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찾아왔나요? 하던 일을 멈추고 얼굴 보며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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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bblesong

알면서도 실천되지 않는 일… 인 것 같습니다.
저는 업무상 제 자리에 찾아오는 이가 많은데.. 그들의 얼굴 하나하나를 돌이켜보면
어떤 기분으로 어떤 생각으로 돌아갔을 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네요

분명히 애쓰고는 있지만 화면을 마주하며 무성의하게 ‘예’라고 답변한 적도 있는 것 같아요

아티클을 읽으면서 큰 무례를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부끄럽네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제가 누군가에게 찾아갔을 때 화면을 보며 답하면 ‘나 무시하나..?’ ‘얘기하기가 싫은가?’
쓸데없는 생각과 오해들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제가 원하는 혹은 기대했던 성과들이 나오지 않은 경우도 있고요

한번은 ‘저 좀 보고 얘기하시죠?’라고 얘기하였는데
그때의 경험 또한 사실.. 썩 좋지는 않았던 기억이..

왠지 그 사람의 시간을 빼앗은 것 같고.. 무례한 것 같고..

아~ 정말 시간이 지날수록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정답이 없지만 정답을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 같은… ㅠㅠㅠ

yunhy72

비록 작은 일이더라도 직접 찾아왔다는 것은 그만큼 요청자 또한 자기 시간을 들여야 하는 방식이라는 문구에 좀 더 눈길이 가네요. 직급이 없이 관리자와 모든 직원이 평등한 구조에서 일한 경험이 있었는데, 그때도 보이지는 않았지만 연차 별로 암암리 나뉘었고, 그때 들어온 지 몇 달 되지 않은 직원이 누구를 부르거나 업무이야기를 할때 절대 일어나지 않고 고개만 더 내민다던가, 이름을 부른다던가 했던 행동을 모두 불편하게 생각했었던 것 같아요. 그 분위기였기에 경력자로 입사를 한거지만, 무언가를 물어보거나 이야기를 할 때 자리에 찾아가는 수고로움을 즐기며 일했는데, 그만큼 제가 제 시간을 들였기 때문에 관계적으로 소통에 큰 어려움을 덜 겪었던거였구나, 라는 깨달음을 이제야 또 얻게되네요. 지금은 직급이 있는 체계에서 일하고있고, 보통은 제게 요청을 하러 오는데, 오는 사람의 마음을 좀 더 헤아리면서 일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yunhy72이(가) 15 일 전을(를) 마지막으로 수정함
드림보

저는 쪼끄만 사무실에서.. 팀장님이 바로 90도 각도 옆자리이긴 한데… 키가 작으셔서, 일어나지 않으면 얼굴도 안 보이는데… 그래서 일어나서 옆에 가서 말씀드리려고 하면, 그냥 앉아서 얘기하라고…ㅋ 그래도 자꾸 습관처럼 일어나서 팀장님 얼굴을 찾는 제 모습을 봅니다.^^ 바로 옆인데 왠지 얼굴 안 보고 이야기 하면 실례일 것 같고… 근데 또 일어나서 이야기하면, 뭔가 좁은 공간에서 팀장님 내려다보고 이야기하는 느낌이 들어, 오히려 불편하실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들고요.

예전 과장님들은 그러신 경우가 없었는데, 지금 과장님은 업무용 메신저를 늘 켜놓고 계세요. 처음부터 오셔서 하는 말씀이, 본인이 있는지 여부는, 본인이 키가 작아서 안 보이더라도, 메신저를 보면 알수 있다. 그리고 편하게 이야기할 것이 있으면 메신저로 하면 된다. 이야기 하셨지만… 특히 저희는 과장님이 계신 공간과 분리되어 있어, 말씀 드릴 일이 있으면 일부러 다른 방으로 찾아가야 하는데… 메신저로 이야기하지 뭘 오냐고 말씀을 하시네요. 전에 언제 공식 직원 회식 때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과장님이 먼저 메신저로 말을 걸어주시고 이야기 전달해주셔서, 그 다음엔 메신저로 말씀 드리기가 수월했다. 그런데 왠지 그 전엔 예의가 아닌거 같고, 먼저 불쑥 메신저로 말씀드리기가 망설여졌다. 말씀드렸던 기억이 나네요.

항상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 그리고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상대방은 어떻게 느낄까 생각해보는 것. 그리고 모르면 물어보는 것. 이런 자세가 중요하다 생각하면서도.. 도 이런 생각 자체가 흔히 말하는 꼰대 마인드는 아닌지 되돌아보게 되네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선희 송

매번 올려주시는 글들이 신입에겐 더욱더 중요하고 기존종사자들, 근로자들은 쇄신되는글인듯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약약강의 성향을 가진 관리자에게 대응하게위해 sns 전체공개글을 하나 올려두었는데… 무조건 참는건 아니라는 의견이 분분했는데 소장님글을 읽고 작은것에서부터 정성을 다해야한다는걸 또 새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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