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의견
돌봄 영역은 영리·비영리의 경계가 계속 흐려질 것이며, 영리 기업이 진출할 것이라고 계속 말씀드렸는데, 이번 보도자료에서도 이 흐름을 다시 확인합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중장년 돌봄 인재를 양성한다고 하는데, 그 협약 기관이 비영리가 아닌 영리의 대표 격인 대기업 계열 주식회사입니다. 사실 몇 년 전부터 보험회사는 보험 자체로는 향후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 지속적으로 돌봄 시장에 진출하려고 작업해 왔습니다. 그 결과 이제는 본격적인 돌봄 요양 서비스 주체로 나설 수준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신한 뿐 아니라 KB 등 다른 대기업 계열이 활동하는 걸 흔하게 보게 될 겁니다.
이번 보도자료만 보아도 신한 자회사가 중장년 돌봄 인력 양성 및 채용에 나서고, 데이케어센터를 확대 개소하고, 향후 실버타운 등의 신규 시설을 개소한다고 적시되어 있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앞으로 돌봄(특히 요양) 영역은 영리 그것도 대기업이 참여하는 영역이 될 겁니다. 이 분야에서 일하는 현장 동료 분들은 이런 흐름을 알고 있는 게 중요할 겁니다.
에디터가 추린 주요 내용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강명, 이하 재단)은 8월 6일(수), 신한라이프케어(주)(대표이사 우석문)와 중장년 돌봄 인력 양성과 채용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로, 초고령 사회에서의 지속가능한 시니어 라이프를 위한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현재 분당데이케어센터를 운영중이며 2025년 12월, 하남 미사 지역에 신규 시설을 개소할 계획이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올해 12월 하남미사 요양시설 개소를 시작으로, 요양보호사·간호사·사회복지사·물리치료사·사무원 등 약 6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4대 보험, 퇴직연금, 상여금 등 안정적 근무조건도 제공된다. 향후 실버타운, 데이케어센터 등 신규 시설을 순차 개소해 고령사회 대응과 중장년 일자리 창출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