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락은 밝히고, 하고 싶은 사업은 최소로 🎯
기관장이 빠지면 워크숍을 열지 않습니다.
결과만 보고받으면 번복하기 쉽지요.
접지 못하는 사정도 직접 밝혀주세요.
꼭 하고 싶은 사업은 많아야 셋 이하로.
리더의 책임은 직원에게 위임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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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만 보고받으면 번복하기 쉬워져
미션·비전 문구를 합의한 후에는 사업 정렬 워크숍으로 넘어갑니다. 이 워크숍에는 기관장이 꼭 참여해야 할까요? 미션·비전은 중요하지만, 사업은 적용만 하는 것이니 기관장이 꼭 필요하냐고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관장이 반드시 참석해야 합니다.", "기관장이 참석하지 못하면 워크숍을 열지 않습니다." 왜 이래야 할까요. 사업 정렬한 결과만 나중에 보고받은 기관장은 그 결론이 어떤 논의를 거쳤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보고를 자세히 받는다 하더라도 맥락은 생략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리더는 맥락을 다르게 판단하여, 사업 포스트잇 몇 장의 위치를 옮겨도 된다고 판단합니다. 악의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 논의 맥락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업 정렬은 담당자 사업의 존폐를 정하는 일입니다. 몇 시간 동안 자기 사업을 왜 남겨야 하는지 동료들 앞에서 설명하고, 어떤 사업은 접기로 하고, 어떤 사업에는 힘을 모으기로 한 끝에 나온 결론입니다. 애써 공들여 도출한 결론이 이유도 모른 채 번복되면, 그 다음부터 워크숍에 최선을 다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어차피 열심히 논의해도 반영은커녕 무시만 당했으니까요. 워크숍 참여가 형식적으로 바뀌는 겁니다.
간혹, 기관장은 없지만 중간리더 즉 부장, 국장이 있으니 대리 참석하면 안 되냐고 묻는데,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기관장 대신이라고 해봐야 부장, 국장은 실제로 확정할 권한이 없습니다. 결국 나중에 기관장에게 보고하는데, 기관장이 보기에 그렇게 결정하는 과정에서 놓친 것이 있다고 판단하면, 어차피 재논의에 부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다음 워크숍에서 다시 논의해야 합니다. 직원은 같은 논리를 두 번 설명해야 합니다. 그렇게 결정된 사안을 재논의하여 직원의 에너지를 낭비할 바에는 차라리 워크숍을 하지 않는 게 오히려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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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기관장은 접지 못하는 사정을 밝혀야
- 3.꼭 했으면 하는 사업은 많아야 셋
- 4.위임되지 않는 책임, 그러니 더더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