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의견
서울시는 ‘장애 동행 치과’를 지정하는 사업을 진행중입니다. 장애 동행 치과는 중증장애인이 거주지 인근 치과에서 기본 구강검진과 예방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치과를 의미합니다. 25년 11월 현재 60곳입니다.
보도자료 내용은 장애 동행 치과를 스마트서울맵에 올려 쉽게 찾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별첨 자료에 치과 목록이 있어 소개합니다. 목록은 아래 ‘에디터가 추린 주요 내용’ 또는 보도자료 내 붙임1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약자를 도울 때는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약자를 위한 기능 체계가 필요한 경우, 첫 번째는 해당 기능을 수행하는 약자 전용 기관을 구축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중증장애인 전용 치과를 개소하는거죠.
두 번째 방법은 지역사회 내 이미 있는 체계가 약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기존 치과를 중증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지요. 보도자료에서 소개하는 방식입니다.
예전에는 주로 전용 체계를 만드는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관에서도 기존 지역사회 내 기능 체계가 약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관에서도 이렇게 접근하니, 사회사업 기관, 사회사업가라면 더 적극적으로 두 번째 방식으로 실천하면 좋겠습니다. 후자의 방식으로 치과 뿐 아니라 더 많은 기능 체계를 약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우면 좋겠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사회사업다운 것이고, 사회사업가가 잘할 수 있습니다.
에디터가 추린 주요 내용
‘장애 동행 치과’는 중증장애인이 거주지 인근 치과에서 기본구강검진과 예방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뇌병변, 뇌전증, 지적·지체·정신·자폐성 장애 등 치과영역 6대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불소도포, 스케일링 같은 예방진료부터 충치·치주치료, 발치 등 기본 진료까지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치과 기관은 연중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시는현장조사 및 기준 충족 여부를 검토해 지정 기관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9월 ‘장애 동행 치과’ 41개소를 지정한 데 이어2차모집을 통해 25개 자치구 전역에 총 60개소로 확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