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의견
이젠 고립가구, 관계를 연결하는 사업이 단독 보도자료로 나옵니다. 지자체도 관계를 중시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지난 아티클에서도 사회적 처방을 소개했는데, 서울시의 이런 흐름을 보면, 관계를 중시하는 건 한국 또한 강해지면 강해지지 약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 내용을 간략히 보면, 복지기관이 동네 가게와 고립가구를 연결하고 이웃으로 관계하도록 돕는 사업입니다. 공모로 선정된 서울시 내 7개 복지관이 거점이 되어 실천한다고 합니다. 공모사업이라 기관별 사업 이름은 다르지만, 단순히 기부나 나눔만 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관계하도록 돕는 데까지 목표로 삼았습니다.
보도자료에는 사업 수행 기관과 [아름다운 동행가게] 사업 개요도 있으니, 보도자료까지 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에디터가 추린 주요 내용
「아름다운 동행가게」는 고립가구에게 물품이나 서비스를 기부하는 ‘나눔활동’에서 더 나아가 일상적인 교류를 통해 이웃으로 연결되는 ‘동행활동’에 참여한다.
기존 나눔가게가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중심이었다면, 동행가게는 고립가구와 이웃이 되어 함께 일상을 보내는 ‘관계’ 중심이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강남구 하상장애인복지관, ▲강북구 구세군강북종합사회복지관, ▲노원구 월계종합사회복지관, ▲동작구 동작노인종합복지관/동작이수사회복지관, ▲서대문구 홍은종합사회복지관, ▲양천구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등 총 7개 복지관을 지역거점기관으로 선정했다.
현재 각 복지관은 지역 상점 모집과 홍보를 진행 중이며, 올해안에동행가게 100곳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