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의견
서울시가 외로움 예방이라는 취지로 집 밖으로 나와 활동한 것을 인증하면, 결국 이를 서울페이로 보상하는 사업을 진행중입니다. 목표 인원은 5천 명인데, 운영 일주일 만에 17,000명을 돌파했습니다.
다만, 이렇게 신청자가 몰린 건, 이는 외로운 상태인 분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전 14세 이상 서울시민이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실질적으로는 현금 보상 방식입니다. 인원이 몰리는 건 어느 정도 당연해 보입니다. 외부 활동을 이미 하던 시민 입장에서는 추가로 현금성 보상까지 받을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진행한 것은 사업의 목적이 ‘외로움 대책’이 아니라 외로움 ‘예방’이라 대상을 확대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찌되었든, ‘외로움’은 확실히 핵심 패러다임 키워드가 되었음을 확인합니다. 지자체가 예산을 투입하여 현금성 보상을 할만큼 중요한 이슈라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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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일주일 만에 가입자 17,000명 돌파, 7,200명 이상 빙고판 생성 등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 높아
청년층부터 노년층까지 참여 연령대 다양… 산책하기, 공연 보기 등 챌린지 인증 활발
챌린지 1기(7~9월) 참여자 모집 조기 마감 예상…2기(10~12월)에 참여 기회 이어질 예정
서울마음편의점, 외로움안녕120 등 외로움 없는 서울 프로젝트, 시민 참여 확산 속순항
신혜숙 서울시 고독대응과장은 “365 서울챌린지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더 많은 활동을 경험하고 외로움을 덜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하고 흥미로운 챌린지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며…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