 옆집 반장님을 만나 뵀거든요. 반장님 말씀이 어르신이 요즘 경로당에도 안 나오시고…." 신입 사회사업가는 보고할 때 흔히 이렇게 시간 순서대로 보고합니다. 게으르거나 요령이 없어서가 아니라, 배운 대로 하는 것입니다. 그럼 도대체 뭘 배운 걸까요. 사회사업 기록을 배웠지요. 과정기록과 평가서는 누락 없이, 상세하게, 시간 순서대로 쓰라고 배우지요. 그 훈련이 몸에 배어, 상급자에게 보고할 때도 마치 과정기록지를 소리 내어 읽듯 보고하기 쉽습니다.
그런데요, 기록과 보고는 전혀 다른 일입니다. 기록은 글로 남기는 것이고, 보고는 정보를 공유하여 상급자가 결정을 내리기 위한 사전 단계의 일입니다. 즉, 보고의 목적은 상급자가 결정을 내리시게 하는 겁니다. 그런데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시간 순서대로 보고하면 어떻게 될까요.
상급자는 보고를 듣는 내내 '그래서 결론이 뭐지? 나한테 뭘 원하는 거지? 뭘 결정하자는 거지?'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게다가 뭘 결정하자는 것인지 결론을 알고 내용을 들으면, 결정에 연관된 정보 중심으로 취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결론이 뭔지 모른 채 들으면, 앞에서부터 모든 정보를 다 기억해야 합니다. 이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많은 상급자가 보고를 들으며 짜증이 나는 이유는 말이 길어질수록 기억해야 하는 게 늘어나서 부담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결론이 맨 마지막에 나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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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결론·이유·예시·결론, '결! 이 예쁜 결'
- 3.사례관리 진척 보고, 전과 후
- 4.결론부터가 무례가 아니라 배려


결이 예쁜 결이 뭘까? ㅋ하고 계속 읽었는데…ㅋ 메모해두고 잊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오늘은 책장에 꽂혀 있는 『쓰기의 공식, PREP』을 다시 꺼내 읽어봐야겠습니다. 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결! 이 예쁜 결’ 이거 그냥 만든 말입니다. ㅎㅎ
오! ‘쓰기의 공식, PREP’이라는 책이 이미 선생님 책장에 꽂혀있었군요! 오! 놀라운 걸요.
책에 더 풍성한 내용이 있을테니 잘 살펴보시고 꼭 적용하세요. 😃
저렇게 하면 과거 저의 관리자는 난리가 났을꺼예요. 니가 뭔데 결론을 먼저 내느냐고요. 아직 소리치시던 국장님 목소리가 귓전에 들립니다.
선임(연차가 다들 많았습니다.)이 그러더라고요. 결론은 우리도 알고 있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를 먼저 물어보라고요. 답을 알아도 관리자 입에서 나오게 한다네요. 선생님의 글은 좋은 방향을 제시해주시는데. 그걸 받는 관리자들은 수용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결론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해주시기는 바라시더라구요.
어이쿠… 소리치던 목소리가 아직 귓전에 들린다고 하시니, 그때 마음이 어떠셨을까요.. 마음에 깊이 담아두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모든 관리자가 다 이렇지 않습니다.
다만, 앞으로도 이런 분을 만날 수 있으니 조금 더 분석해 볼게요.
선생님께서 마지막에 덧붙이신 말씀, 그래도 결론은 먼저 이야기해 주기를 바라시더라 하는 부분이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여기에서 일단, 아티클에서 말하는 ‘결론’과 ‘결정’을 잘 구분하시면 좋겠어요.
아티클에서 말하는 ‘결론’이란, ‘결정’까지 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아마 상급자가 불편해한 건, 직원이 이미 혼자 결정을 내린 듯한 뉘앙스로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을 때일 겁니다. 즉 내 ‘결정권’을 직원이 침해한 것 같을 때일 겁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상급자는 또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기를 바란다고 하셨지요. 그럼, 여기에서 결론이란 상급자인 내가 뭘 결정해 주면 되는지 그 결론(문제, 제안, 질문)을 먼저 이야기해달라는 뜻일 겁니다.
이렇게 결정과 결론을 구분하시면 좋겠습니다.
결정을 상급자에게 넘겨드리려면,
결론(문제, 제안, 질문)을 말하되,
아티클 예시의 마지막 문장처럼 질문을 마지막에 꼭 붙이시면 좋겠어요.
“이렇게 진행해도 될까요?”
아마 이게 선임 선생님들이 말씀하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와 비슷한 걸 겁니다.
그런데, 만약 상급자가 제안을 내놓는 것도 싫어하는 분이라면,
제안을 생략하고, 바로 문제+질문을 결론으로 말씀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문제가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고요.
이렇게 상급자가 결정할 수 있도록 하시면 좋겠습니다.
정리하면, 제가 말씀드린 두괄식은 내가 ‘결정’하여 보고한다 뜻이 아니라,
상급자가 결정하시기 좋게 문제, 제안, 질문을 앞 부분에 말하자는 겁니다.
다만, 선생님이 겪으신 것처럼 제안하는 걸 싫어하는 상급자도 있을 수 있으니,
그때는 거기에 맞추셔서 제안을 빼는 것처럼 수위를 조절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모든 상급자가 저렇지는 않답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요.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