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의 어린 시절 부정적 경험과 성인기로 이어지는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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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한국복지패널조사(KOWEPS)를 활용하여 어린 시절의 부정적 경험(Adverse Childhood Experiences, ACEs)이 청소년기와 초기 성인기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것입니다. ACEs는 1. 신체적 학대, 2. 정서적 학대, 3. 성적 학대, 4. 신체적 방임, 5. 정서적 방임, 6. 부모의 이혼 또는 별거, 7. 가정 내 폭력, 8. 가족의 정신 질환, 9. 가족의 약물 남용, 10. 가족 구성원의 범죄 및 수감 경험을 말합니다.

연구 대상자(353명) 중 최소 1개 이상의 ACEs 경험 비율이 53~67%로 나타났습니다. 즉, 절반 이상이 어린 시절에 학대, 방임, 가족 문제 등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ACEs는 청소년기 우울증으로 이어지고, 청소년기(16~18세)의 우울증은 성인기 초기의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확인되었습니다.
ACEs와 청소년기의 신체 건강 문제(만성질환) 간에는 뚜렷한 연관성이 없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되면서(초기 성인기) 만성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에디터 의견: 정리하면, 한국 청소년들의 어린 시절 부정적 경험(ACEs)이 매우 흔하다고 합니다. 이는 정신건강과 신체 건강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기 우울증이 성인기 우울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 개입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부정적 경험이 청소년기의 신체 만성질환과는 연관성이 없지만, 오히려 초기 성인기에는 만성질환을 앓을 확률이 높다 합니다. 따라서 어린 시절 부정적 경험을 한 청소년에 대한 장기적인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참고한 논문 : Adverse childhood experiences and health-related outcomes in early adulthood: Evidence from the Korean Welfare Panel Study, Changyong Choi, Joshua P. Mer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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