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만남] 신뢰를 얻으려면, 여러 정체성을 함께 이야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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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셋

저는 ㅇㅇㅇ사회복지사입니다. ㅇㅇ기관에서 일하고 있어요 가 보통 첫 대화의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는 거의 얻고자 하는 정보를 취득하기 위한 대화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조금 더 제 마음의 진정성을 갖고 신뢰맺기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어쩌면 저의 진정성이 없었기이 진정성이 없는 답이 나왔을 수도 있는데 소극적이고 비적극적인 클라이언트라고 칭하지 않았는지 생각해봅니다. 관계의 시작은 신뢰에 있고, 그 시작은 저에게 있음을 잘 알아야겠습니다.

hwangboram

본 글 중에서 “사회사업가는 결국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일하는 직업이에요. 신뢰가 없으면 실천이 잘 안되고, 신뢰가 쌓여야 실천도 자연스럽게 풀려요.” 이 부분이 가장 와닿습니다.

학교를 잘 안나와서 자퇴하기 까지 출석일수가 얼마 안 남은 친구와 1년을 같이 한 적이 있었습니다. 같이 있다보니 자연스레 제가 어떤 사람인지 신뢰를 가지고 얘기하기 시작했고 이후에는 살면서 단 한번도 방학 때 나오지 않았다던 친구가 방학 때도 학교를 나왔습니다.

단지 저는 전문성을 발휘했다기보다 나라는 사람이 사회복지사이지만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일을 했고(때로는 제가 학업중단 위기학생 대상 연구한 내용을 보여주며 학업중단이 나쁘지는 않지만 준비없이 학교를 나가면 힘든 경우가 많다는 것도 알려주었던 적이 있습니다).

대부분 친구가 관계가 잘 안되어서 학업중단위기까지 왔는데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함께 해나갈지 의논하니 자연스레 따라왔습니다(제 어린시절 방황하던 친구들 얘기도 꺼내기도 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아이들의 학교중퇴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전문적으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집중했다면 어려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때 아이들은 조금이라도 강압적이거나 지시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을 보면 피하거나 과격한 행동을 보이던 때였으니깐요.

그 때는 초임 때라 진심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전부였던 것 같습니다.

오늘 글을 보면서 그 때 그 시절에 잠시 머물러 봤습니다. 방법을 몰랐지만 진심으로 저라는 사람을 오픈하고 다가갔던 것이 그 어떤 것보다 아이들에게 와닿았던 그 시절. 그 친구들 중 선생님과 같은 길을 걷겠다고 연락오는 친구도 있습니다.

잠시라도 환대받던 그 시절, 그 어린 친구들이 다시 보고싶네요.

wjdalsdk26

현장에서 만나는 아동들도, 때로는 과하게 개인정보를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디까지 개방해야할지
조심스럽고 고민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오늘의 아티클을 읽으니 적당한 친밀감을 유지할 수 있는 정도는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디

hopefaith

저도 저의 개인적 정보를 개방하지만 어디까지 해야될까?라는 고민도 합니다. 저와 그들과 같은 역할이 있고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데 저와 처한 상황이 다른 분에게 어떻게 어디까지 이야기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하며 그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관계가 너무 친밀해지면 어떻하지? 라는 고민도 있습니다. 저는 내가 자원으로, 그 지역에서 관계하기 어려운 상황의 분들의 경우는, 제가 그 이웃으로 역할 하는것도 괜찮다고 생각되지만 그 분이 사는 지역의 자원들과 관계가 우선일지도 모르니 그 지역의 인적자원을 더 알아봐야할지도 일하며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현서 지

‘사회사업가는 결국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일하는 직업이에요. 신뢰가 없으면 실천이 잘 안되고, 신뢰가 쌓여야 실천도 자연스럽게 풀려요.’ 라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관계를 잘 쌓는 전제 조건은 ‘서로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가’ 같습니다.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해 일정 수준의 정보를 알고 있어야 쉬울 거 같습니다. 당사자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면 직책과 소속 정보는 당사자로 하여금 관계를 쌓기에 평면적인 정보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신뢰를 쌓는 전략도 중요하지만
‘단, 꼭 기억할 건 정체성 사이에 모순이 없어야 하고, 진심이 느껴져야 한다는 점이에요. 너무 계산된 느낌이 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어요.’ 라는 마지막 문장처럼 신뢰와 관계는 당사자를 생각하는 ‘진심’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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