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의견
사회서비스 고도화라는 이름으로 사회서비스원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평가방식은 등급을 나누고 낮은 등급은 컨설팅을 하는 방식을 여전히 유지했습니다. 사회서비스원의 우수사례로 네트워크 구축, 직접 프로그램 운영 및 체계화 등을 선정했습니다.
제가 보기에 해당 지역의 사회서비스 고도화라기 보다는 사회서비스원의 자체 우수 사업 등을 잘한다고 평가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해당 지역 사회서비스 고도화는 추상적이지만, 개별 사업으로 접근하면 평가 자체가 수월해지니까요.
그런데 이런 걸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평가하는 방식을 유지하면, 사회서비스원도 자체 사업에 방점을 두려는 유혹이 커질 겁니다. 앞으로 서비스원은 공영으로서 위기, 긴급, 기초 영역의 안전판 역할을 담당하는 걸 기대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 보입니다. 위기, 긴급, 기초 이런 단어와 영역은 고도화라는 말과 어울리지 않으니까요.
에디터가 추린 주요 내용
매년 시·도 사회서비스원의 경영실적을 평가
리더십, 경영시스템, 사회적 책임, 주요사업, 정책성과 5개 분야에 대해 평가
(’24년 경영평가 결과) S등급(대전, 강원), A등급(대구, 광주, 충남, 전북, 전남, 경남), B등급(인천, 울산, 세종, 경기), C등급(서울, 부산, 충북, 제주)
대전광역시 사회서비스원은 맞춤형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강원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은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구축, ‘재난회복지원단(전문인력풀)’을 구성, 사례관리 매뉴얼을 개발
전라남도 사회서비스원은 지역 내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간 컨소시엄을 구축
(다른 서비스원 우수사례도 보도자료에서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