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자녀의 긍정 인식 다중정체성이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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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의견

이민자 자녀가 학교 생활을 할 때, 이민자라는 정체성을 은연 중에 드러내는 메시지를 보내면 학업 성적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반면, 이민자 뿐 아니라 ‘너는 학생이고, 누군가의 친구고, 축구를 잘하고…’하는 식으로 다중정체성을 알려주면 성적 향상에 일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결국 이민자라는 단일 정체성을 강조하면 본인 스스로 이민자라서 잘 적응하기 어렵다는 프레임에 빠지지만, 다른 정체성을 함께 알려주어 자기 인식을 확장하면 프레임에서 빠져나온다는 것으로 에디터는 해석합니다.

최근 수도권 외 지역 학교에는 이미 이민자 자녀가 상당히 늘었습니다. 학교에서 활동하는 사회사업가는 이민자 자녀로 프레임이 잡히지 않도록 도와야 하는데, 이 때 다중정체성 개념으로 접근하면 도움이 됩니다. 이는 이민자 뿐 아니라 다른 당사자에게도 유효한 방법입니다.

AI 요약

이 논문은 어떤 이야기인가요?
이 논문은 오스트리아에 사는 이민자 후손 청소년들, 즉 이민자 1세대(본인과 부모 모두 외국 출생)와 2세대(본인은 오스트리아 출생, 부모는 외국 출생)를 대상으로 합니다. 이 학생들이 학교 시험처럼 평가받는 상황에서 “고정관념 위협(stereotype threat)”을 받을 때 실제로 성적이 떨어지는지,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다중 정체성”을 떠올리게 하면 도움이 되는지를 실험했습니다.

연구는 총 45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했고, 이 중 약 35%가 이민자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었어요. 학생들에게 시험을 보기 전에 특정 문장을 보여주면서 “너는 이민자 배경이라서 성적이 낮게 나올 수 있어” 같은 메시지를 은근히 주거나, 그런 말 없이 시험을 보게 했습니다. 또 어떤 학생에게는 자신의 다양한 정체성(예: 친구, 딸/아들, 학생, 축구선수 등)을 떠올리게 했고, 어떤 학생에게는 “너의 문화 배경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봐”라고만 했어요.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2세대 이민자 학생은 고정관념이 자극된 상황에서 성적이 더 떨어졌습니다.
→ 그러니까, “너는 이민자라서 성적이 낮을 거야”라는 뉘앙스만 줘도 실제로 시험 점수가 떨어진 거예요.

1세대 이민자 학생은 그렇게 뚜렷한 반응이 없었어요.
→ 그런데 이건 해당 그룹의 인원이 적어서 결과가 확실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연구자는 말합니다.

다중 정체성 개입(예: 나의 다양한 면들을 생각해보기)은 일부 효과가 있었습니다.
→ 특히 2세대 이민자 학생들의 경우, 그런 활동을 한 후에는 성적이 약간 더 좋았어요.
→ 하지만 이게 고정관념 위협이 있을 때만 효과 있었는지는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겼을까요?
1세대 학생들은 본인과 부모가 직접 이민을 왔기 때문에 ‘이민자 정체성’이 오히려 자랑이 될 수도 있고, 성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서 고정관념 위협에 덜 흔들릴 수 있습니다.
2세대 학생들은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주변으로부터 계속 “너는 원래 여기 사람이 아니야”라는 메시지를 받아왔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배제된다는 느낌이 더 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험 같은 중요한 순간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는 거죠.

참고한 논문 : Stereotype Threat and a Multiple Identity Intervention Among First‐ and Second‐Generation Students of Migrant Descent, Haliemah Mocevic, Burkhard Gniewos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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