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6년 추적연구 초등→중학 전환기 집중개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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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의견

한 연구에서 한국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경험이 어떻게 시작되고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살폈습니다 폭력은 전통적 폭력과 사이버 폭력을 둘 다 다루었습니다.

연구 결과, 위험도는 저위험 집단(약 30%) → 중학교 전통적 폭력 가해-피해 집단(약 43%) → 중·고등학교 전통 및 사이버 폭력 가해-피해 혼합 집단(약 27%)과 같이 3단계로 볼 수 있겠습니다.
초등학교 졸업시기 ~ 중학교 입학 초기에 전통적 폭력이 급증한다고 합니다.
전통적 폭력을 경험하는 경우, 사이버 폭력으로도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3단계에서는 피해를 당한 경우 가해로 넘나들고, 가해를 한 경우에도 피해로 넘나들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에서는 3단계마다 다르게 대응할 것을 제안하고, 특히 초등학교 졸업에서 중학교 입학의 전환기에 집중적으로 개입할 것을 제안합니다.
에디터가 볼 때도, 초등학교 졸업과 중학교 입학의 전환기에 관여하는 것이 폭력의 증가를 낮추면서 향후 위험도 증가를 낮추는 효과적인 시기로 보입니다.

AI 요약

이 논문은 한국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경험이 어떻게 시작되고 변화하는지를 전통적 폭력과 사이버폭력을 함께 살펴보면서, 그 유형과 원인을 분석한 연구입니다. 특히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넘어가는 시기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학생들을 6년 동안 추적 관찰하면서 데이터를 수집한 점이 특징이에요. 총 3,972명의 서울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했어요.

연구 방법은 조금 생소할 수 있지만, 쉽게 설명하면, 다양한 학교폭력 경험(가해/피해, 전통/사이버)이 ‘언제’, ‘어떻게’ 시작되고, ‘어떤 요인들’이 영향을 주는지를 동시에 살펴볼 수 있는 통계 분석 방법을 쓴 겁니다. 이 방법 덕분에 개별 학생이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폭력 유형에 관여하게 되는지를 세세하게 추적할 수 있었어요.

핵심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세 가지 폭력 경험 유형(=집단)이 나타났습니다
1. 저위험 집단 (전체의 약 30%)
이 집단은 전반적으로 학교폭력 경험이 거의 없었어요. 다만 중학교 초기에 전통적 폭력(가해/피해)을 어느 정도 경험한 경우도 있었지만, 사이버폭력은 거의 경험하지 않았습니다.

2. 중학교 전통적 폭력 가해-피해 집단 (전체의 약 43%)
이 집단은 주로 중학교 시기에 전통적 폭력(예: 놀림, 따돌림, 신체적 폭력 등)을 경험했는데, 특히 ‘가해’ 경험이 더 많았어요. 고등학교로 넘어가면서 폭력 경험은 급격히 줄어듭니다. 사이버폭력은 거의 없었어요.

3. 중·고등학교 전통 및 사이버 폭력 가해-피해 혼합 집단 (전체의 약 27%)
이 집단은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통적 폭력과 사이버폭력 모두에서 가해와 피해를 경험한 경우예요. 피해 경험이 더 많았고, 특히 고등학교 2학년까지 전통적 피해 경험이 지속되었어요. 이 학생들은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에서도 계속된 폭력 경험에 노출된 셈이에요.

어떤 요인들이 영향을 줬을까요?
논문에서는 총 6가지 요인을 살펴봤어요: 성별, 회복탄력성, 자기통제력, 부모와의 관계, 친구 관계, 학교 만족도.
자기통제력이 낮은 학생은 폭력 가해나 피해에 더 많이 관여했어요.
회복탄력성이 낮은 학생은 오랜 기간 피해와 가해를 반복하는 ‘혼합 집단’에 속할 확률이 높았어요.
남학생은 중학교 시기 가해 중심의 폭력 집단에 더 많이 속했어요.
학교 만족도가 낮은 학생일수록 폭력 경험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았어요.
친구 관계가 좋은 학생은 오히려 가해자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있었어요. (즉, ‘친한 친구와 함께 가해를 했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부모와의 관계나 가정의 경제 수준은 큰 영향이 없었어요.

요약하면, 이 연구는 “학교폭력은 단순한 가해자-피해자의 문제가 아니고, 시간에 따라 역할이 바뀌고, 전통적-사이버 공간을 넘나들며 반복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어요. 특히 중학교 진입 시기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고요.

사회사업 현장에서 이걸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초등학교 고학년~중1 시기에 폭력 경험 여부를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회복탄력성과 자기통제력을 키울 수 있는 개입이 필요합니다.
사이버폭력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전통적 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학생일수록 사이버 가해자로 바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온라인 상호작용도 주의 깊게 봐야 해요.
친구 관계가 좋아 보인다고 해서 반드시 안전하다고 판단하면 안 되고, 친구 집단 내의 힘의 역학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해요.

참고한 논문 : Typology of the Onset of School Violence Perpetration and Victimization in Real and Cyber Worlds: Extension of Multiple Event Process Survival Mixture Model, Unkyung No, Eui Kyung Kim, Sukkyung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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