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디터 의견
이미지와 글이 함께 있는 콘텐츠를 배치할 때, 왼쪽에 이미지, 오른쪽에 텍스트와 같이 수평 배열할 때, 독자가 더 잘 소비한다고 합니다. 이는 평상시 한국과 같은 지역에서는 글을 읽을 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기 때문에 오른 쪽으로 흐르는 수평 배열이 자연스럽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랍권은 반대겠지요.)
앞으로 소식지, 홈페이지, 카드뉴스 등의 레이아웃을 따질 때 이를 고려할 수 있을 겁니다. 다만, 너무 똑같으면 지루할테니 응용해서 적용해 주세요.
AI 요약
이 연구는 뉴스 기사처럼 이미지와 글이 함께 있는 콘텐츠(특히 SNS나 뉴스 앱에서 흔히 보는 형식)에서, 이미지를 왼쪽에 두고 글을 오른쪽에 배치할 때 사람들이 그 콘텐츠에 더 잘 반응한다는 걸 보여줍니다.
왜 이미지가 왼쪽, 글이 오른쪽이면 더 잘 반응할까?
연구진은 사람들이 뉴스 콘텐츠를 더 자주 클릭하고, 더 긍정적으로 느끼는 배치를 찾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가짜 뉴스 웹사이트를 만들어서 실험을 했죠. 실험 결과, 이미지를 왼쪽에, 텍스트를 오른쪽에 놓았을 때 사람들이 더 많이 클릭하고, 그 뉴스 콘텐츠를 더 좋게 평가했어요.
그 이유는 **’처리 유창성(processing fluency)’**이라는 개념으로 설명됩니다. 이건 쉽게 말해서 콘텐츠를 볼 때 얼마나 ‘자연스럽고 편하게’ 느껴지는지를 말하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고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 익숙해서, 이런 배치가 더 자연스럽다고 느끼는 거죠.
예외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이런 반응을 보이진 않았어요. 예를 들어:
구조에 대한 필요성이 낮은 사람들 — 즉, 뭔가 명확하게 정리되어 있는 걸 꼭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한테는 이 효과가 약해졌습니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 문화권에 사는 사람들 (예: 아랍어 사용자들)한테는 오히려 반대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즉, 이미지가 오른쪽, 텍스트가 왼쪽일 때 더 좋은 반응을 보였어요.
현장 사회사업가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당장 뉴스 제작은 우리가 하지 않더라도, 정보를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할 때 이 연구는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기관 SNS나 카드뉴스, 홍보물, 교육자료 등을 만들 때:
이미지가 왼쪽, 텍스트가 오른쪽이면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어요.
특히 많은 사람에게 내용을 쉽게 전달하고 싶을 때, 처리 유창성을 고려한 배치가 중요합니다.
단, 대상자가 어떤 문화권에 속해 있고 어떤 시각적 선호를 갖고 있는지도 생각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