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창의성 결국 사람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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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의견

최근 여러 연구에 따르면, 인간이 혼자일 때보다 AI와 협업할 때 창의성이 높아진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그럼, 인간과 인간이 짝을 이루면 어떨까요? 한 연구에서 인간&인간, 인간&AI 등으로 서로 다르게 짝을 지어 창의성 수준을 확인했습니다.

연구 결과, 인간&인간이 가장 높은 창의성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인간&인간일 때는 스스로 창의적이라는 인식이 높아졌지만, AI와 짝을 이루었을 때는 인간 본인이 창의적이라는 인식을 갖지 못했습니다. 아마 AI로 인해 스스로를 창의적이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 인간은 혼자일 때는 창의성도, 창의적 인식도 갖기 어렵지만, 인간&인간 즉 사회적일 때는 창의성도 아직은 AI와 협업했을 때보다 높고, 스스로 창의적이라고 인식하는 수준도 높아집니다. 그러니 창의성이 필요할 때는 AI도 도움이 되지만, 사람을 만나세요. 그게 더 효과적일 뿐 아니라, 나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AI 요약

이 연구는 사람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때 누구와 함께 일하면 가장 효과적인지 실험을 통해 살펴본 거예요. 특히 요즘 많이 쓰는 인공지능(AI), 예를 들어 ChatGPT 같은 도구가 진짜로 사람보다 더 창의적인 파트너인지 확인하고 싶었죠.

총 202명의 독일 참가자들이 네 가지 방식으로 나뉘어서 실험에 참여했어요:
사람 두 명이 짝을 이루는 그룹
사람과 인터넷이 짝을 이루는 그룹
사람과 AI가 짝을 이루는 그룹 – 그냥 기본 설명만 준 경우
사람과 AI가 짝을 이루는 그룹 – 구체적인 사용법을 알려준 경우

이 네 그룹은 모두 네 가지 창의력 과제를 풀었어요:
흔한 물건을 새로운 용도로 활용해보기 (2개 과제)
어떤 상황이 일어나면 생길 수 있는 결과를 상상해보기
문제 해결하기

결과를 보면, ‘사람–사람 짝’이 나머지 세 그룹보다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냈어요. 특히 ‘다양한 생각을 펼치는 과제’에서 두드러졌고요. 반면, 문제 해결 과제에서는 그룹 간 큰 차이가 없었어요.
또 흥미로운 점은, 사람끼리 짝을 이루면 스스로를 더 창의적이라고 느끼게 됐다는 거예요. AI나 인터넷과 짝을 이룬 경우엔 그런 자신감이 생기지 않았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AI가 자동으로 채점한 결과와 실제 사람이 평가한 결과를 비교했는데, 큰 차이가 있었어요. AI는 설명이 길고 자세한 답변을 더 좋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어서 ‘깊이가 있어 보이는 착각’에 빠질 수 있다는 문제도 발견됐죠.
이 연구는 결국 “사람이 사람과 함께 할 때 창의성이 더 발휘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준 셈이에요. 동시에, AI의 도움을 받을 때 우리가 놓칠 수 있는 부분도 경고하고 있고요.

참고한 논문 : “Who” Is the Best Creative Thinking Partner? An Experimental Investigation of Human–Human, Human–Internet, and Human–AI Co‐Creation, Min Tang, Sebastian Hofreiter, Christian H. Werner, Aleksandra Zielińska, Maciej Karwows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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