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디터 의견
한 연구에서 방과 후 활동에서 또래 괴롭힘을 아이들이 목격했을 때 얼마나 개입할 의지가 있는가, 누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가를 살폈습니다. 연구 결과, 아이들은 생각보다 개입할 의지가 높았는데, 그 중 방과 후 활동에 개인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책임감이 있는 아이들, 그룹에 소속감을 느끼는 아이들이 더 적극적이었다고 합니다.
이를 정리하면, 아이들은 생각보다 괴롭힘을 중단시키려는 의지가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방과 후 활동에서 학습 또는 즐거움에 더하여, 책임감과 소속감을 강화하는 활동을 기획하는 게 방과 후 활동에서 괴롭힘을 억제하는 기반이 될 겁니다.
AI 요약
이 논문은 미국 내 타이틀 1 학교(저소득층 아동이 많은 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 55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 활동 시간에 또래 괴롭힘(bullying)을 목격했을 때 얼마나 개입할 의지가 있는지를 조사한 연구입니다.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괴롭힘 상황에 개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관자 개입 프로그램’은 학교에서는 종종 실시되지만, 방과 후 프로그램에서는 아직 연구가 충분하지 않아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본 거죠.
핵심 발견 1: 아이들은 생각보다 개입할 의지가 높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적으로 아이들의 개입 의지가 꽤 높았어요. 특히 여학생과 **나이가 어린 학생들(8~10세)**이 괴롭힘에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려는 경향이 있었고요.
핵심 발견 2: 프로그램이 재미있고, 자신을 잘 관리하는 아이들이 개입에 더 적극적입니다
아이들이 방과 후 프로그램을 ‘재미있다’고 느낄수록, 그리고 **자기 조절(감정 조절, 충동 억제 등)**을 잘할수록 괴롭힘을 목격했을 때 나서서 도와주려는 경향이 높았어요.
또한 ‘개인적‧사회적 책임’ 감각, 즉:
열심히 참여하려는 태도
노력하려는 자세
친구를 챙기고 배려하는 행동
이 세 가지 요소가 잘 갖춰진 아이일수록 괴롭힘 상황에서 더 쉽게 개입했어요. 즉, 프로그램 안에서 ‘책임감 있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돕는 게 중요하다는 뜻이죠.
핵심 발견 3: 또래 관계와 공동체 감각도 중요합니다
포커스 그룹 인터뷰에서는, 자신이 속한 그룹에 ‘소속감’을 느끼고, ‘서로를 돌봐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 아이들이 괴롭힘을 더 자주 말리거나 도움을 주려고 했다는 사실이 나왔어요.
이 논문은 방과 후 프로그램을 어떻게 설계하고 운영하면 좋을지에 대해 실질적인 시사점을 줍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놀이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프로그램이 재미있으면서도 아이들 간의 관계, 감정 조절, 책임감 교육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게 중요하다는 거예요.
이 연구는 방과 후 프로그램이 단지 놀이나 돌봄이 아니라, 아이들의 사회적 기술을 길러주는 중요한 현장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어요. 우리가 아이들과 만나는 바로 그 공간이, 괴롭힘 예방의 최전선이라는 점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