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더는 의도적으로 모르기를 선택해요 🎯
리더는 모든 걸 알아야 한다는 강박이 강해요.
근데 조직이 커지면 모두 아는 게 불가능해요.
오직 리더만 할 수 있는 일이 따로 있어요.
거시적 판단과 결정, 대응이 리더만의 업무죠.
의도적으로 덜 알려고 해야 리더다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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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내용
리더는 모든 걸 알아야 한다는 고정관념 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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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안’을 다 파악해야 리더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는 개념이 틀렸다”
50명이 넘어선 조직에서 삼성그룹 계열사까지…
어느정도의 조직을 가진 리더를 위한 말씀이신지 파악하기 어렵네요.
다년간 기업생활을 한 직장인의 의견으로 봐주세요.
‘사안’에 대한 사전적 정의를 생각해봅니다.
올려주신 글에는 일반적이고 일상적인 업무를 사안이라 말씀하신것 같네요.
말씀하신것처럼 개개인의 직원들의 세부 업무 또는
일상적인 업무까지는 알기 어렵습니다만,
조직의 추구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목적에 부합하고 목표 달성에 문제가 없는지의
상시 모니터링 기능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는 지표관리와
심플하게 대화하는 방식과
소통에 자유로움도 열어놔야 합니다.
물론, 전문 기술이 필요한 부분까지 직접하거나
직접할 수 있는 능력까지는 필요하지 않습니다만,
운영되는 핵심은 파악하고 진척관리는 해야겠죠.
기존 사회복지계의 한계를 넘기위해서
기업경영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천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는곳의 사장님이 매일아침 정문에 서서
출근하는 직원들의 이름을 부르며 인사합니다.
기업은 방침과 목표를 정해놓고,
해외 생산라인의 가동률과 불량률, 고객 크레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응합니다.
말씀하신 대기업 사장님들도 시간을 내서라도 일선 현장을 직접 확인합니다.
기업과 사회복지계의 가장 큰 차이는
사활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냐 안하냐인것 같습니다.
*공용PC라서 로그인 없이 댓글 남깁니다.
선생님같이 사회복지 전문가분과 이렇게나마 소통하는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경험에서 비롯된 깊이 있는 의견, 고맙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리더는 업무의 모든 세부 과정을 꼭 직접 알지 않아도, 조직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흐름을 감지하고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저 또한 생각합니다.
“조직이 추구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목적에 부합하고 목표 달성에 문제가 없는지의 상시 모니터링 기능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말씀해주신 바로 이 부분이 제 표현으로는 ‘거시적인 역할’입니다.
바로 리더만 할 수 있는 역할이고, 그 역할을 ‘모든 사안을 다 파악하고 본인이 해결하는 것’과 구분해서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문제 제기한 이유는 많은 복지기관의 리더가 너무 마이크로매니징에 몰두하느라 거시적인 역할을 놓치는 것으로 보여 그렇습니다.
어쩌면 이건 ‘사활’이 걸려있지 않아서 그럴 것이라고 저 또한 의심합니다.
사활이 걸려있다면, 당연히 파급력이 큰 것을 우선 챙길 겁니다. 사소한 건 파급력도 작으니 후순위로 미루거나 감내하거나요.
그런데 복지기관은 기본적으로 사활이 걸려있지 않습니다.
모든 복지기관 리더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는 지자체와 법인의 요구를 잘 충족하면 별 문제 없다는 식으로 운영하기도 합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하는지보다 지도점검, 평가 등의 결과가 얼마로 나왔느냐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놓친다는 겁니다. 사회적 요구와 압력이 다르게 오고 있는데, 당면한 과업만 수행하며 만족하는 거죠.
그런 문제 제기에 가깝습니다.
말씀처럼 리더가 필요한 지표를 통해 현황을 읽고 대화를 통해 방향을 바로잡고, 또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
현 시대 리더십의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그 과정에서 ‘내가 모두 알아야 한다’는 조급함보다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중심이 되는 시스템을 만드는 감각도 중요한 책임일 것입니다.
귀한 의견 덧붙여 주신 덕에 다른 분들도 생각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 봅니다.
영광이긴요. 별말씀을요.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