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프로액티브가 직원 잡크래프팅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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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의견

전에 아티클 중에서 프로액티브를 다룬 적이 있습니다. 스스로 주도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는 성향이에요. 또한 잡크래프팅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내가 맡은 업무를 내가 주도적으로 재구성하는 겁니다.
연구에 따르면, 리더가 본인 업무를 잡크래프팅하게 되면, 직원은 리더를 보며 ‘나도 저렇게 해도 되겠구나’하며 잡크래프팅을 배우고 수행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한 리더가 프로액티브일수록 직원에게 자율권을 주는데, 직원도 프로액티브로서 리더의 잡크래프팅을 보고 적용하면, 이를 보고 리더는 더 직원을 신뢰하는 선순환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이를 고려하면, 리더는 스스로 프로액티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잡크래프팅을 모범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다만, 직원이 프로액티브여야 한다는 전제가 있으니, 직원 선발 영역을 좀더 학습하고 적용하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AI 요약

이 연구는 일터에서 사회복지기관의 팀장이나 센터장 같은 리더가 어떤 성격을 가졌느냐에 따라, 현장에서 일하는 사회사업가들이 ‘일을 내 방식대로 만들어 가는 행동(Job Crafting)’을 얼마나 자주 하게 되는지를 살펴본 논문입니다.

여기서 ‘프로액티브 성격(proactive personality)’이란, 스스로 주도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는 성향을 말해요. 리더가 이런 성향을 가지면, 사회사업가들도 그 영향을 받아 일상에서 더 자주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 구조를 바꾸거나, 의미를 찾거나, 더 나은 방법을 시도하게 된다는 거죠. 예를 들어, 담당하고 있는 사례회의를 그냥 따르기보다는 새롭게 조직하거나, 클라이언트와 더 깊은 관계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는 행동 등이에요.

연구진은 이 영향이 두 가지 경로로 이루어진다고 말해요.

정보적 기능: 리더 자신이 먼저 Job Crafting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구성원들이 ‘아, 나도 저렇게 해도 되는구나’ 하고 배운다는 거죠.

영감 주는 기능: 리더가 구성원에게 자율권을 주고, ‘네가 알아서 해도 돼’라고 격려할 때, 사회사업가들은 자신감을 얻고 더 능동적으로 행동하게 되는 거예요.

게다가, 사회사업가 본인도 프로액티브한 성향이라면, 이런 리더의 자율성 부여가 더 강하게 작용해요. 리더가 ‘맡겨도 되겠구나’ 하고 더 많은 권한을 주게 되고요. 이게 리더-구성원 간 상호작용에서 중요한 포인트예요.

연구는 10일 동안 96쌍의 리더-구성원 데이터를 수집해서 분석했어요. 그 결과는, 리더가 프로액티브할수록 구성원도 더 자주 Job Crafting을 하게 되며, 특히 구성원이 프로액티브할수록 리더가 자율성을 더 많이 주는 경향이 있다는 거예요.

참고한 논문 : A multilevel dual‐process model of leaders’ proactive personality and followers’ daily job crafting, Feng Jiang, Hai‐Jiang Wang, Evangelia Demerouti, Pascale Le Blanc, Arnold B. Bak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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