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사업가 역할, 솔직하게 기록하기 🎯
당사자 중심이라며 내 역할을 지우지 마세요.
과거엔 사회사업가만, 지금은 당사자만 강조한다면?
무엇을 강조한다고 다른 걸 부정할 필요는 없어요.
기록이 편향되면 그 기록의 쓸모가 줄어듭니다.
있는 그대로 써야 다음 사람에게 실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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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 게 없어요
“저는 한 게 없어요. 그냥 잘 들어드렸더니 다 알아서 하셨어요.”
사회사업가가 당사자를 주체로 세워 이룬 사회사업 실천 과정을 기술할 때 종종 이런 이야기를 듣곤 합니다. 사회사업가로 한 게 하나도 없고, 당사자가, 주민이 다 알아서 하셨다는 거죠. 맞습니다. 어느 경우에는 그럴 수 있고, 어쩌면 겸손한 표현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당사자와 주민을 주체로 세운다는 사회사업의 가치와 철학을 중시하기 때문에 나오는 표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이면에는 사회사업가의 역할을 너무 과도하게 경시하거나 무시하는 시선이 담겨 있을지도 모릅니다. 사회사업가는 그 변화 과정에서 정말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옆에 듣기만 했던 걸까요? 오랜 시간을 들여서 당사자에게 인사하고, 가까워지려 노력하고, 필요한 질문을 던지고, 기다리고, 다시 여쭙고, 같이 상황을 정리하며, 그 이해 위에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고 북돋고…. 온갖 실천을 했을 겁니다. 이것이 다 관계를 맺고 관계를 조정하는 사회사업가의 역할입니다.
그런데 이걸 '그냥 잘 들어드렸어요'라고 간략화하기에는 뭔가 아쉬움이 많습니다. 특히 사회사업가의 기록으로 보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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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무엇을 강조한다고 다른 걸 부정할 필요는 없다
- 3.있는 그대로 기록하지 않으면 재현할 수가 없다
- 4.있는 그대로 기록해야 다음 사람에게 길이 되는 기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