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계 리더십의 불안한 토대 🎯
계약직 기관장은 구조적으로 불안정합니다.
생존 걱정이 공공성보다 우선하게 됩니다.
권력에 눈치보는 구조는 개선이 필요합니다.
기관장 그룹이 목소리를 내기를 희망합니다.
집단적 행동과 연대가 변화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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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리더 절차탁마를 몇 년간 진행했다.(지금은 안 한다.) 기수마다 법인 교체에 따라 계약 종료를 당하는 최고리더가 최소 한 명 이상씩 된다. 거의 다 실력이 아닌 권력에 의한 부당한 피해로 보인다. 내 판단은 그러하다.
절차탁마 정원이 10명인데, 기수마다 한 명 이상이니 10%가 넘는다. 이 정도면 복지계의 일회적 문제가 아니라 늘상 벌어지는 구조적 문제로 보아야 타당하다.
공공성을 실천하는 실무 복지사도 계약직이 폭증하는데,오랜 기간 실천해서 취하는 최고 직책인 기관장도 계약직이다. 이런 구조에서 기관장은 공공성을 최우선시할까 아니면 당장 내 생존을 걱정하며 권력의 눈치를 보고 권력의 입맛에 맞는 사업을 최우선시할까.
물론 그럼에도 뜻있게 실천하려 매일 결단하는 복지사 기관장은 당연히 있다. 하지만 매일같이 부단히 결단하는 기관장만 공공성을 최우선시 할 수 있다면, 이 구조가 올바른 구조일 수 없다. 매일 결단하지 않아도 당연히 누구나 안심하고 공공성을 최우선시 할 수 있는 구조여야 올바른 구조다.
어쩌면 권력 따르기를 최우선시하는 현재 기관장과 일하는 직원은 '그래도 기관장이 계약직이라 바뀔 희망이라도 있으니 지금이 좋은 거 아닌가' 할 수 있다. 하지만 구조는 구조대로 올바르게 고치고, 기관장의 책무 불이행은 별론으로 따로 대책을 세워야할 일이라 본다. 지금 기관장이 미우니 나쁜 구조를 그대로 두자는 건 나도 나중에 기회가 오면 그 나쁜 구조에 처하겠다는 말과 달라 보이지 않는다.
안타까운 건 어떤 기관장이 석연찮은 이유로 계약 종료를 당해도 해당 지역은 고사하고 전국 어떤 기관장 그룹에서도 문제제기하는 목소리가 안 나온다는 거다. 아마 눈앞에 펼쳐진 광경이 충격적일수록, 그 일이 나에게도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일수록 거대한 불안에 눌려서 그럴 거라 이해한다.
하지만 이제는 개인적 일로 그만 여기면 좋겠다. 당사자 그룹 즉 기관장 그룹이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고 연대를 요청하면 좋겠다. 이게 다 기관장 그룹 책임이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래야 방법이 조금이라도 나올 수 있고 그래야 외곽에서 작은 목소리라도 보탤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